아래는 이틀간 앙갚음 연습 겸 14~16단 쐐기를 주로 돈 순전히 개인 경험담입니다.(키리안)

게시판에 나왔던 얘기들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1. 생존에 도움이 되는가?

: 전투 들어갈 때, 드리블 시 가막과 돌진을 사용할 때 매우 안정적입니다. 분노 관리가 꼬여서 방올이 필요한데 못 올릴 때 도움이 됩니다. 쉽게 말해 방올이 비어서 급사할 수 있는 구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줍니다.


2. 어글에 도움이 되는가?

: 초반 어글 먹기 힘드셨던 분들에겐 도움이, 기존에도 어글 작업을 잘하셨던 분들에겐 큰 차이점이 없을 거 같습니다.


3. 연돌을 찍어야 되는가?

: 쐐기에서는 스턴 하나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다 연돌을 쓸 정도로 방올이 부족하거나 어글이 약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서 폭망 찍었습니다.


4. 방올 90% 이상 유지해야 하는가?

: 없다고 봅니다. 일단 4초로 픽스된 상황이라 어제보다 방올 타이밍이 줄어서 90% 이상은 안 될 것이고, 방올이 모든 데미지 감소도 아닌데다 던전이나 전투 상황상 드리블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어제 올라왔던 95% 이상 방올 스샷도 총 전투시간이 19분인데 그러면 드리블 필요한 단수도 아니었던데다 최저 횟수를 보면 강화 특성을 사용하셨습니다.(연돌도 사용하셨던 거 같고요) 여전히 하시던 대로 상황에 따라 방올/고감/복수 선택해서 운용하시면 됩니다. 방올은 60%만 돼도 타이밍을 잘 맞췄다면 필요한 만큼 잘 사용하신 겁니다.


5. 분제 vs 강화

: 벽을 빼면 방벽 쿨을 도관으로밖에 못 줄이기 때문에 분제가 낫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건 경화가 와봐야 알 거 같습니다. 최저가 올려주는 건 단순 방올뿐 아니라 체력도 올려주기 때문이죠. 저는 요새 방벽 횟수를 줄이며 강화 최저로 탱하는 연습 중이었는데 경화 구간을 체험해봐야 좀 더 명확해질 거 같습니다.


6. 막힘 vs 쇠날

: 분제를 사용한다면 막힘을 사용하고 싶으실 텐데 막힘 효율을 높이려면 투신을 켰을 때 천둥을 글쿨 두 번에 한 번 쓸 정도의 가속을 갖추어야 합니다. 막힘을 쓰실 때는 천둥 도관을 함께 사용하시면 좋겠죠. 기억하실 건 확팩 초반에 막힘보다 쇠날을 선호하게 된 건 천둥 데미지뿐 아니라 가속이 낮을 때 투신의 쿨이 빠르게 줄지 않고 그로 인해 45초 쇠날보다 효율이 떨어져서였습니다. 투신 쿨을 쇠날만큼 줄일 자신이 없다면 쇠날이 나을 수 있습니다. 만약 경화 때 강화를 선택하게 된다면 막힘보다 쇠날이 좋겠죠.


7. 딜이 드라마틱하게 오르나요?

: 아니요. 일단 저는 그렇습니다. 앙갚음 끼고 딜이 올랐다 싶은 분들은 그냥 전탱 딜이 올라서 오른 거지 앙갚음 때문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앙갚음보단 반향이 딜이 오르겠지만 반향은 순수하게 딜용 전설이라 본인이 전탱 및 인던에 숙련됐고 조금 오버스펙인 게 아니시면 앙갚음 or 벽 사용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