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모든거 클리어는 아니고 루생웅(2분소진, 2분소진, 3분소진 3번한듯) 하늘빛 21단
(20단이었으면 시클이었다고 생각함 마지막 보스 실수와 딜요구량 부족으로 소진) 빼고는 다 시클했고 이번주 
가기전에 두던전은 20단 시클을 해놓을 생각임. 이번 시즌 힐러역할에 관한 생각으로는 쐐기내 탱딜힐의 역할중

힐러자체의 중요도가 굉장히 커졌고, 힐러역량에 따라 시클을 하냐마냐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 크며, 
그만큼 힐러가 중압감도 세졌지만 캐리를 할 수 있는 메타가 됐다고 생각함. 딜러가 빠르면 0.5초이내, 
천천히 죽어도 2초이내 죽는 메타에서 그걸 살릴 수 있냐 없냐에 따라 빅풀을 잡냐 못잡냐, 보스를 잡냐 못잡냐,

더 나아가선 돌이 깨지냐 클리어되냐가 달라지는 상황이 정말 많음. 격아때는 그냥저냥 살릴만했고 
힐러가 글쎼 그렇게 중요한가 싶었는데 이번엔 진짜 내가 잘해서 깼다 내가 똥싸서 못깼다 싶을정도로 
내 플레이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느껴짐. 여튼 격아때 신사하다가 어둠땅엔 쉬고 이번에 신사
다시하면서 느낀점. 


1. 어마어마하게 단단해졌다.
 
제가 모든 힐러를 다 해봤는데, 이번시즌 신사는 유연성 10%만 맞춰줘도 힐러중 세손가락에 들정도로
단단하다고 생각함. 순치주면 댐감 10%가 결치 덕분에 상시유지라 기본적으로 댐감 10%에, 소실로인한
댐감이 소실 쿨감소로 인해서 아무때나 쓸 수 있어서 상시댐감 10%에 필요할때마다 댐감 10% 더하는 

미친캐릭터가 됐고, 결치떄문에 파티힐만 해도 내 피가 계속해서 차고, 사제특성에 구기 40%까지 
늘리기를 찍으면 체력 40%뻥튀기에 40%자힐까지 한번에되는 유틸성까지 얻어지고, 보루까지 있어서 
진짜 1초안에 죽지않는이상 현재는 죽기힘들다고 생각함. 수호천사 자생기로 쓸수있다는거까지 치면 스펙 딸려서 

1초안에 죽을지언정 억까로 죽거나 신사라서 죽었다 이런거는 이제 없는듯. 격아때는 억울할떄가 많았는데 
이제는 죽으면 거의 99% 자기잘못임. 물론 이 단단하다의 기준은 껍질곰변광재회드같이 그냥 이악물고 버티는
상황에서의 단단함이 아니라 평상시 힐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단단함을 이야기함. 이악물고 힐안하고 

버티는 단단함으로는 아직도 조금 약할수도 있다고 봄. 


2. 재미있어졌다. 

제가 격아때도 15단업적을 신사치고 빨리한편이었고 지금도 글로벌 다니는 신사중에서 점수가
어느정도 높은편이라 둘다 초반부 쐐기를 엄청 달린편인데, 격아에 비해서 엄청나게 재미있어졌음. 일단 
그떄당시 순치순치 절정순치 이런것만 하던 노잼캐릭터인데 반해서, 지금은 2티어효과와 더불어 빛술사로 

인해서 치기-순치-순치-치유-강화평온-치유 이런식의 빌드업이 가능해지고 거기에 생명까지 더해지면서 
이번시즌 짧은시간에 강력한힐을 꽂아야되는 상황이 많은 쐐기에서 선택지가 무궁무진해짐. 그때당시 
신사하면서 졸때도 많았는데 지금은 졸기는커녕 매판 피드백이 되고 매판 더 잘해질 선택지를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음. 


3.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유의미하게 쐐기에 도움이 된다. 

예전같은경우 그냥 힐파워 하나 쎈 쓰레기 힐러였다고 생각함. 격아기준. 둠땅때는 안해서 모르겠는데 딜이
세고 그랬다는데 격아때는 진짜 힐쎈거 하나빼고는 장점이 없었고 특히 괴저가 존재했기에 괴저때는 말도안되게
구렸음. 근데 지금은 심하면 0.1~0.5초, 또는 1~2초내에 딜러들 순삭되는 메타에서 인내의 역할이 크고, 

생명, 평온, 강화평온, 강화신성화, 빛술사치유등 강력한 순간힐로 다른힐러라면 절대 못살렸을 사람들을 
힐 파워 자체로 살리는 힐러가 되버려서 전부,블러드 유틸이 좀 적고 무빙힐이 구리다는 단점만 빼면 꽤나
쐐기에서도 유용한 힐러가 됐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대무 시전시간과 쿨이 준것도 매우 큰 도움이 되는것 같음. 


4. 딜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짐. 

예전에는 딜이 약하다는게 많은 스트레스였는데 이번에 마주가 쌍방통행이 되면서, 신사의 영혼의 단짝 
악흑이나(개인적인 생각), 비법, 분전, 악사, 야냥 등등 파티프레임에 쿨기 보이게 켜놓고 이친구들 쿨기
킬때마다 딱딱 마주 같이 박아주면 최소 1만딜이상의 성능을 가져오고, 천별만 쿨마다 딱딱 날려주고 

시간빌때 최고천쓰고 도트만 슥슥 발라줘도 5천가량의 딜은 나오니 내 딜지분이 최소 만오천정도, 마주덕분에
딜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져서 힐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은듯. 



5. 쐐기는 진짜 실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힐러가 됐음

격아때만해도 이생각을 많이했음 '그냥 내가 많이돌아서 그렇지 그냥 신사 일주일한 사람하고 나하고 실력
적으로 다른점이 뭐지?' 근데 지금같은경우 급박한 상황에서 순간적인 판단력이 많이 요구되게 바뀜으로서 
실력에 따른 결과물이 많이 달라지게 됨. 쉽게말해 하면할수록 재미있음. 특히 라자게스 버프가 무지성 힐량

증가 버프라 더 재미있는 면도 있는 듯. 


6. 세줄요약. 

1. 격아때도 쐐기 많이했고 지금도 많이했는데 쐐기에서 신사 너무 강력해짐. 

2. 예전엔 노잼 순치연타 캐릭터였는데 지금은 빌드업도 어느정도 해야하고 선택지에따른 결과가 많이다름. 

3. 너무 재미있는 꿀잼캐릭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