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쐐기가 어렵고 힘들다는 말이 많죠. 살리기 힘들다. 물몸이다. 아직도 이동기가 구리다 이러면서요. 
물론 단점이 많은것도 맞고, 딜이 좀 약한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장점으로 압도적인 힐파워가 있는것도 맞죠. 

저는 이번시즌 신사를 하면할수록 딜구린거 빼고는 좋다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힐 파워 자체가
너무 세요 용힐 회드에비해선 안좋은면이 분명히 있지만 s티어보다 안 좋다고 해서 구린게 아니죠. 
근데 신사로 살리기 어려운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왜? 신사는 지금까지 굉장히 직관적인 힐러 였습니다. 

절정 순치순치-평온-순치순치 치기치기-신성화 뭐 이런식으로 그냥 힐하면 되는 힐러였는데, 
이번시즌 신사는 신사 버프에 대한 이해를 하고 제대로된 빌드업으로 힐을 해야하는 힐러가 됐어요. 
쉽게 말해 위급상황에서 항상 2~3개이상의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그 판단을 잘 해야만 살리기가 됩니다. 

그래서 신사로 쐐기에서 가져야 하는 기본기에 대해 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회복의 기원 

회복의 기원이야말로 용군단 신사의 제일 중요한 스킬입니다. 힐량도 좋을뿐더러 예비힐을 못하고 항상 
피가 단 후에 힐을 하는 신사에게 유일하게 미리 해 놓을 수 있는 힐입니다. 특히 어려워하는 히리야, 
노쿠드 2네임드에서 만약 회기가 15중이상 걸려있다? 힐 난이도 자체가 상에서 중정도로 급감합니다. 

회복의 기원은 급하게 힐할상황 아니면 항상 쿨마다 꼭 무조건 사용한다는 마인드로 하시고, 심지어 
전투안하는 이동중일때도 회기 쿨을 돌려서 10중을 쌓아놓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2. 빛술사 

쐐기 신사의 특성이죠 빛술사. 빛술사를 찍으시는순간 여러분은 순치-치유 루틴을 항상 지켜야 합니다. 
순치를 2방이상 박으면 안되고, 3방은 더더욱 안되죠 물론 어쩔 수 없는 순간도 있어요 순치를 박아야만 하는
순간. 근데 그 순간이 던전에서 여러번 나오면 안됩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순간에만 순치를 2연속으로 

써야합니다. 순치-치유 루틴을 어기고 순치-순치-순치로 갈경우 일단 시간대비 힐량효율도 굉장히 구릴뿐더러
엠피효율이 엄청 낮아집니다. 땅 파려고 삽을 들고와놓고 손으로 파는거랑 똑같은거죠. '아 지금 급해죽겠는데
삽들시간 어디있어' 라고 하면서 손으로 파기 시작하면 시간도 더 오래걸리고, 비효율적이고, 지치겠죠? 

시간이 없어보여도 삽 들고 파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냥 마구잡이로 하다보면 체력적으로 지치는거죠.
마나가 마른다는 말입니다. 심지어 열심히 하는데 효율까지 안좋구요. 신사로 23단까지 돌면서도 보통 
30분중에 엠탐하는 시간이 합쳐도 10초이상 안됩니다. 애초에 '탐할게요' 라는 말 자체도 잘 안치고요. 

처음에 이 루틴으로 힐을 하시면 죽이기도 많이 죽일거고 힘드시키도 할텐데 그래도 해야합니다. 
해 봐야 아 이때는 치유 못쓸 각이구나 이런게 점점 보이니까요. 번거로우셔도 꼭 하시길 권장합니다. 

엠피가 항상 부족하다면 지금 플레이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아요. 저랑 같이 삽들고 쐐기들어가는건 똑같은데
계속 손으로 파니까 저보다 더 빨리 지치고 앉아서 물마시게 되는거죠. 효율 좋은 힐을 해야합니다. 

여기에다가 2티어를 맞췄다면 1번의 회기시너지와 더불어 치유가 더욱 빨라져 효율이 더 좋아지겠죠? 
(2티어 효과로 회복의기원시 치유 시전속도가 감소하는 옵션이있음) 




3. 빛의 흔적 

빛흔은 예전부터 쐐기신사가 고단으로 가기위해선 꼭 마스터해야하는 특성이었습니다. 아주 심플하고 단순하죠
치유,순치의 단일찍힐을 할경우 다음 대상자를 힐할때 그 전 대상자에게 힐이 어느정도 들어간다 라는 심플옵션
입니다. 빛의 흔적을 최대한 활용해야 엠피를 아끼고, 효율적인 힐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사제 특성인 

결속의 치유까지 하면 치유 한방에 1. 치유대상자 2. 빛의 흔적 대상자 3. 결치 대상자(나) 3명이나 차는거죠. 
여기에 무지성 순치가 아니라, 빛술사로 강화된 치유가 들어간다? 2번 3번 대상자도 더 큰힐을 받겠죠. 사제가
단일힐을 하는것처럼 보여도 절대 단일힐이 아닙니다. 3명을 힐하고있다고 생각하고 단일힐을 해야합니다. 


예시영상을 보시면 (390신사로 옥룡사 2네임드 폭군하는 영상) 







치유-순치 루틴을 지키면서 디버프 대상자에게 계속 빛의 흔적을 유지시킵니다. 쫌쫌따리 한번씩만 피 다는
대상자에게 한번씩 힐을 넣으면서 빛흔 대상자에게 번갈아 힐을 넣는거죠. 쉽게 말해 순치-치유 루틴이 
지켜지면서 디버프대상자-다른대상의 루틴도 지켜지는겁니다. 거기다가 제 피 다는건 신경 쓸 필요가 없죠

결치로 계속 피가 차고 있으니까요. 애초에 조금씩 다는 피자체는 회복의 기원과 강화신성화가 있으니 상관
없습니다. 분명 영상속에서 광힐은 강화신성화만 쓴것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죠. 치유-순치할때마다 3명씩 
힐을 받고 있고, 회기는 계속 튕기면서 파티힐과 더불어 소생까지 남겨서 도트힐을 도와줍니다. 


4. 심화

신사 왼쪽라인 특성중에 빛의 권능을 사용하면 치유,순치가 강화되는 특성이 있죠. 그걸로 신성화-치유
평온-치유로 강화가 가능합니다. 이 치유가 빛술사 버프까지 있는 치유면 3명이 피가 엄청 많이 차겠죠? 여기까지 
읽으셨는데도 신사가 단일힐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계시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꾸 히리야나 노쿠드 폭풍을 이야기할때 항상 하는 말이 '내 힐을 하지 말고' '한명을 제외시키고 힐을 해라'
라는 말을 하는데요. 이게 무슨말이냐면 히리야때 냥 도 전 이러면 '냥님은 1번번개 도적님은 2번번개 전사님은
3번번개에 제일쎈거 키시고 물약까지 그때 먹어라' 라고 말하는겁니다. 그러면 폭풍이나 번개 상황때 어떻게

될까요? 1번번개기준 냥(거북상 힐할필요X) 탱(원래 광역딜때 알아서버팀) 이니까 결국 힐은 도적, 전사, 나한테
만 하면 되는거죠. 근데 신사는? 1번 힐에 3명씩 힐이 됩니다. 거기다가 신사한는 소실까지 쓰면 댐감 20%에, 
수호천사라는 개사기스킬이 있습니다 받는힐량 60%가 증가죠? 그럼 파티원한테 치유 한방 쓰면 

치유대상자(많이참) 빛흔대상자(좀덜참) 결치대상자(나,수호천사로 받는힐량 60%증가+20%댐감) 세명이 피가
차오르는데 빛흔 대상자 빼고는 다 많이찬단말이죠? 그럼 그냥 빛흔대상자한테 평온 박거나 그다음 치유나 
순치 대상자로 정하면 되는거죠. 이 루틴자체를 이해하고 있으면 신사 힐이 엄청 쉬워집니다

뭐 이 다음에도 알아야할것들이 꽤나 많죠 강화신성화가 얼마나 좋은지, 천찬이 얼마나 좋은지 구원의기도나
소실 사용법에 대해서, 수호천사를 언제 쓰는지(매우중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저 위에 기본적인 사제 
힐사이클의 이해입니다. 저거 없이는 이런 유틸적인 기능들, 강화신성화니 천찬이니 이런거를 아무리 알아도 

큰 쓸모가 없어요. 항상 내 단일힐이 3명한테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시고 파티원이 죽었을때 내 판단에 대해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았냐는 의문을 가지고 힐을 하기 시작해야 매판 실력이 늘고, 어느순간 
사이즈가 잡히기 시작하면 쐐기힐이 쉬워지면서 '어 신사 좀 까다롭지만 힐자체는 좋네?'이런생각이 드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