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대다수의 유저분들께서는 레이드 장신구 위주로 착용을 하셨을 것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레이드를 가지 않기 때문에 

저 같은 분들을 위해 현재 시즌 신화 던전 및 다음 시즌 쐐기돌 컨텐츠에서 구할 수 있는 티르의 돌 후기를 간략하게 작성해볼까 합니다.



메아리치는 티르의 돌의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에는 설명을 보고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간략하게 '사용 후 10초간의 힐량을 저장하고, 사용하거나 아군의 피가 35% 미만이 되면 자동으로 발동' 합니다.

사용했을 때 10초 동안 누적되는 버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템 레벨 440 기준) (441이 안되더라구요)


441 템 레벨로 보았을 때 대략 24만의 힐량을 저장하고 두 가지 발동 조건 (사용 또는 아군의 피가 35% 미만) 중 조건이 발생하면 치유가 됩니다.

이를 토대로 최적의 사용 방법을 추측해보자면
평소에는 아군이 최대한 35% 미만이 안되도록 힐을 하고 폭힐이 필요할 때 직접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광휘에 매크로로 묶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쐐기 한 판당 치유량을 보겠습니다.


20단 경화 넬타루스의 둥지





20단 경화 자유의 지대





애드온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와 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다소 상이하여 보기 좋게 둘 다 불러왔습니다.

힐량을 보시면 각각 3.7%, 4.4% 정도 나오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제가 꾸준히 사용해본 결과 5%가 넘을 때도 종종 있곤 합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저의 경우는 2분 쿨마다 사용하도록 광휘에 묶어두었습니다.
그렇게 플레이 할 경우 힐량은 위 처럼 나오며, 초반에는 직접 사용했었는데 그때를 기억하기로는 대략 2~3% 의 힐량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탱커가 받은 피해량이 가장 많다보니 탱커가 갑자기 피가 빠질때 발동되어 탱커가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치유량을 가져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쯤에서 수사를 잘 아시는 분께서는 '뒤틀린 운명' 효과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시게 될 것 입니다.



저도 궁금해서 로그를 좀 살펴보았는데 발동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보시면 20초에 티르에 돌이 발동되었음에도 뒤틀린 운명은 20초에 발동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게 파티원의 치유량을 확인해보겠습니다.



O는 아마도 Overheal 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고 초록색 글자가 실제 치유량 좌우에 있는 ** 표시는 크리티컬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닐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파티원 한 명당 대략 9만에서 10만 사이의 힐이 일반힐로 들어가며 치명타가 터질 경우 22만까지 치유되는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이제 슬슬 결론을 내보자면

저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워낙 이번 시즌에 쓸만한 힐러 장신구는 레이드에 밀집되어 있어서 선택지가 몇 개 없었는데 그 중 가장 나아보입니다.

또한, 제 부족한 실력을 그나마 커버해주기 때문에 초보일 수록 오토 타겟 힐이 되는 장신구는 정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어서 단점을 꼽자면 간혹 위안 패스나 도비터, 기타 등의 패스를 할 때 파티원이 애드가 나서 
애드난 당사자만 죽어야되는데 장신구가 발동되어 전멸하는 케이스가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35% 는 약간 애매해서 20%나 30% 정도로 낮췄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상으로 짧은 후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