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드막공에서는 수사특성을 요구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신사에서 수사로 전향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제분들이 많을겁니다.

 

확실히 수사는 신사에 비해서 특성도 개인취향에 따라 많이 갈리고

써야하는 스킬의 종류도 신사에 비해 많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하기 다소 까다롭습니다.

 

저도 4.06부터 수사를 제대로 시작했던지라 경력이 긴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신사가 수사로 전향할때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아는 정보라도 공유하겠습니다.

 

올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전에 비슷한 글을 썼었군요 -_-;;

그때 작성하다 때려쳤던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ㅎㅎ

하여튼 좀 내용이 달려졌으니 굳이 지우진 않겠습니다.

 

 

P.S - 언제까지나 10인 공대 기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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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특성 ]

 

 

대부분 수사분들이 필수적으로 찍는 특성은 다 찍은것 같네요.

수양쪽에 굳건한정신을 (대상 직접 치유시 약화된 영혼 지속시간 감소) 안찍었는데,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아쉬운 정도는 아니더군요.

 

신성쪽의 신의계시를 (직접힐 크리시 물뎀 10% 감소 버프 감김) 포기하면 찍을수 있겠으나,

탱힐을 자주 보게되는 수사의 특성상 신의계시는 버리기 힘드네요.

 

어차피 특성 찍는데 있어서 세세한 부분은 개인취향이 강하게 반영되는거니,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리플로~

 

 

 

[ 2 - 수사의 역할 ]

 

수사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탱힐 보는게 좋습니다.

 

=> 보막 둘둘 공대힐은 불가능. 10인 전원한테 보막둘둘하면 엠통 거의 반이 빠짐 -_-;

=> 신의 보호는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받는 대상한테만 효과가 있음. (탱은 항상 데미지 받음)

=> 은총 중첩 유지가 여러명한테 가능하게 패치됐어도 실제로 3명이상 유지하는건 힘듬.

=> 초갈이나 아트라같이 수시로 공대피가 빠지는 네임드면 치기 신의보호빨로 공대힐 가능.

     네파에서 수사한테 빠지직 피복구 담당을 수사로 지정하는 공장은 사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겁니다.

=> 수사만큼 탱힐 보면서 비는 공대힐 지원해주기 편한 힐러가 없음.

 

 

 

[ 3 - 스킬 사이클 ]

 

힐이 정해진 사이클이 어디있겠냐마는, 그래도 스킬별로 사용하는 상황과 우선순위는 알아둬야겠지요...

참고로 전 수사로 할때에는 보호막 비중이 높은 편이라 내면의의지를 사용합니다.

 

<탱힐>

- 탱커 보호막은 항상 유지

- 쿨마다 회개

- 회개는 가급적이면 보호막 직후에 사용해서 시간벌기 특성 활용

- 회개 쿨이고 탱커 피가 출렁이면 상치

- 회개 쿨이고 탱커 피 안정적이면 성격으로 사도 중첩 유지

- 탱커피가 걸래되서 빠른 복구가 필요할때에는 대천사or마주 활용

- 대천사는 쿨마다 터뜨리지 말고 사용효과 장신구라 생각하고 폭힐이 필요할떄만 발동

- 내 피도 같이 빠져있으면 상치보다 결치를 우선 사용

- 무빙힐 구간에는 보막>회기>소생 우선순위로 사용

- 무빙힐을 제외하고 회기는 5번 튕겨낼 자신이 있을때만 사용

- 탱 피도 안깍이고 사도 중첩시간도 여유있을 때에는 공대원 보호막or치기 지원

- 급박한 상황이 아닌 이상 보호막 연타하지 말고 보호막>힐>보호막>힐 순서로 힐을 하나씩 끼워주면 시간벌기

   특성을 제대로 활용할수 있음

 

<공대힐>

- 피가 확실히 빠지게 될 사람한테는 미리 보호막 (말로리악 얼음, 만능골렘 화염주시 등등)

- 회개 사용방식은 탱힐과 동일

- 밀집 진형이면 속죄 베이스 힐

- 속죄 사거리가 닿지 않는 사람은 피 빠지는거 보고 상치로 힐

- 공대 전체 데미지가 들어오는 구간에는 대천사 터뜨리고 치기 (대천사 없는 수사의 치기는 안습...)

- 내면의의지 상태에서는 소생도 엠소모대비 힐량이 괜찮으니 적극 활용

 

 

물론 탱힐 담당이라고 공대힐 무시할것도 아니니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우선순위를 스스로 정하면서 대처하는게 좋겠죠...

 

수사힐의 특성은 "데미지를 받기 전에 미리 상쇄하자" 이기 때문에 어찌됐건간에 예측힐을 해야되는

상황이 많이 오고, 이미 피가빠진 사람한테 힐을 주더라도 그 사람이 추가 데미지를 입지 않으면

신의보호 힐량이 버려지는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힐량을 온전하게 다 살리려면 네임드가 어떤 스킬을

언제 쓰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잘한 팁 몇개만 쓰자면,

 

1) 회기를 심어두면 도움되는 타이밍

 - 할푸스 원시비룡 브레스 전

 - 승천의회 불의가호 쓰기 전

 - 초갈 어둠쫄 삼키기 전

 - 만능골렘 광역화염데미지 들어오기 전

 - 아트라메데스 지상페이지

 - 키마 이중탱

 - 네파 2페이즈 기둥힐

 

 

 

2) 성격 매크로

#showtooltip 성스러운 일격
/cast [target=focustarget,exists,harm][harm] 성스러운 일격

 

보통 신사로 할때는 아군을 클릭하고 힐을 넣는데, 속죄는 특이하게도 적군을 클릭하고 넣어야 하죠.

그래서 처음에 수사로 전향할때 이 타겟변경 때문에 은근 힐로스 나는 분들 많습니다.

대상의대상 매크로 사용해도 내가 선택하는 타겟이 적군으로 바뀌는건 마찬가지이고요...

위의 매크로를 쓰면 타겟변경 없이 내 주시대상이 선택한 대상에게 성격이 들어가기 때문에

"공격한다"는 느낌보다 "힐을 시전한다"는 느낌과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할겁니다.

 

이에 대한 글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nicname&subject=&content=&keyword=%B3%C3%B5%BF&sterm=&iskin=&l=32415

참고하시고요...

 

이해가 힘들다면 대도시에 허수아비 치고 있는 사람 주시대상 잡고 매크로를 날려보세요.

 

 

 

3) 뻘팁

신사 상태에서 차크라 발동하고 바로 수사로 특변하면 1분간 차크라 사용하는 수사가 됩니다 -_-;

 

 

 

[ 추가 ]

피곤해서 막쓰다보니 세팅에 대한 부분이 빠졌는데,

전 수사하고 신사하고 똑같이 세팅하고 다닙니다.

 

1) 지능은 최대한 많이 확보

2) 적중은 성격문양으로 해결

3) 정신력은 2400~2500 사이

4) 가속/치명/특화 모두 적절히 올려주지만 특화에 약간 비중을 더 둠

 

수사가 뭔 정신력이냐고 할수도 있지만, 환희 엠수급이 예전만 못해서 힐하다보면 엠이 꽤 빠집니다.

정신력이 높으면 엠 여유가 많이 생겨서 안정적인 탱힐 보면서도 무시못할 수준의 보조공대힐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미친듯이 힐하는걸 좋아하는 개인취향이 담긴 부분이라 ;;

(그렇다고 오버힐킹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