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다자알로 첫 주에 3밀림 3살점 파밍이 됐네요. 그나마 열심히하던 울디르 때는 옵션을 맞출래야 맞출 수가 없었는데, 던진 거나 다름없는 지금은 별 노력도 없이 아제 옵션을 다 맞춰 기분이 묘합니다...

후기라고 해도 쓸 건 별로 없지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3살점이면 칼발이 잔베보다 딜이 더 강해집니다. (툴팁상 칼발 1.15, 잔베 0.83, 미터기에 집계되는 데미지는 호분/피손 등으로 인해 칼발 1.6, 잔베 1.1) 따라서 잔베를 최대한 강하게 박던 기존과 달리 칼발 위주로 돌리며 잔베는 단순히 기력 킵+호분 끝났을 때 필러기에 가까운 느낌으로 운용합니다. 기존에는 기력이 오버나더라도 잔베를 더 우선으로 사용했으나, 3살점 트리에선 그러면 오히려 딜로스가 납니다. 칼발이 더 강하니까요.

딜 오프닝은 치손-은신-갈퀴-도려-난타-칼발-5버블 흉포-칼발-4버블치손-칼발-5버블 흉포하고 나면 호분이 끝나니, 다음 호분이 돌아올 때까진 난타를 대강대강 유지하며 잔베를 우선적으로 소모합니다.

대략적인 흐름은 호분 - 흉포 2회 쓸 때까지 칼발 - 흉포 2회 이후(이쯤에 호분이 끝납니다. 밀림의 분노 극대화를 위해 호분 지속시간 내로 흉포 2번 박는 게 중요합니다.) 잔베 - 잔베 모두 소모 후 다음 호분 몰아치기 위해 자원 킵 반복입니다.

살점분리 트리에선 단일에서 난타를 유지해야 하나 난타를 깡으로 박으면 기력 관리가 힘들어, 어지간하면 번뜩임을 이용해 난타를 유지합니다. 번뜩임 매 분 3.5회(청명 시 매 분 5회) 발동하니 번뜩임은 거의 다 난타에 소모한다 생각하면 좋습니다.

피손 우선 순위는 (도려가 걸려있지 않거나 부스트가 안 됐을 경우) 도려 > (갈퀴가 걸려있지 않거나 부스트가 안 됐을 경우) 갈퀴 > 흉포 > 칼발 > 잔베. 잔베 우선 순위가 가장 낮습니다.

물론 2타겟부터는 칼발보다 잔베의 데미지 기댓값과 버블 수급이 더 높아지므로, 기존과 같이 운용해주시면 됩니다.

살점분리 아제라이트가 다 좋은데, 칼발 데미지가 1500 올라갈 때 휘둘(잔베)은 500밖에 올라가지 않아 아쉽군요. 휘둘 강화 특성인 잔베를 찍으면 1000은 올라갔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밀림의 분노는 그냥 호분 전에 5버블+기력 40아래+피손 1중첩 이상으로 띄우면 딱히 더 관리할 건 없습니다. 심-플


덧) 참혹한 난도질 아제라이트를 쓸 땐 버블 로스를 줄이기 위해 4버블에 야신 소모하는 게 좋습니다. 4버블까지 비상 기력을 남겨두는 것보단 4버블까지 빠르게 기력을 털고, 치손을 올려 2중첩 피손을 만들고 기력을 킵하다가 참난으로 5버블이 되면 바로 소모하고, 기력 85~100까지 될 때까지 5버블이 되지 않으면 5버블 만든 다음 소모합니다. 틱당 6%이므로 단일에선 버블 수급이 잘 되는 편은 아니나, 단일에서도 참난을 사용한다면 단일 딜 상승을 위해 4버블에 피손을 띄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