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힐러의 힐은 광역힐을 난사하면

 

마나가 금방 동나버리므로 머리도 많이 써야하고 복잡합니다.

 

오리지날부터 꾸준히 해왔던 사람들은 오리지날처럼 느린힐에도 다시 적응하지만

 

그 이후부터 시작하신분들은 힐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것 같아서 써봅니다.

 

(제가 힐을 잘하는 사람이라 말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오리지날때부터 했던 사람으로써 남깁니다)

 

레이드던전은 워낙 변수가 많고 다른 힐러가 같이 하므로 힐러의 막중한 임무인 5인 영던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 시작시 탱커의 힐방법

 

요즘 많은 정설로 남아있는 2피생-회복-3피생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이 방법은 특화력을 두가지 모두 적용시키기 위해 쓰는 방법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풀피인 상태에서 이 방법을 시전하면

 

회복의 첫틱에 대한 힐량을 받지 못함과 동시에

 

피가 풀피임에도 써먹는 것이므로 회복의 오버힐을 써먹게 되는것입니다.

 

그렇다고 전투 시작할때 피생두개~ 회복하나~피생3개~를 채우기엔

 

탱커의 피가 요동치게 되므로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 시작시 피생3중첩을 그냥 먼저 하는방법을 추천합니다.

 

피생 3중첩을 한 후에 가만 멍때리는것이죠.

 

그러다 피생3중첩이 끝날때쯤에 또 피생을 한번...

 

이렇게 되면 마나는 100%가 유지됩니다.

 

 

 

그러다 전투가 시작되면 탱커의 피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때 경우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1. 탱커의 피가 피생3중첩만으로도 풀피가 유지된다.

 

이때는 하던대로 멍때리면 됩니다.

 

피생이 끝날때쯤 피생을 한번 더 눌러서 피생 3중첩을 유지시키고 마나도 100%를 유지시키면 됩니다.

 

 

 

2. 탱커의 피가 피생3중첩만으로 버티지 않지만 피가 급속하게 빠지는경우는 아니다.

 

이때는 피생3중첩을 터쳐서 풀피를 만들고 다시 피생을 3중첩으로 만들고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렇게되면 피생이 유지되는동안 역시 멍때리고 있으면 되므로 마나역시 100%를 유지할수 있게됩니다.

 

 

 

3. 탱커의 피가 빠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데미지가 크진 않지만 주주주주죽죽죽 탱커의 피가 조금씩 많이 까인다 싶으면

 

피생 3중첩에 회복을 한번 걸어둡니다.

 

그 후에 탱커의 피가 잘 유지된다면 회복,피생3중첩이 깨어지지 않도록 잘 유지해줍니다.

 

그럼 마나가 많이 절약됩니다.

 

 

 

 

4. 탱커의 피가 급속하게 빠진다.

 

네임드나 다른 마법을 쓰는 몹들한테 데미지를 입으면 탱커의 피가 갑자기 푹푹 빠질때가 있습니다.

 

그럼 회복을 걸어둠과 동시에 육성을 난사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탱커의 피가 노란색 이하로 빠졌다면 육성을 쓸때 그 안에 치손을 섞어주면 됩니다.

 

치손으로 녹색피까지 끌어올리시고 다시 육성...

 

그런데 가끔 치손을 난사해도 힐이 밀릴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재생을 한번 써서 시전속도 버프를 얻고 다시 치손을 난사하시면

 

탱커 힐은 거의 밀리지 않을겁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탱커의 힐을 할때 쓸대없는 마나를 날리지 않습니다.

 

 

 

 

-파티원 피를 관리할때.

 

파티원의 힐을 할때 정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회복을 쓰자니 5명 모두에게 쓰면 마나가 거덜나고..

 

그렇다고 치손은 너무 느리고..

 

급성의 힐량은 너무 하찮고...

 

파티원들의 피가 빠지는건 워낙 변수가 많아서 팁 몇가지를 말해드리겠습니다.

 

1. 급성은 베이스.

 

급성은 치유량이 미미해보여도 전체 힐량을 따져봤을때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급성이 베이스로 깔려 있으면 피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단, 3명 이상 피를 회복할만한 상황에서만 쓰세요.

 

 

 

2. 파티원 전체가 풀피이길 기대하지 말아야한다.

 

힐은 파티원들을 풀피로 유지해주는게 아닙니다.

 

힐은 파티원이 지금 전투에서 전멸을 하는것을 막기만 하면 됩니다.

 

 

 

3. 정신집중을 적극 활용한다.

 

탱커에게 걸려있는 피생과 여타 힐로 정신집중이 자주 터집니다.

 

그때 그 정신집중을 파티원 힐에 쓰면됩니다.

 

피가 달아있는 파티원에게 치손으로 힐을 한 후에 탱커에게 육성을 한두번 땡겨주면 되는겁니다.

 

 

 

4. 밀리딜러의 신치 활용

 

밀리딜러만 피가 어느정도 빠져있는 상황일때

 

회복을 건 후에 신치를 쓰면 바닥에 녹색장판이 깔립니다.

 

이 녹색장판은 탱커의 힐도 되므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쓰는건 마나 낭비겠지요.

 

 

 

5. 회복의 활용

 

평소엔 그냥 두거나 정신집중치손, 급성으로 유지를 하면 되지만

 

유독 피가 많이 달아있는 딜러가 있을겁니다.

 

장판을 늦게 피했다던지 ....

 

회복을 한번 걸어두는것이 좋습니다.

 

회복의 지속시간 안에 그사람은 풀피에 가깝게 채워줄것이고

 

회복의 마나대 성능은 의외로 우수합니다.

 

 

 

6. 파티원 전체 노란피 이하.

 

정말 위급한 상황입니다.

 

이땐 평온을 돌리면 좋지만 만약 평온이 쿨기라면

 

나무변신을 한 후에 피생을 한사람씩 3중첩씩 쌓아갑니다.

 

절대 1중첩씩 돌리지 말고

 

한사람씩 3중첩을 모두 감아야 합니다.

 

그런데 노란피 이하인데도 전체공격을 하는 네임드들이 많습니다.

 

그런 곳에선 받지 못하는 나중사람들이 있을텐데요

 

나무의 즉시시전 재생을 쓰면 됩니다

 

전멸위기의 위급한 상황은 마나를 신경쓰면 안됩니다.

 

내가 가진 모든 마나를 다 써서 전멸을 막아야합니다.

 

그렇게 전체적으로 피생3중첩을 성공적으로 감았다면 피생이 지속시간이 다 되어서 막타를 터뜨릴때

 

전멸은 피할수 있습니다.

 

 

 

 

7. 나에게 신치

 

내 피가 어느정도 달아서 나에게 힐을 하려 할때

 

주변에 피가 좀 달아있는 파티원이 뭉쳐있거나 내가 탱커 근처에 있다면

 

다른 힐 말고 나에게 회복을 걸고 그 근처에서 신치를 한번 땡겨주면 좋습니다.

 

그 장판 위에 있는 사람들의 피가 전체적으로 찰테니까요.

 

 

 

 

 

 

이번 대격변 힐을 하면서 느끼는건

 

오리지날때 저렙힐을 꺼내서 써대던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리지날때보다 더 어렵더군요

 

파티원 전체가 막 빠지니까요.

 

그런데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난 파티원 피 전체를 풀로 유지시키는게 아니라

 

지금 전멸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절대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여유롭게

 

힐을 천천히 하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