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제 소개를 먼저 해보자면 야탱이란 개념이 생긴 불성 이후부터 주욱 야탱으로만 플래이해 온 유저입니다.

불성시절은 태샘 므우르트라이까지 정규공대에서 활동했으며

리분은 반고정 막공만 전전하며 리치왕25하드 여명의 빛까지 했습니다.

현재는 10인 고정공대에서 6하드 이후 라그 트라이중이구요.

 

탱노예라서 야탱이외에 모든 판금탱커역시 육성하고 막공으로 3-6하드정도 다닙니다.

 

요즘 드게에 곰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분들이 많기에 도움이 되어보고자 경험을 바탕으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본 내용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심심하신분들은 다 읽어보셔도 괜찮겠습니다만

급하신부분들은 빨간글씨 부분을 훑어보시고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습득하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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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탱이란? - 야탱의 컨셉에 관해서 다른탱커들과 비교
보통 탱커의 방어행동은 크게 완전방어기술(이하 완방)과 데미지 리듀스 기술(이하 뎀감)로 나눌수 있습니다.

 

전사와 보기의 경우는 방패 탱커로, 일정완방이후 들어오는 평타를 방패로 막아서(이하 방막) 뎀감시킵니다. 이 방패로 막을 확률을 높이는 스텟은 특화도로써 방패가 없는 탱커보다 특화의 효율이 훨씬 좋죠.
추가로 방패탱커에게만 있는 완방합의 개념이 있는데 이는, 넴드로부터 절대 평타를 맞지 않는 방어상태로, (회피+무막+방막) > 102.4% 인 상태입니다. 즉 이 상태에 이르르면 완방을 뚫고 들어오는 평타도 방막을 통해 원래 데미지에서 30%(방막을 통한 리듀스)를 줄여맞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방어행동이 가능해지는 수치죠. 전사는 특화1당 1.5%의 방막확률이 오르고, 보기는 특화1당 2.25%의 방막확률이 오르기때문에 전사는 아이템레벨이 385가 넘는 수치, 보기는 378이 넘는 수치가 되면 완방합에 거의 도달합니다.

 

죽기의 경우는 방패를 버리고 양손무기를 드는 탱커로 방패탱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완방을 가지고, 이 완방을 뚫고 들어오는 평타는 '자힐'과 '보호막'을 통해 뎀감을 시킵니다. 이 보호막의 발동조건은 대상에게 죽음의 일격을 적중시키는 것이고, 특화도 1당 이 보호막의 크기를 6.25%만큼 늘립니다. 하지만 이 보호막은 대상에게 죽격을 적중 시켜야 하기 때문이 일정이상의 적중과 숙련스텟을 필요로 하게 되고, 죽격을 칠수 없는 모든 룬이 쿨에 돌아가고 있을때는 아무런 뎀감이 가능하지 않으므로 타 탱커보다 많은 생존기를 로테이션으로 돌려주어야 안정적인 생명력관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죽기는 운전자의 숙련도와 이해도에 따라 극과 극으로 갈리게 됩니다.

 

대망의 야탱입니다. 야탱역시 방패대신 곰변신이라는 스킬을 통해서 방패 탱커보다 높은 완방을 가지고, 타탱커에 비해 높은 방어도(수치상으로 약 10000정도 더 높으며 이는 물리 피해를 10%정도 추가로 감소시킴)와 야생의 방어라는 보호막을 통해 데감시킵니다. 이 보호막은 특화도1당 보호막이 흡수하는 피해가 4%증가합니다. 이 보호막의 발동조건은 대상에게 치명타를 적중시키는 것이고, 치명타가 적중했을시 50%확률로 현재 전투력의 35%만큼의 보호막을 생성합니다.

 

 

2. 스텟의 가치
민첩
야탱에게 있어서 최고의 가치를 가집니다.
민첩은 전투력, 회피율, 치명타율을 모두 올려주기 때문에 야탱의 방어행동에 많은 관여를 합니다.

 

체력
어느탱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스텟입니다.
또한, 모든탱커에게 복수심이란 개념이 생겼기때문에 높은 체력은 높은 전투력과 같은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탱커든지 일정특성이나 스킬로인한 순간적인 뎀감을 제외하고는 탱커의 방어행동(완방or뎀감)이 마뎀에는 적용되지 않아서 무방비하지만 이 체력만큼은 탱커에게 마뎀의 유일한 대항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피숙련도
야탱은 타 탱커와같이 무기가 없(?! 파워 앞발!!)기때문에 무기로 막는 완방확률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회피가 유일한 완방수단이며, 완방으로 방어했을 경우는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스텟입니다.

 

특화도
위의 야탱의 컨셉을 살펴보면서 알수 있었듯이 야생의 방어란 보호막의 크기를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치명타 적중도
역시 위에서 살펴 봤습니다. 야생의 방어란 보호막을 발동시킬 확률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적중도
대상에게 평타나 스킬을 적중시킬 확률로, 야생의 방어의 발동조건이 대상에게 치명타를 '적중'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스텟입니다. 만적중이란 대상을 타격시 '빚맞힘'이 뜨지 않는 상태, 즉 대상을 타격할때 빚맞히지 않는 무조건 적중하는 수치를 의미하며 8%(수치상 961)을 맞출경우 달성 가능합니다.

 

숙련도
대상에게 스킬을 시전할 때, 대상의 고유 회피나 무막확률로 인해 대상이 완방행위할 확률을 줄여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숙련도가 높을 경우 대상 타격시 '피함','막음'이 뜨지 않는 상태, 즉 대상을 타격할 때 대상이 피하거나 막을 확률을 줄이는 수치입니다. 적중도와 마찬가지로 대상에게 타격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역시 중요한 수치이며, 보통 근접딜러들이 맞춘다는 만숙련이란, 대상의 뒤에서 타격할 때(이때는 무기막기 확률이 자동으로 0%되며 회피할 확률만 있습니다) 대상이 피할 확률을 0%로 만들어주는 수치를 의미하며 26(수치상 781)을 맞출경우 달성 가능합니다.
하지만 탱커는 대상의 뒤에서 타격할 일이 없기 때문에 26이란 수치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가속도
일정시간동안 대상의 타격횟수를 늘려줍니다. 즉, 좀더 많은 분노를 생성하게 도와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스킬을 쓸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레이드 단위에선 탱커에게 분노가 모자라는 상황이 별로 없게 되고, 4.2이후 모든탱커의 어글을 상향평준화시켰기 때문에 어글이 모자라는 상황도 없게 되므로 완전히 버리는 스텟으로 보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스텟의 가치입니다.
우선 민첩과 체력은 여타의 스텟보다 훨씬 월등한 가치를 가집니다.
민첩과 체력을 비교해보면 물론 물리피해에 있어서는 민첩이 월등하게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넴드가 큰 한방의 마법피해를 주는 기술(브래스와같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첩은 이 마법피해를 줄여줄 수가 없기 때문에 일정이상의 체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체력 역시 복수심을 통해 탱커의 전투력을 높여주므로 물리피해에 있어서도 그렇게 무방비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비교해 주신 자료에 따르면(매우 예전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매우 신빙성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민첩:체력=2:3의 비율로 가치가 있습니다.

따라서 추천하기로는 템렙이 낮을 경우에는 체력위주로 셋팅하고 파밍하면서 아이템자체에 충분한 체력수치로 일정체력이상이 되면 점차 민첩과 적절한 배율을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그 이외의 스텟의 가치입니다.
완방과 뎀감의 사이 적절한 배율이 필요하기때문에

이는 사람의 경향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나며 여기엔 어떠한 정답도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제가 생각하기에 바람직한 셋팅 방식이며 자신의 취향과 다를 경우 그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최우선 적으로 대상에게 타격을 적중시킬 확률을 높여야 하므로 만적과 일정이상의 숙련수치입니다.

야생의 방어가 야탱에게 있어서 충분한 민첩수치를 통해서 생각보다 자주 터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만적숙을 통한 효율을 더 높기 때문에 적중8퍼와 적정숙련치(20이상)은 기본적으로 맞춘 이후에 배분을 시작합니다.

다음으로는 회피올인형과 보호막 극대화형으로 그 경향이 갈리게 됩니다.
회피 올인형의 경우는 재연마를 회피에 올인해서 뎀감보다는 완방에 치중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보호막 극대화형은 회피는 민첩과 특성으로 있는 기본을 통해 맞추고 특화와 치명을 함께 올려서 야생의 방어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경향입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지만 하드로 가면 갈 수록 회피올인형보다는 보호막 극대화형이 좀더 효율적입니다.
완방과 뎀감의 컨셉에서 이미 알 수 있는 것처럼 완방을 높일경우 그 높은 완방을 통해서 좀더 많은 평타데미지를 0으로 만들수 있는 매력이 있지만 그 완방이 뚫릴 경우엔 낮은 보호막 효율로 인해서 거의 평타를 생으로 맞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를 힐러입장에서 보면 운이 좋으면 만피가 거의 유지되기도 하지만 한번한번 들어오는 평타가 너무 아프니 피가 너무 출렁거리는 탱커로 보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하드로 넘어가면 갈수록 한번에 들어오는 데미지 자체도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그 데미지를 적절하게 뎀감시켜서 맞은후 힐로 채우는 것이 좀더 안정적인 생명력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간단하게 표현해보자면

 

민첩:체력=2:3 >>>> 만적중, 적정숙련 > 특화 > 치명 > 회피숙련

 

정도가 되겠습니다. 자세한것은 아래 셋팅으로 가서 설명하겠습니다.

 

 

 

3. 셋팅 ㄱㄱ

마부
머리 : 체력/회숙 (대지고리회 평판)
어깨 : 체력/회숙 or 민첩/특화
망토 : 치명65
가슴 : 체력75
손목 : 민첩50
장갑 : 체력44(가죽세공 키트)
바지 : 민첩/체력
신발 : 체력/이속증가(대지의 활력) or 민첩/이속증가(암살자의 발걸음)
무기 : 민첩 130 or 바람걸음

 

보석
얼개 : 체력/마뎀감소2% or 체력/방어도2%

 

체력위주
빨 : 민20체30
노 : (특화20 or 회피20)체30
파 : 체60

 

민첩위주
빨 : 민40
노 : 민첩20(특화20 or 회피20 or 치명20)
파 : 민첩20체력30

 

재연마
위의 스텟 우선순위에 따라서 재연마를 하면 되긴 하지만 우선적으로 가속도를 모두 깎아 내리고, 만적중과 적정숙련이후에는 자신의 취향을 따라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