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와서 어화둥둥 휴일지화자 하며 써보는 장문글.

약간씩 주관이 포함되어 있으며, 종족별 전문기술 메리트는 제외했습니다.

 

호드를 9시즌 말기까지만 해왔기에 호드는 틀린 정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슴다.

 

 

도적. 얼라는 드레. 호드는 우렌을 제외한 전 종족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요즘 레전드를 가장한 그냥 416무기도 풀리고 도적 어깨에 힘좀 드가는거 부러워서 키워볼려는데,

선택 가능한 종족이 넘 많다. 뭐가 젤 좋은지 몰겠다. 싶은 분들꼐 드리는 종족별 평가글.

 

 

 

 

 

호드:

 

오크:

액티브 종특: 피의 격노- 85기준 전투력 1170-15초간 유지. 2분쿨.

패시브 종특: 기절시간 15% 단축.

                  도끼 숙련 3 증가. 

                  소환수 공격력 5% 증가.

 

평:

한때는 '공격력으로 전 종족중 최강' 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pvp딜 부문으론 이제 잉간이 워낙에 갑오브갑 언터쳐블이 되셔서 다소 이미지 다운.

 

PVE부문으로는 2분마다 꾸준딜상승을 노릴수 있기에 여전히 과거 명성에 걸맞게 강력합니다만,

pvp부문으론 다소 계륵합니다. 전투력 1000이라니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고...

 

룩도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

강단넘치고 패기있는 오크의 힘찬 전투모션은 작은 단검을 차도 건재하지만,

너무 힘차서 뭔가 도적이 아니라 산적같은 이미지.

 

 

한줄요약:

좋은 공격력. 하지만 뭔가 미묘.

 

 

 

 

언데드:

액티브 종특: 포세이큰의 의지- 공포, 현혹, 수면을 해제. 2분쿨. 급장과 쿨 30초 공유. 

                  시체먹기노움맛있쩡- 비전투시 주변에 시체가 있다면 2초간 7%씩. 10초간 35%의 체력을 회복.

 

패시브 종특: 암저가 레벨만큼 증가. 

 

 

평:

일단 룩을 우선시한다면 거침없이 추천드릴 종족. 비척비척거리면서도 예리하게 푹푹 쑤시는 언데남의 단검모션은 

리듬과 박자를 느낄수 있을 정도로 걸출합니다.

 

여캐도 나쁘진 않지만 절개 덤블링이 너무 방정맞고 타격 중점이 확 어그러지는게 옥의 티.

 

포세이큰의 의지는 PVE부문으론 요즘 공포를 거는 구간이 거의 없어져서 좀 유야무야.

근데 어차피 PVE는 종특빨 워낙 적게 받는 구간이라 그러려니...

 

PVP서는 직업에 따라 효용이 크게 갈리는지라 대인전은 효용이 떨어지지만, 단체전에선 도적을 각종 메즈쌈에서

어그러지게 만들어 카드교환에 에로사항을 꽃피우게 만들 수 있는 그럭저럭 괜찮은 종특입니다. 

 

일례로 얼라도사가 언데도사를 만나면 눙물부터 흐름.

 

 

한줄요약:

오오 언간지 오오. 

 

 

 

 

 

트럴:

액티브 종특: 광폭화- 10초간 가속 20퍼 증가. 3분쿨.

패시브 종특: 생명력 추가 10퍼 재생.그냥 없애.

                  활/투척 치명타 1%.

                  이속방해 지속 15퍼 감소.

                  야수에게 공격력 5% 상승.야드를 죽입시다

 

 

평:

뭔가 종특은 주렁주렁 많은데 막상 뚜껑을 까보면 영 구립니다. 특히 부두춤과 재생력은 왜 있는건지 알 수가 없는 수준.

(부두춤은 사실 냥꾼한텐 꽤 좋은 패시브 특성이지만 근접캐인 도적에겐 여엉...)

 

광폭화는 3분쿨인 주제에 2분쿨인 피격보다 지속시간이 짧습니다 ...어?!

 

이래저래 평가는 안 좋지만

룩만큼은 뭐라 형언하기 힘든 매력이 있습니다.그 매력의 상당수는 아즈섭의 1렙트럴들에게서 기인한것도 있겠지만

 

 

한줄요약:

트럴은 가슴이 시킵니다.

 

 

 

 

 

브렐:

액티브 종특: 비전 격류- 2초간 주변 8미터를 침묵시키고 도적에게 15의 기력을 수급. 2분쿨.

패시브 종특: 비저가 레벨만큼 증가합니다.

 

 

평:

불성부터 이쁘장한 외모에 종특까지 강력하여 얼라 호드 인구 불균형을 야기한 종족.

 

허나 대외적으로 악명 높은 비격이,

 

목조랑 연계하기엔 점감이 너무 안드로메다고(목조후 비격치면 침묵이 1초도 안감).

비점감중에 쓰자니 찬스가 생각보다 적고.

 

어설프게 썼다간 정작 소멸목조나 어춤목조가 점감크리로 2초유지되는 눈물나는 상황을 겪기 일쑤.

게다가 투기장에선 딜러 연막 급습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지라 침묵의 활용도가 더욱 악화일로여서,

 

이래저래 도적에겐 '의외로' 그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 (아주 안좋다는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의외로.)

 

룩이야 워낙 유명하니 딱히 사족을 달 필요는 없지만,

여캐의 은신모션은 매우 멋집니다. 다만 어깨랑 무기가 정말 심각하게 작지요...블여캐 양손이 타우렌 단검보다 작음 

 

한줄요약:

이쁘면 장땡.

 

 

 

 

고블링:

액티브 종특: 로켓 도약- 전방으로 도약합니다. 비거리 14~22미터.

                  로켓 연발탄- 착탄 시간 오래걸리고 데미지도 약하고 쿨을 도약과 공유합니다. 그냥 단축키서 빼버리세요.

 

패시브 종특: 가속 1퍼.

                  은행 소환&최대할인.  

 

 

평:

새롭게 떠오르는 호드 도적계의 호프 고블린.

점프가 뭔가 반템포 늦게 쏴진다는 느낌이지만, 그 감만 잘 잡으면 매우 훌륭한 추격/도주기로 기능합니다.

특히 pvp서, 은근 사거리가 짧아 안닿기 일쑤인 그밟사거리 25미터의 단점을 메꿔줍니다.

 

점프와 그밟을 연달아 사용하면 단숨에 50미터에 육박하는 거리를 좁힐 수 있어서,

추격에 있어 대단한 성능을 발휘하는 종특.

 

특히 언덕에서 사용하면 비거리 쩝니다.  

룩은 팔이 길고 짜리몽땅해서 참 맵시 안나지만, 자세히보면 얼굴 표정이나 행동등이 꽤나 자세하고 귀욤귀욤. 

 

 

한줄요약:

점프 이거 해보면 꽤 중독됌.

 

 

 

 

 

 

 

 

 

 

 

 

 

 

얼라:

 

잉간:

액티브 종특: 인간의 자생력- 공짜 급장.

패시브 종특: 도검/둔기 숙련 3.

                  정신력 3%.

                  평판 10%.

 

 

평:

종특이 공짜 급장이다보니,

PVP시 타 종족은 반드시 장신구 하나를 급장에 할애하는 반면,

인간은 딜장신구를 착용함으로서 셋팅에 자유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탄력사효/착효 장신구를 차고, 타 부위를 상급 레게템/탄력보석을 박아 적정탄력과 최대 스탯을 확보한다던가.

탄력사효/약병&상행렬로 순간 최대 공격력의 수혜를 얻는다던가,

쌍사효 장신구로 매 어춤마다 극딜을 노린다던가 등등...

 

특히 현 템렙 400근처 사효 장신구가 패시브 스탯 증가도 증가지만, 민 2300 정도의 순간 스탯...

잠행 기준 전투력 환산시 7천 가까이증가시켜 공격력 20~25% 상승시켜주는걸 감안하면.

 

전투력 1천 상승시켜주는 피의 격노는 빛이 바랠 지경.

 

다만 인남캐는 룩이 도적에 참 안 어울립니다인남은 그냥 모든 직업에 안어울려.

여캐는 너무 움직임이 딱딱해서 무슨 교본보고 따라하는거 같아요.

 

 

한줄요약:

공격력계의 이단아(pvp한정).  

 

 

 

둬프:

액티브 종특: 석화- 8초간 받는 피해를 10퍼 감소시키고 모든 독과 출혈 피해를 제거합니다. 2분쿨.

패시브 종특: 둔기숙련 3.

                  총기 치명타 1%.

                  고고학 발굴 속도 증가/발굴시 추가 1개 획득.

                  냉저가 레벨만큼 증가.

 

 

평:

룩은 블엘과 다른 의미로 유명하지요.

 

룩이 참...괴롭습니다. 타격모션이건 옷걸이건 뭐건. 그냥 괴로워요.

종특도 그저 그런편.

 

PVP서 대 도적전 한정으로만 무시무시한 성능을 발휘하긴 합니다만,

그마저도 날탈타고 안도망간다는 전제하에서나 가능한거고...

 

그냥 뭐, 그저 그렇네요. 희소성 면에선 갑이십니다.

혹은 고고학이 삶의 낙이라는 분꼐도 추천. 발굴속도 엄청 빠르고, 발굴 갯수가 추가돼서 나옵니다.

 

 

한줄요약:

각종 이벤트 때는 스타가 됍니다. ex-귀족의 정원.

 

 

 

 

 

나엘:

액티브 종특: 그림자 숨기- 전투중 은신을 취합니다.

패시브 종특: 자저가 레벨만큼 증가.

                  죽으면 유령이속 추가 75%.

                  2% 회피.패는사람 적중 2퍼 추가 스탯 낭비 유도

                  은신중 이동속도 추가 5%.(은신시 은신레벨 증가특성은 사라졌습니다. 이속증가뿐)

 

평:

회피 종특이 은근히 물건입니다. 말은  2퍼 추가 회피지만 실제론 '공격을 회피할 확률 증가' 능력이 아니라,

'공격하는 대상의 적중률을 2퍼 다운' 시키는 개념이라, pvp서 비습같은 회피 불능 스킬도 피하기 일쑤.

 

또한 대격변 pvp특성인 잠행의 딜몰기는 약포(방어도 70퍼 무시=공격력 20~50퍼 상승)에서 시작되는데.

그숨때 모든 약포 발생 스킬(비습/매복/목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숨의 활용도가 도적 한정으로 매우 상승. 도적은 그숨비습으로 운용을 살린다던지,

그숨목조나 매복으로 약포를 띄워 딜을 올린다던지.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룩은 얼라 도적중에선 가장 준수한듯. 남캐의 붉송룩은 정말 우월합니다. 붉송은 나엘을 위해 만들었구나 싶을 정도.

다만 남캐는 타격감이 다소 후달림..

 

나엘여캐는 갠적으로 얼라 호드 통틀어 가장 준수한 타격감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무빙과다 모션이 경쾌.

 

 

 

한줄요약:

타직업으론 그저 그렇지만 도적에 한정해선 좋은 종족.

 

 

 

노움:

액티브 종특: 탈출의 명수- 모든 이동불가/이동감소 효과를 해제합니다. 1분 30초 쿨.

패시브 종특: 단검숙련 3.

                  마나 5%

                  비저 레벨만큼 상승.

 

평:

부종특 클릭저항. 작은 노움이 뽈뽈대며 푹푹 찌르고 있노라면

당하는 쪽은 왠지 모르게 엄청난 어그로가 생성됍니다.

 

탈명도 비격처럼...

분명 좋긴 좋은데 막상 사용하자면 은근히 난감한 종특.

이동불가를 푼다고 생각처럼 확 붙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고블린과 트워프등 여타 소종족보다 훨씬 고저차를 심하게 적용받아서, 남은 점프로 올라가는 경사면에서 걸린다던지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칼날 시합장같은곳이라던지)

 

물가에서 호흡시간 뜨는건 그냥 일상...개울에서 남들 뛰어가는데 헤엄쳐야 돼는 것도 일상...

 

다만 독특하게도 작은 본체에 비해 탈것이 꽤 크게 소환됍니다. 타우렌 다음가는 사이즈. 그래서 은행 입구선 낑김

 

 

한줄요약:

타종족은 전질하면 머리가 앞으로 나가는데 노움은 배가 앞으로 나감.

 

 

 

 

 

늑대인간:

액티브 종특: 암흑질주- 8초간 이속 40%만큼 증가. 2분쿨.

패시브 종특: 자저/암저가 레벨만큼 증가.

                  치명타 1% 

 

평:

고블린처럼 얼라 종족의 새로운 호프로 주목을 받았지만...결과는 영 꽝.

종특이 안습인것도 있지만,

 

이상하게 종족 모델링이나 타격 애니메이션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고블린에 비해 너무 엉성하게 나왔습니다.

타격 모션도 엉거주춤하고. 특히 늑인여캐는 정말 뭔 생각으로 만든건지 알 수가...

 

특히 남캐든 여캐든 투구 쓰면 그 언밸런스함이 더더욱 상승. 늑인의 부종특은 투구 끄기인듯.

 

pve부문에선 자유로운 전질과 치명타 1%덕에 꽤 괜찮은 편입니다만,

pvp부문으론 딱히 좋다는 느낌을 받기 힘듭니다. 탈명과 마찬가지로 쓰기가 참 애매해요...

 

영불/주부/얼핏/재변등 자체 이속해제가 자유로운 원거리 클래스에게 효율이 좋을듯. 아니면 전사의 로망 전질칼폭.. 

 

 

한줄요약:

고블린과 늑인을 해보면 차별이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