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와우를 약 8년간 하면서 (물론 쉬는 기간도 많았음) 수많은 변화도 있었고 도적이 암울했던 기간도 있었지만

늘 도적의 위치는 스턴기를 이용해서 상대를 묶는 동시에 딜을 가하는 부분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도적이 해야하는 일은 같은 팀원이 딜링을 할수있게 묶어주는것과 순간딜을 몰아치는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투기장에서 도적의 위치

 

 이번 13시즌에 들어서면서 도적은 강력한 딜과 '암몸'이라는 전에 없던 매즈의 여유로움이 생겼습니다.

 먼저 딜링 부분에 대해서 말하면 기본적인 딜링 사이클은 이와 같습니다.

 

 -사계 난도 -> 어칼 목졸 비습 절개 ->죽표 절개 -> 어춤 비습 매복 절개 -

기본템 (압제무기 극악셋) 정도만 되더라도 요즘 핫한 67%의 탄력을 기준으로 30만정도의 딜링이 가능한 사이클입니다.

문제는 평소의'딜을 몰때 왜 난 안쎈거 같지?'는 것입니다.그 이유는 초보분들이 기력을 계산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 상향평준화로 인해 모든분들이 다 잘하시긴 하지만 초보분들을 위해 적자면 딜링에는 기본적인 밑작업이라는게 중요합니다. 1. 난도질을 키는것. 2. 기력이 100에 가까운가를 보는것. 3.어춤이나 소멸로 약포를 띄우는것. 이정도만 확인하면서 딜을 하셔도 상대의 쿨기가 빠지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딜링사이클은 보통 위에 언급했던 사이클 정도로 한다면 큰 변화없이 상대에게 압박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암몸에 대해서 말하자면 평전이나 투기장 공통으로 가장 유연하게 사용할수있는 방법은 힐러에게 비습을 활용하는겁니다. 요즘 추세에 따라 보면 (기만, 암몸 )특성 일것이므로 소멸한번에 4매즈가 가능합니다. 3:3의 경우 힐러 비습후 끌어서 점사 대상에게 버블을 모으고 목졸 절개 비습 어춤 콤보로 팀원에게 매즈를 쉽게 넣도록 도움을 줌과 동시에 5초라는 어마어마한 매즈를 넣을수있으므로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전준보다 신경쇠약이라는 특성을 애용하는데

소멸이나 어춤으로 우리가 위험한 상황에 상대 딜러 두명을 비습혹은 끌어급가 같은것으로 스턴+50%딜감소라는 약 10초간의 딜링 감소효과를 보게 할수있습니다.

요즘 투기장 하시는분들은 많이 없으니 대충 넘어가겠습니다 ^^;;

 

2.평전에서의 도적의 위치

 

요즘 pvp는 평전으로 시작해서 평전으로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투기장이 그들만의 리그가 되었고 매일 보는사람들과의 매칭이 되면서 많은 유저가 등을 돌리게 되었다는건 투기장을 좋아하는 분들은 모두 아는 사실일겁니다. 특히 정복점수 수급과 한도상승이 평전이 워낙 효율이 좋다보니 그것도 어느정도 투기장이 실패?하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평전에서 도적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도적이 없는팀과 있는팀의 차이는 깃전장에서의 깃수를 얼마나 스탠딩딜 할수있느냐 없느냐 차이이고 거점전장에서 힘싸움뿐만 아닌 테러를 걱정해야 하는것을 뜻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 도적의 절개가 가공할만한 딜을 하게 되면서

힘싸움에서 도적의 역할도 많이 중요해졌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도적의 평전팁은 거의 암몸과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평전은 (노래방, 쌍봉, 길니, 폭눈, 광산, 사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깃전장 2개에 거점 2 힘싸움2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깃전장에서의 도적의 역할은 깃수를 얼마나 잘 물어주느냐에 따라 실력차이가 드러납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특성은 (기만, 쇠약, 구사, 마비, 암몸, 죽표)입니다. 마비보다 나약한사냥감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혼자서 깃수를 끊는경우도 많고 마비독스턴도 무시하지 못하기때문에 마비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경기 시작후 도적은 상대 깃수를 주시잡고 컷을가거나 깃수를 올려준후 중앙싸움을 하게 됩니다.

깃수를 물게되는 상황에서 팀마다 다르겠지만 선택의 기로에 서게됩니다. 보통 상대호위는 (전냥신) 우리 컷조는 도법조가 될것입니다 보통 도법이 먼저가고 조드가 백업이 올테니 상황에따라 다르지만 도법으로 냥꾼을 잡아주는걸 추천드립니다. 냥꾼을 정리하면 전성을 끊어주기 수월하기 때문이죠. 깃 대치 상황에서는 도적은 항상 연막쿨을 팀원에게 알려주고 물수있는 상황을 꼭 알려주도록합시다. 콤보는 위에 언급했던 기본콤보와 같으나 (비습 목졸 절개 어춤 매복 매복 급가 죽표절개 독칼) 같은 방식으로 적깃수가 최대한 스탠딩될수있는 방법으로 물어주고 팀원이 최적의 딜을 뽑을수있는 환경을 제시해주는게 도적의 목표입니다. 물론 그냥 죽여도 됩니다. 이때 연막을 사용하는게 좋지만 딜이 몰리지않을경우 스턴기를 사용하고 상대 급장이나 생존기소비후 나중에 독칼연막이나 비습연막으로 마무리 짓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문양은 (비습 연막 실명or전질)을 사용합니다.

 

거점 전장같은경우 길니의 경우는 보통 수력싸움에 의해서 경기의 결과가 판가름 될겁니다. 어느정도의 팀워크를 맞춘팀은 상대힐러매즈가 겹치지 않고 깔끔하게 되겠지만 보통의 막공의 경우 그러지 못하는게 다반사일겁니다.

그때 빛을 발하는게 암몸입니다. 기본은 당연히 점사에 따라주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pvp의 기본은 힐러매즈 딜러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힐러가 매즈된다면 상대적으로 상대가 다운될 가능성도 높기때문에 힐러를 암몸으로 모두 매즈하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어춤과 동시에 상대 힐러를 모두 비습을 먹이고 매즈를 합니다. 당연히 급장쓰는 인원이 나오게 되거나 힐을 못하는 상황이 나오게됩니다 급장쓴적에게 소멸 목졸까지 해준다면 도적혼자서 10초가량의 매즈를 하게됩니다. 이방법의 좋은점은 스턴과 차단 매즈이기 때문에 공포류 변이류와 점감이없다는겁니다. 예를들어 사술신의 힐러가 있다면 첫 싸움에서 점사대상에게 비습 연막을 주고 힐러에게 비습 순회공연을 합니다.암몸의 거리가 30m이기때문에 실패없이 쉽게 매즈가 가능하고 상대가 술사가 급장 사제 신기가 스턴이라면 술사에게 실명 >> 어춤 사제 신기 목졸 >> 팀원 법사나 흑마에게 매즈요청 이정도만 해주셔도 딜한것이상의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비단 첫 힘싸움뿐 아니라 점사를 하다가 어춤을 이용하여 힐러 명에게 비습이나 목졸후 점사대상에게 딜링을 가해도 딜링이 엄청 차이나거나 하지않기때문에 써봄직한 방법입니다.

폭눈에서 수비같은경우에는 보통 상대의 도냥이 테러를 올겁니다. 상대의 기본매즈는 산탄얼덫+실명+스턴입니다.

상대가 테러를 왔을경우 바로 빈거점으로 팀원을 보냄과 동시에 도적은 최대한 몸을 숨기고 기절로만 깃을 자르시면됩니다. 얼굴을 보임과 동시에 산얼 실명이라는 손을 놔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때문에 잡겟다라는 것보다 한걸리고 자르겟다는 생각으로 하셔야합니다 어쩔수없을경우는 그망을 키면서 들어가는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산탄후 얼덫놓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렇게쓰는 덫은 그망으로 씹을수가 있습니다 물론 시간차로하면 어쩔수 없습니다.

반대로 테러 같은경우는 산얼실명이 실패했다면 비습 급가 후려연막으로 같은팀원이 깃돌리는것을 차단못하게 할수있습니다.

 

광산의 경우는 항시 도냥싸움에 유념하셔야하며 1명있는곳에 1명이 가는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무조건 인원수를 넘겨서 가야한다는것 유념하시고 도냥싸움의 핵심은 냥꾼먼저 죽이면 쉽다는것입니다.

사원의 경우는 깃수 테러보다 힘싸움으로 마찬가지로 가끔 힐러를 잘라주는 역할을 하시면 쉽게 풀어가실 수 있을겁니다.

 

쓰다보니 그냥 암몸예찬형식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도적분들이 계시고 머릿속으로 정리해서 쓴글도 아니라서 정답이라는것은 없습니다.

그저 요즘 고평팀에 도적이 없어서 평전을 못한다라는 소리를 많이 듣던차라 많은 도적분들이 기회를 잡으시길 바라는 맘입니다. 개인적으로 도적게시판에 유익한 정보도 많고 배울정보도 많아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건 처음이지만 궁금하신부분이나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있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도적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