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을 포함한 몇몇 직업들은 급장을 끼지 않아도 충분한 기능과 더불어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도적의 경우에는 딜장신구 두개를 차고 큰 딜을 낼 수 있는데요, 여기선 메즈를 풀고 동시에 딜 또는 생존에 도움이 되는 급장을 포기해야 합니다.(인간 빼고요)

그러면 이러한 성능을 포기할 정도로 이 쌍장신구 세팅이 좋은가?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좋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급장만큼, 또는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게 또 이 쌍장신구 세팅입니다.

한 예로 제가 애용하는 압제 착효 + 쉬엔의 성물 세팅이 있는데요, 두 장신구 모두 내부쿨이 55초쯤 됩니다.

그리고 옵션은
압제 착효 - 착용효과 위력1500 , 발동 효과 민첩성 4천
쉬엔의 성물 - 착용효과 민첩 1000, 발동 효과 민첩 3천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옵션이 대략 이쯤 되는데, 압제 착효와 쉬엔이 매우 잘 터져서 쿨만 되면 거의 민첩이 8000가량(5.2패치 음영파 장신구와 비슷한 수치)올라갑니다.

물론 급장에 붙은 특화 1천가량을 빼야하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최종적으로 세팅을 고려해볼 경우,
특화1000 + 위1500, 발동 시 민첩 4천가량 증가 (급장 + 착효)

민1000 + 위 1500, 발동 시 민첩 7천가량 증가 (쉬엔 + 착효)

이렇게 두개가 나옵니다 사실상 민첩 3천정도의 차이밖에 안나는건데 이게 특정 직업과의 1:1 또는 2:2 점먹 등에서 요긴하게 쓰입니다. 여기서 특정 직업이란 풍운 수도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