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글들을 읽다가 종종 잘 모르시는부분이나 잘못알고 계신 점들이있어서

 

부족하지만 약간 도움이 될만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뭔가 잘못되었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충고는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1. 특성

 

http://wow.inven.co.kr/dataninfo2/talent/simulator.php?idx=7728

 

제 특성입니다.

 

몇가지 살펴보자면

 

 

화염작렬 연마 - 0포

화작연마 0포를 준 이유는, 화염 작렬 이라는 스킬 자체가, 충돌이 떳을때 쫄들에게 도트를 전이시키는 용도 외에는

전혀 쓸모가 없기때문입니다. 화작의 단일딜 기대값만 보더라도 불태보다 낮습니다.

 

충돌 - 2포

충돌은 특성이 바뀐이후 화법의 광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특성이 되어버렸습니다.

불기둥의 마나소모가 5225이고, 화폭이 1219입니다.

전체적인 광딜이 약화되면서 마나 5225를 소모하는 불기둥은 마나만 많이 잡아먹는 약한 광이되어버렸죠

하지만 화법에게는 충돌 이라는 새로운 광딜 방식이 생겼습니다.

툴팁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화염작렬을 시전할경우, 대상에게 걸린 지속적인 화염데미지를 주변 모두에게 전이시켜주는겁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몹에게 초당 9천의 도트가 들어가있었다면, 충돌이 떳을때 A에 화작을 넣으면 A주변의 12미터 반경 안의 모든 적에게 9천의 도트가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이것이 쫄이 있는 네임드에서 화법이 미친 딜량을 보여주게 되는 힘이 되는거죠.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발화 또한 함께 전이가 됩니다. 발화를 잘쓰면 딜 상승에도 도움이 되겠죠

(여담으로, 저희섭 10인 할푸스 하드 트라이 하시는 팟에 법사분이 순간디피 24만까지 보셨다고 하네요)

 

마비시키기 - 0포

마비시키기라는 스킬은 2가지 특성의 화법으로 스왑해서 다니실 경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쫄이 전혀 안나오는 네임드에서, 화폭과 불기둥연마에서 포인트를 빼면 충분히 나오는 거니까요.

하지만 대격변 레이드를 다녀본 결과, 네임드 하나만 두고 닥딜하는 네임드는 거의 없습니다. 약간의 쫄이

나오거나 다중타겟을 딜해야 되는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마비시키기 같은 경우는 불기둥연마를 찍어야 하는 트리에서는 찍을 수 없는 특성인것같습니다.

그리고 포인트가 남더라도, 생존에 자신있는 분들은 안찍는게 더 좋은 특성인 것 같습니다.

 

불태우기연마 - 2포 / 화염 촉발 - 1포

말할 것도 없는 특성들이죠. 불태연마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기대값이 괜찮은 불태우기라는 스킬을 마나소모 없이 쓰게해주는것이고, 화염촉발 같은 경우는 타갑시 불태를 무빙중에도 쓰게 해주는거죠.

화염 촉발을 무시하면 큰일납니다. 기대값도 낮고, 마나소모도 많은 화염작렬을 어쩔 수 없이 쓰면서

무빙하는것과 임계질량도 리필해주면서 마나소모도 0이고,

움직이면서 계속 사용가능한 불태우기라면, 무빙이 많은 대격변레이드에서는 필수라고 보네요

 

신비한 정신집중 - 3포

대격변 레이드에서, 가장 많이 변한 점은, 마나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스킬 하나하나의 마나소모량이 늘어나서

예전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염구를 쏘면서 딜을 할 수 없게 됐죠.

그런 의미에서 신비한 정신집중 3포는 마나관리를 좀더 편하게 해주는 특성입니다.

 

황천바람의 헌신 / 사무치는 냉기 - 각3포

말할것도 없이, 크리와 가속이 3%씩 늘어나는 특성들입니다. 사실 2번째 줄 냉기나 비전쪽에 마땅히 찍을 특성이 없기도 하고 크리와 가속 3%씩은 꽤 많은 능력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좋다고 봅니다.

 

 

특성은 대충 이정도로만 나열하겠습니다.

 

 

2. 능력치 세팅

 

화염 법사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물론 지능(주문력)입니다.(만적중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쓴글입니다.)

이건 모든 딜러들에게 공통이 아닐까 싶네요. 주문력과 전투력.

일부 스텟들이 어느정도 수치가 넘어가게 되면, 기대값이 줄어들지만 주문력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에 맞는 기대값을 보여주죠

그 다음으로 중요한 수치가, 극대화율 입니다.

화법의 생명은 크리입니다

작열 도트데미지를 넣으려고 하더라도, 크리가 떠야돼구요, 몰열을 뛰우려고 해도 크리가 떠야됩니다.

심지어, 화법은 크리가 뜰 경우 추가로 얻는 크리계수가 가장 높습니다.

가속과 특화도 같은 경우는, 크리가 어느정도 맞춰질 경우 자연스럽게 생기는 능력치 정도로만 세팅하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지능 > 극대 > 가속=특화

이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법의 경우, 점점 템이 맞춰지면서 극대가 어느정도 수치가 나와줄때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크리가 너무 안뜬다고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딜사이클

사실 대격변이돼면서, 딜사이클이라는 말이 조금 애매한 의미가 돼어버렸습니다.

딜사이클이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같은 스킬들은 순서대로 계속 돌린다는 것인데, 대격변 레이드를 보면

엠소모가 많이져서 관리를 해야돼는 것도 있지만 순간적으로 극딜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용암아귀 사슬 건 후 극딜타이밍 / 골렘방어시스템 독바닥과 비전바닥 / 아트라메데스 징을 쳤을때 / 발리오나 추가뎀100%버프 / 알아키르 중첩이 많이 쌓였을 때)

기본적인 딜 사이클은 우선 이렇습니다.

 

카운트 2에 불덩이작렬 시전 - 환영 - 살폭 - 화염구슬 - 염구 - 염구 - 염구 - 도트상황보고 발화

 

중요한 것은, 불태우기를 언제 섞어주느냐 입니다.

불태우기 연마 특성을 찍을 경우 불태우기는 마나소모가 0이 되죠.

마나를 관리하기 정말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불태우기를 언제 섞느냐는 각 네임드 마다 결정을 해야됩니다.

기본은, "최대한 무빙이 많고, 추가데미지가 없을때 마나관리를 하고

추가데미지가 있거나 무빙이 필요없어졌을 때 염구를 사용한다" 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황혼요새 2넴 발리오나와 테랄리온 에서

2페이즈가 됐을때는, 무빙이 많아집니다. 이때는 최대한 불태위주로 딜을 하면서 엠세이브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이 사로잡힌 마법의 대상이되면, 빠르게 빠져나온 후에 염구로 딜을 합니다.

 

검날 4넴 아트라메데스에서

초반에 염구로 딜을 합니다. 그리고 곧 원반이 날아올 타이밍이 되면, 불태우기를 사용하면서, 원반의 위치를 확인하고

원반을 확실하게 피한 후, 다시 염구를 시전합니다. 그리고 징 담당자가 법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면

이글거리는 불길 남은 시간을 보고 이글거리는 불길이 오기 조금 전부터 염구를 사용합니다.

짧은시간이지만 추가데미지가 들어가죠

 

네바람 2넴 알아키르 에서

처음에 염구로 딜을 시작하죠. 그리고 바람폭발이 몇초 남지 않았을때, 앞쪽으로 이동하면서 불태우기를 계속 씁니다.

그러면 튕겨져 나가면서도 불태우기가 나가겠죠. 그리고 자리를 잡은 후 다시 염구를 사용해줍니다.

2페이즈에서는 마찬가지로 본진 뭉치는 쪽으로 이동할대 불태로 마나관리를 하면서 딜을 하고, 중첩이 많이 쌓였을 때 극딜을 하는거죠.

 

대격변 레이드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마나관리, 그리고 딜을 몰아치는 타이밍을 아는 것입니다. 네임드를 트라이해보면서

아 여기서는 어느정도 타이밍에 추가데미지가 들어가니까 그전에 어느정도의 마나를 세이브해두고 딜을 해야돼겠다

라는 것이 정리가 된다면, 좀 더 좋은 딜을 뽑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4.광딜 관련

지금 현재 광딜이 좋은 딜러들을 꼽아보자면(순서는 상관없습니다.)

 

부죽 - 단일딜도 좋지만 전염병 전이로 인한 미친딜량

고흑 - 불태우기를 쓰고 부씨를 쓰면 부씨를 맞은 모든 몹에게 부패가 걸리죠...

악흑 - 탈태로 변한후 제물오오라 + 불방구는 최고의 딜량을 보여줍니다.(단점은 탈태쿨이 없을때는 약하죠)

화법 - 충돌이 뜬 후 화작으로 도트데미지를 전이시킵니다.

생냥 - 특성에 일제사격을 맞은 모든 적에게 독사쐐기의 6초인가에 해당하는 독사쐐기가 같이 걸립니다.

조드 - 별똥별의 순간 딜은 어마어마합니다.

 

악흑을 제외한 이 광딜러들의 공통점은 불기둥이나 눈보라 같은 광역스킬 이라는 것으로 딜을 하는 것 이 아니라

각각의 단일 타겟에 도트가 들어가거나, 제물오오라,별똥별 처럼 광이라기 보다는 한마리 한마리에게 따로 데미지를

주는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화법의 광 또한 소격변을 거치면서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닥불기둥+눈보라 정도였다면

현재는 화폭과 불기둥으로 충돌 버프를 띄운 후, 어글이 잘 잡힌 타겟을 딜해서 작열과 살폭을 걸어준 후,

화염작렬로 도트데미지전이시키기 입니다.

과거처럼 불기둥 난사를 하면, 1분만에 모든 엠이 말라버리는 진풍경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5. 발화 타이밍

발화는 소격변 이후 화염법사에게 가장 중요한 스킬이 되어버렸습니다.

발화를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서 같은 캐릭터로 상반된 딜을 보이게 되어버렸죠

발화는 항상 몰열불작을 한번 쏘고 난 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몰열이 떠서 불작을 쏘았다는 말은, 몰열이 떳을때 크리가 떳었다는 말이고

그리고 불작을 쏘면 작열과 불덩이작렬의 추가도트가 들어가 있게 돼겠죠

그래서 그때 발화를 넣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초반일 경우 몰열을 한번 보고 장신구 버프가 사라지기 전에

발화를 쓰는 것이 좋은 것 같고, 그 이후의 경우 전투시간을 보고

살폭만 걸려있더라도 바로 쓸지, 아니면 약간 작열 데미지를 보고 쓸지를 결정하시면될것같습니다.

 

 

대격변 이후 마법사가 잉여딜러가 돼었다고들 하시는데, 어느정도 냥꾼이나 부죽 등 다른클과 비교해서

약간 딜이 낮게 나올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딜이 예전보다 낮다고 해서 징징거리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저사람들을 이길 수 있을까 좀더 연구하고, 토론해서 좀 더 잘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게

먼저가 아닐까요?

제가 체감해본 바로는, 리분때에 비해서 조금 더 생각해야 되는 것들이 늘었을 뿐이지, 그렇게 암울한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모든 마법사 유저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달라란 호드 "뒷차가경적을"로 전정실을 검색해보시면 제 캐릭을 보실 수 있습니다.

 

ps. 잘못된 정보에 대한 태클이나,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적은 대환영이고, 적극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