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듀로탄서버에서 플레이중인 ... 그냥 앞마당의 흔한 냉법입니다. 판다리아의 안개 패치를 앞두고 pvp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레이드만 하시다가 pvp에 벽을 느끼고 입문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글을 써봅니다.

 

 법사가 법느님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물론 pve에서도 그 위상에 맞게 강력하나 역시 근본적인 이유는 pvp에서의 엄청난 성능 때문입니다. 가끔 유저분들이 농담으로 법사해봄? 컨쩔어야됨ㅡㅡ 라는 말을 장난삼아서 하시곤 하는데요, 물론 법사로 pvp를 하려면 일정 수준의 컨트롤이 필요한건 사실이나 pvp에대한 기본 개념만 있어도 전장이나 필드 싸움에서 1인분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는것이 법사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좀 길었는데요.. 일단 법사가 pvp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마인드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 법사의 기본적인 마인드

 

 (1)적게맞고 많이 때려라

   ->이게 뭔 당연한 개소린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법사는 딜링능력은 강력하지만 보호막을 제외하곤 뎀감기가 전무하다 시피 하기때문에 맞으면서 깡딜을 하게되면 그 어떠한 클래스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2)꾸준딜보단 폭딜을 하라

  ->pvp 는 레이드가 아닙니다. 상대편 타겟이 가만히 서있고 얼화 얼화 얼화 얼화 염구 염구 염구 염구 불작 발화 할수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상대편이 공격해 오면 마법차단이나 서리고리 변이를 통해 상대방의 쿨을 빼면서 드리블을 하고 동결 혹은 얼음회오리 타이밍때 순간적인 폭딜로 상대방의 피를 걸레로 만들어 상대방의 쿨을 빼면서 말려죽이거나 혹은 예상치 못한 데미지를 통해서 상대방이 쿨도 채 쓰기전에 보내버리는게 법사의 장점입니다.

 

 (3)다수전의 경우 법사는 딜러이자 서포터이다.

 ->전장을 가거나 혹은 앞으로 있을 판다리아의 안개 패치가 되었을 경우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상대방이 4명 아군이 4명입니다. 여기서 물론 얼회 서폭 얼화 얼창 동결 하면서 딜링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이렇게 나혼자 내화면만 보면서 딜하는 와중에 우리편 아군이 동일한 딜을 맞고 죽을 수도 있죠. 이런 상황에선 깡딜을 하는것도 좋지만 상대방의 힐러나 혹은 상대방의 귀찮을 클래스들에게 변이나 동결 서리고리를 사용해서 제어불가 상태로 만들어주는것도  좋습니다.

 

 (4)주시잡는 버릇을 들여라.

 ->긴말안할게요 주시양변 주시동결 주시마훔메크로정돈 만들어 놓으시고 주시 스킬을 자꾸 써버릇하세요. 분명 도움됩니다.

 

2.초보 법사들이 흔히 하는 실수

 

 (1)무작정 거리를벌리고 얼화를 사용하려고 함.

  ->법사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지속적인 이감유지를 통한 드리블과 이로인해 거리를 벌려 맞지않으면서 딜을 하는건 맞지만 가끔 초보법사분들이 깃전하시는 것을 지켜보면 법사본체얼회를 사용한 후 상대방이 5초 이동불가 상태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무빙으로 필요 이상의 거리를 벌린 후 캐스팅을 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상대방은 발이 묶여서 코앞에 있어도 못때리는데 말이죠. 게다가 상대방에게 얼화딜을 넣게될경우 어차피 이감이 걸려서 굳이 멀리안벌려도 드리블은 되는데 말입니다. 참 희안하죠.

 

 (2)캐스팅이 짤릴까 무서워 얼창질만한다.

  ->자신의 얼음화살이 짤려서 몇초동안 ㅄ이 되는것이 두려워 1분동안 딜도 못하고 얼창질만 하다가 상대방에게 기스만 겨우내고 죽는분들이 상당히 많죠. 얼창은 그자체만으론 데미지가 좃쓰레깁니다. 안그래도 쓰레기엿는데 이번 소판다 패치를통해 서손없는 얼창은 거의 써줄수 없는 수준에 이르럿죠. 얼창질만 하지마시구 상대방이 발이얼었거나 혹은 마법차단기가 빠진 상황이라면 당당하게 캐스팅을 땡기세요. 혹은 마법 차단기가 빠지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딜을 몰기가 애매한 상황이면 걍 깡으로 캐스팅을해서 마법차단기를 빼는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캐스팅 바를 반정도까지만 채웠다가 캐스팅을 취소해서 상대방의 깡마를 유도하는것도 괜찮습니다.(단 상대방이 안속으면 그냥 시간낭비)

 

 (3)무의미한 생존기

  ->죽기직전 얼방 or 앗 상대가 벌써 내코앞까지왔네 에라모르겠다 점멸.. 이딴짓하면 상대방이 고자가 아닌이상 십중팔구 뒤집니다. 쳐맞고 피없을때 쓰라고 만들어 놓은 스킬이 아니구요 상대방이 딜을 몰 타이밍때 상대방의 쿨기를 낭비시키고 그시간동안 피해를 입지않고 생존하기위해 존재하는 스킬입니다. 예를들면 도적이 그림자망토와 쿨기를 키고 법사에게 달려와 개딜을하는데 열심히 얻어맞다가 내피를보니 헉 딸피네 얼방 이렇게 쓰시지말고 도적이 그림자망토와 쿨기를 키고 달려오면 그냥바로 얼방을 쓰라 이말입니다.(항상 그망쿨기면 무조건 얼방만 쓰란 말은 아님) 얼방은 상대방의 데미지가 들어오는것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스킬이지 내피가 딸피일때 몇초 더살려고 쓰는 스킬이 아닙니다. 점멸도 마찬가지로 아무때나 막쓰는게 아니구요 vs캐스터 전에서는 내가 마법차단을 가지고있고 상대방에게 딜을 몰기위한 타이밍엔 점멸로 들어가서 개딜을하고 반대로 내가 가진 딜수단이 없을때 빠지기위해 점멸을 사용하는 겁니다. vs밀리전에선 일반적으로(항상은아님) 전사의 돌진이나 죽음의기사의 죽손이후에 점멸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징기나 도둑놈은 뭐.. 걍 아무때나써도 잘 살게되더라구요..

 

 (4)후진 무빙

  ->제 주변에도 이런 친구가 있는데.. pvp 할거면 무빙 키보드로하지마세요.. 마우스로하세요.. 제발요.. 마우스로 무빙을 하더라도 무빙이 굉장히 희안한 분들이 계신데 웬만하면 곡선보다는 직선으로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무빙을하면 아마 거리를 벌리는것이 조금 더 수월할 겁니다.(뭐라고 설명해야될지 잘 모르겠네요)

 

 (5)조급함

  ->상대방의 피가 딸피 혹은 마격피가 되면 급해서 어쩔줄 몰라하며 얼창질만함. 이러지마세요 특히 상대가 하이브리드일 경우 내가 쿨기를 다써서 상대피를 딸피로 만들어 놨다고 하더라도 힐 몇방이면 다시 만피가 되기때문에 침착하게 다시빠져서 게임을 운영으로 가져가게되면 충분히 잡을수 있습니다. 너무 상대방의 마격피만 보고 조급해하지마세요. 그리고 상대방이 하이브리드가 아니더라도 얼창질만 하지마시구 침착하게 캐스팅하세요.

 

 (6)마법차단을 통해 계열짤을 하는것에 연연함

 ->마법차단으로 계열짤을하면 굉장히 좋겠지만 공격적으로 깡마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마차를 수비적으로 사용하지 마시구 공격적으로 사용하세요. 간단한 예로 법법전을 들어보면 법법전의 기본은 서로간의 마훔싸움인데 마훔 마훔 해서 상대방의 보호막이 딱 벗겨져있는 그순간.. 그순간에 딱 깡마를 넣으면 어떻게될까요. 상대방은 깡마법차단 효과때문에 보막 리필과 마법 훔치기를 통해 내 보막을 훔쳐갈수가 없겠고 마법사 갑옷을 감안하더라도 2초간이면 물정얼회 얼화얼창으로 약 5만가량의 피해를 주는것이 가능하겟죠. 이처럼 상황에따라 마법차단을 계열짤이아닌 깡마로 사용할수 있어야 합니다.(단 의미없는 깡마는 안쓰느니만도 못합니다. 상대방이 내가 마법차단이 없는것을 알고 개딜을 몰 수 있기 떄문이죠)

 아 그리고 하나 덧붙이면 모르시는 분들도 종종 있으신데 죽기, 징기, 고술같은 밀리클의 경우 법사가 한방한방 날리는 깡마에 정말 눈물을 흘린답니다. 게네들은 깡마맞으면 할수있는게 없거든요.. 밀리클인데도.. 존나불쌍하죠. 예를들면 법사vs죽기 싸움에서 법사도 딸피 죽기도 딸피가 되었을 경우 죽기가 구울을 잡아먹기위해 구울을 뽑았는데 딱 깡마를 넣게되면 얘는 구울 못먹고 4초동안 ㅄ이된채로 그냥 집으로 가게됩니다.

 

 (7)내화면만봄

  ->상대방이 무슨스킬을 썻는지 안봄. ex)대마보위에 쿨기올리고 딜하는 행위, 그망위에 동결집어넣는 행위, 보막두른 법사 사제 상대로 깡마 or 동결 넣는 행위, 전사 주반위에 동결혹은 서리폭탄 날리는 행위, 냥꾼 공저위에 딜하는 행위...최소한 상대가 뭘쓰는진 보고 대응하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생각했던 것들은 되게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까 뭘 쓰려고 했는지 까먹어서 글이 조금 두서가 없긴 하네요..ㅎㅎ  일단 법사는 기본적인 실수만 안해도 충분히 1인분 역할이 가능한 클래스이니 만큼 법게 유저분들도 pvp에 많은 관심 갖고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냉법vs 타직업의 직업별 대처법을 제 나름대로의 경험을 되살려서 써볼게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