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궁 초기까지 하다가 아내의 우울증으로 접었다가, 대략 3달전부터 복귀했던 악사유저입니다. 

복귀해서 길드원분들의 버스로 첫 쐐기를 간날, 쌍은총과 황파로 어마어마한 딜을 뽑아내던 악사분을 보고 언젠가 저도 쌍은총 황파들고 딜하는 모습을 꿈꾸며 미친듯이 게임한거같아요

영웅은 길레로 가며 운좋게 먹은 무별로 로그를 80점 이상으로 올렸지만 신화는 껴주지를 않더군요 껴주더라도 3넴 학원팟이나 높은게 4넴이었습니다.

결국 이대로는 시즌 끝날때까지 신화 라덴 구경도 못할거같아서 8넴 깡손으로 서서히 로그는 올렸지만, 언제나 악사자리는 풀이고 찾기만하다가 시간만 날리더군요. 결국 매주 8넴 업손으로 2달을 다녔지만 길레 영웅에서 은총하나 나눔받은게 전부이고 전 구경도 못해봤어요. 길가다 악사분들보면 상당수가 쌍은총 끼고있던데 진짜 그 운에 경의를 표합니다


 타국에서 저 하나 믿고 따라와준 아내보다 게임에 엄청난 시간과 돈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을 바라보니 한심해지고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물론 돈 안들이고 가볍게 즐길수도 있었지만 제 욕심이 모든것을 망쳤습니다. 어쩌면 템을 못먹은게 제가 벌을 받은걸수도 있겠네요

 지금부터라도 가정에 충실하려고 다짐 겸 많은 정보를 얻었던 악사게시판 악사분들께 인사드리려 첫 장문을 쓰게됐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득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