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선생
2021-02-17 16:09
조회: 4,752
추천: 22
보기 생존은 성약단 선택으로 줄여 말할건 아니라고 봅니다세줄요약 1. 보호기사는 설계상 지금 힘들 수 밖에 없다 2. 성약단 선택 (키리안)은 지금 시점 보호기사 생존을 보완해 줄 수는 있지만 절대적이진 않다 3. (다음 시즌) 존버가 답이다 일단 인증부터. 팀 없이 헬로벌 도는지라 위업 후엔 딱히 욕심 없이 14주차만 하는 중입니다. 지금 보호기사의 가장 큰 문제는 방어를 위해 신힘을 소모해야 하는거고, 딜을 하면 신힘이 생성된다는거겠죠. 게다가 특화 = 뎀감(신성화), 방막이고 힘, 치명 = 무막인 상황에서 보호기사는 템렙이 오르고 스탯을 챙길수록 방어행동 자체도 더욱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정패에 붙은 방어도 힘 계수만 봐도 다른 탱커의 작은 필러형 생존기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아요. 문제는 쐐기 난이도나 레이드 난이도 대비 본인의 템렙이 낮아서 방어행동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 드리블을 해야하고 -> 신힘 채워지는 속도가 느리고 이래서 비실거리다 죽는 일이 생기는거죠. 여기에 고천까지 땡기려면 4회의 추가 신힘을 수급해야 하는데, 하지만 2스택이라 처음 1회씩의 스킬이 빠지고 쿨이 겹치니 한번씩 밀려서 실제 사용가능한건 50회. 두번째 제약조건인 글쿨을 계산해보면 1분당 신힘 수급은 49회가 됩니다. 23% 가속부터 겨우 채택가능한게 고천이란거죠. 미채택시 1분당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보면 50%의 가속이 있어야 49 신힘이 생깁니다. 뭘 해도 무조건 신힘이 비는 현타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비는걸 이나 를 통한 로 가져가야 하는데, 은 로또고 은 조건이 있어서 신힘을 꾸준히 당긴다 보긴 힘듭니다. 채택 시 신힘수급 자체는 완화되지만, 에 비해 방막 15%를 그냥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또 만만치 않게 피곤해지죠. 을 안 쓴다면 키리안은 약 1~8신힘을 1분마다 더 얻을 수 있는거고, 벤티르는 4분마다 5신힘(6초당 1번 로 얻는 신힘 + 장판힐 30초 + 장판딜 30초)을 얻게 되는겁니다. 어찌되건 무빙은 치는게 맞아요. 템이 진짜 씹이 되면 슬슬 스탠딩이 되실거고, 도관이 좋아지고 + 가속이 점점 올라오거나 을 쓰면 유지가 점점 길어져서 스탠딩 탱킹이 점점 편해지실겁니다. 지금 제가 223정도로 쐐기를 도는데 (정패전설), 14단 언저리에서는 + 만으로 웬만해선 스탠딩이 슬슬 되거든요. 은 분명 이런 용도에서 신힘을 펌핑해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는 있습니다. 보호막도 깨알같이 생기고요.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분당 생성량을 생각하면 완벽한 생존 보장이라 보긴 힘들어요. 요는 지금은 키리안을 골라도 항상 생존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제한된 신힘 수급과 신성화 위에서 싸우는 설계 상 안정적으로 신힘을 수급하고 사용하는 뇌지컬이 훨씬 중요한게 보호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호기사는 의도대로 탱킹을 하려면 무조건 템렙이 다른 탱커보다 높아야 한다는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뒤집어 말하면 스탯빨이 잘 풀리는 다음 시즌이나 3번째 시즌 시점이 되면 딜도 세고 자힐도 빵빵하고 정패도 안비는 슈퍼 깡패가 될 가능성이 있는거죠. (손가락 아픈건 논외로 하고) 그 시점에서는 성약단 선택을 갖고 하는 이 논의 자체가 많이 무의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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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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