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듀교수님의 새로운 글이 없나 기웃기웃 거리기만 했는데, 저처럼 템세팅에 고민을 하시는

보기님들께 약간의 도움이라도 보태고자 처음으로 성게에 글을 남깁니다.

 

 

 

 

네임드 순서는 저희팀의 공략 순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1. 샤녹스 (포지션 : 샤녹스 탱)

 

 

샤녹스 탱의 핵심은 샤녹스와 칼로베 거리를 100미터 미만(정확한 거리는 공대에 따라 다름)으로 항상 유지하

면서 창던지기 후에 '얼마나 오랫동안 샤녹스를 드리블하냐'입니다. 어느정도 버그성이 있는 개걸음 후 점프,

개걸음 후 점프 무빙으로  최대한 시간을 벌어줍니다. 샤녹스 탱이 시간을 벌어줄수록 칼로베 탱도 여유가 있

으므로 자신의 디버프가 풀리는 시간 외에도 칼로베 탱커 디버프를 확인하면서 드리블하면 좋습니다. 샤녹스

탱의 중첩보다 칼로베 탱의 중첩이 더 중요하므로 첫킬에 도전할 경우에는 공대 진형보다는 양쪽 탱커의 중첩

해제에 더욱더 신경을 써줍니다. 창던지기 후 샤녹스는 회베를 쓰지 않으므로 편하게 이동합니다. 제 경우에는

본진을 원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반원형으로 무빙하였습니다. 제물덫이 생각보다 많이 아프므로 절대 밟지 않

습니다. 혹시라도 칼로베와 샤녹스의 거리가 멀어져 광폭한 경우 재빨리 고대왕이나 헌수를 넣고 거리를 좁힙

니다.

 

 

첫킬 당시 세팅은 티어11 4셋에 풀버프 완방 28%에 방막 60% 정도로 통상적으로 하였고, 장신구는 거울과

상급 공생충(상급 약병이 없는 ㅜ_ㅜ)을 착용했습니다. 추천 세팅은 완방을 좀 올린 방어합 세팅이고, 추천

장신구는 거울, 약병, 집행유예, 저울입니다. 탱커 세팅보다는 탱커와 공대원의 무빙이 큰 부분을 차지 하는 

네임드입니다.

 

 

 

 

2. 라이올리스

 

 

라이올리스 1페에는 큰졸, 작은졸이 공존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탱커가 모든 어글을 잡을 지, 아니면 큰졸

이 존재할 경우에 다른 딜러나 신기가 어글 키핑을 살짝 도울지를 미리 정해놓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큰졸은 넴드의 진행방향이 아닌 지나온 쪽에서 탱을 하는 것이 좋으며, 큰졸이 잡히고 난 후에 작은 졸은 가

급적이면 수액과 네임드딜을 돕기 위해 네임드 뒤꽁무니 근처에서 탱을 했습니다. 광을 칠 때, 되도록이면

심문을 적극 활용하였고, 신격 문양을 박은 신격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큰졸 등장시 가호, 거울을 중첩이나

힐러 상황을 봐서 쿨마다 사용을 했고, 2페 진입 시에는 발구르기 마다 생존기를 돌리고, 지정된 발구르기에

공대 생존기를 지원했습니다.

 

 

라이올리스는 초반에는 딜이 밀렸기 때문에 탱커의 광딜도 상당히 중요한 네임드였습니다. 광어글과 딜링에

좀더 특화된 세팅으로 시도하였고, 85레벨 기준 적중, 숙련을 맞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색 비약, 대가

비약, 적중 or 숙련 비약, 적중 or 숙련 or 특화 음식으로 매차례 다른 세팅으로 시도했습니다. 티어 11 4셋에

풀버프 완방 28% 방합 60%, 거울과 공생충을 착용했습니다. 추천 세팅은 85레벨 기준 적중, 숙련을 만족시키

는 세팅으로 2페 힐러들을 위한 티어 11 4셋이 좋아보입니다. 추천 장신구는 거울, 집행유예, 저울입니다.

문양은 성격, 정망, 진실을 사용하였고, 특성은 신성화 2포를 다 주었습니다.

 

 

 

 

3. 알리스라조르

 

 

개인적으로 많이 고생한 네임드입니다. 일반과 달리 새끼매딜이 생각보다 힘에 부치고, 바닥이 좀더 많고, 모든

 스킬들이 아프다 입니다. 새끼매1 등장 - 화염폭풍 - 새끼매2 등장 - 화염폭풍 - 새끼매3 등장 - 불타는 회오리

- 탈진 - 재점화의 싸이클을 반복하며, 화염 폭풍시에는 (자신) (유성) (알리스라조르) 식으로 유성으로 몸을 숨

겨야 합니다. 화염폭풍과 불타는 회오리에 딸피인 새끼매가 존재할 확률이 크므로 이 상황에서 자신이 어디로

무빙해야될지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보기의 경우 위험하면, 무적, 보손, 신축으로 넘길 수 있고, 화염폭풍 전

에 새끼매가 처리가 안되었다고 해도 공대원이 숨는 쪽으로 이동을 해서 화염폭풍 시전 중에는 유성에서 같이

화염폭풍을 피할 수 있게 합니다. 처리안된 새끼매는 이때 힐을 받으면서 잡아줍니다. 새끼매 출혈 디버프는 피

가 50%이하면 자동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공대원들이 맞는 회베는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됩니다. 탱커의 생존이

중요합니다. 새끼매의 만족함은 8초 유지이므로 8초 후에는 언제라도 용암벌레를 먹일 수 있게 거리를 잡아줍니

다. 용암벌레의 브레스, 수습생의 바닥은 많이 아프므로 절대 피합니다. 용암벌레는 새끼매당 총 2번을 먹일 수

있어서, 시간 계산을 잘해야하며, 격노 후 먹일 새끼매가 없다면 생존기를 쓰거나 지원받습니다.

 

 

응격은 새끼매의 등장과 동시에 쓰지말고 1용암벌레를 먹이기 전후해서 써줍니다. 불타는 회오리 초반 새끼매가

딸피라면 신속히 마무리해주며, 회오리가 이미 돌고 있다면 무적을 써서 새끼매를 마무리하고 회오리를 타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탈진 시에 나오는 졸을 다른 탱커와 갈라서 봐줍니다. 심망, 비난, 응방, 비난으로 차단을 하

고 선탱이라면 비난 후 슬슬 자리를 이동하면서 본진 건너편에서 차단을 합니다. 알리스라조르가 다시 일어나 대

사를 할때쯤 도발을 하고 생존기를 넣습니다. 5~6중첩 인계를 하고 본진으로 복귀를 해 밀치기 전에 천수를 씁니

다.

 

 

새끼매가 87레벨이므로 87레벨 기준 적중, 숙련을 다 맞추었고 장신구는 거울 + 분노의 심장을 착용했습니다. 제

가 딜이 좀 낮아서 티어 12 2셋을 맞추었습니다. 힘영약, 힘음식으로 도핑하였고, 골렘피는 한싸이클이 다 돈 후

첫번째 새끼매에 사용을 했습니다. 추천 세팅은 87레벨 기준 만적, 만숙을 맞춘 적당한 완방 세팅이고 추천 장신

구는 분노의 심장, 영원한 불꽃의 정수입니다. 티어 12 4셋의 효용이 좋아 보이는 네임드입니다. 문양은 성격, 진

실, 정패, 집중의 문양을 사용했습니다.

 

 

 

 

4. 베스틸락 (포지션 : 2층 탱커)

 

 

파트너가 전탱이어서 저는 2층 탱커를 보았습니다. 광역뎀이나 평타 모두 기본적으로 아프지만, 2페가 지속될수록

너무너무 아픈 네임드입니다. 2층으로 올라갈 경우 심손, 정방 도발로 파트너 힐러가 올라갈 거미줄도 재빨리 만들

어 줍니다. 탱커가 약간 먼저 올라가고 너무 멀리 있는 거미줄을 탈 경우 2층으로 올라간 직후 도발 거리가 안나올

때가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가까운 거미줄을 탑니다. 올라가면서 실거미 한마리를 정방으로 도발해주고 베트틸락을

대상으로 잡고 심손을 광클릭합니다. 2층에 올라가면 가호+신방을 재빨리 돌립니다. 바닥을 잘피해주고 정해진 생

존기를 써주고, 혹시 힐러가 늦게 올라올 경우에는 항상 신축을 준비합니다. 저는 가호+신방은 올라가면서 시간에

맞추어 살짝 일찍 돌렸고, 1번 헌수+장신구, 2번 고대왕, 3번 장신구 순으로 돌렸습니다. 유린을 시전하면 내려와서

정해진 곳에서 천수를 써주고 다시 빠르게 파트너 힐러와 올라옵니다.

 

 

2페가 시작되면 수거미가 남아 있을 확률이많으므로 보통 2층 탱이 선탱을 들어가게 됩니다. 본진이 중앙에 있다면

거기가 11시, 12시, 3시쯤에서 오므로 가급적 6시정도로 넴드를 데려가서 탱합니다. 선탱을 들어갔다면, 인계후 도

발 타이밍에 20중첩을 맞게 됩니다. 탱커 급사는 18중부터 잘나므로 저는 이때 헌수로 넘기고, 모자라는 시간은 고

억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탱커에게 무적+희손을 넣고 인계 탱커는 희손이 끝날때 쯤 큰 생존기를 넣었습니다. 20중

첩을 전후 해서 영웅심을 가고, 영웅심이 끝날 때쯤부터 공대 생존기를 연계합니다. 천수도 타이밍 맞춰서 써줍니다.

제가 도발할 때는 고대왕 도발을 하였고, 선탱커가 2번째 도발을 하고 큰 생존기가 끝나갈때 쯤이면 공대가 버티냐

베스틸락이 버티냐의 싸움이 됩니다.

 

 

탱커의 완방과 방어합, 스펙 자체가 중요해지는 네임드입니다. 티어 11 4셋으로 갔고, 장신구는 거울과 약병을 썼습

니다. 도핑은 오색+특화로 하였고, 2층에서 받는 물리데미지 자체가 어마어마하므로 완방, 방막 어느 하나 버릴 것

이 없습니다. 추천 세팅은 방어합 세팅, 티어 12 4셋, 거울, 집행유예, 저울, 약병입니다. 티어 12 4셋이 아직 없어서

티어 11 4셋으로 킬했습니다. 베스틸락 중첩이 완방이 뜰 경우 쌓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도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

 

 

 

 

5. 발레록

 

 

1탱, 2힐의 공략이 주를 이루는 네임드로 사실 탱커 세팅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한 네임드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방어합입니다. 첫 수정이 나오면서 부터는 제가 힐을 거의 받지 않는 택틱을 취했습니다. 완방 세팅을 했을 경우 자

연적으로 방막이 떨어져서 십만 평타를 내리 맞고 죽는 경우가 많았고, 도저히 초반힐을 받지 않고 버티기가 불가능

해보였기 때문에 방어합 세팅으로 복귀했습니다. 수정이 등장할때 쯤에 자신의 피를 보고, 고문 중첩이 쌓이기 시작

할 때 가급적이면 만피인 상황에서 고대왕을 넣습니다. 물론 신축 문양을 박고, 위험할 경우 자신축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힐러 한명이 탱커힐을 올 때까지 둘에 한번 정도는 신축을 쓴거 같습니다.

 

 

발레록에게 탱커가 받는 피해는 크게 3가지입니다. 평타, 지옥불 칼날, 학살의 칼날입니다. 평타는 방어합 세팅과 신

방으로 버티고, 지옥불 칼날은 가호 문양을 넣은 가호와 거울, 학칼은 위험할 경우 헌수와 후반부 돌아오는 신축으로

버티자는 컨셉으로 갔습니다. 힐러 2명이 암사 첫 수정에 고중첩을 쌓을 경우 확실히 안정적입니다. 지옥불 칼날은

시전 후 한 대 치는 모션을 보면서 가호를 돌렸고, 가호가 끝나면 바로 거울을 돌려서 큰 피해없이 넘어갔습니다. 학

칼은 고중첩 힐러만 있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정도였고, 자의로 판단해서 신축, 헌수를 썼습니다.

 

 

힐러들이 중첩 관리와 고문 대상자 힐로 많이 바쁘기 때문에 보이스로 학칼, 지옥불 콜을 해주었고, 지옥불 칼날에

돌릴 수 있는 생존기 콜, 가호나 장신구가 없는 타이밍은 힐 집중이 필요하므로 따로 얘기를 했습니다. 헌수, 고대

왕이 돌아올 때는 남은 시간도 얘기를 해주어서 힐의 강약 조절을 미리 판단할 수 있했으며, 고대왕 쿨이 돌아오면

평타 타이밍에 그냥 써서 힐러 마나 세이브와 중첩 유지를 도왔습니다. 후반 탱피가 엄청 많아지면 나루의 선물도

큰 도움이 됩니다. 넴드 피가 20% 전후해서는 힐러들도 벅차기 때문에 2수정을 혼자 맞은 암사도 2교대로 인계를

하였습니다.

 

 

트라이 당시 세팅은 풀버프 완방 32%, 방막 62%를 맞추었고, 티어 11 4셋과 거울, 집행유예를 착용했습니다. 장신

구는 거의 거울만 돌렸고, 집행 유예는 회숙을 특화로 재연마했습니다. 도핑은 오색, 대가로 하였고, 요리는 특화

요리를 먹었습니다. 추천 세팅은 티어11 4셋 or 12 4셋, 장신구는 거울, 집행유예 or 저울, 완방을 살짝 높인 방어합

셋입니다.

 

 

 

 

6. 스태그헬름

 

 

To be continued

 

 

 

 

마치며

 

 

많은 팀들이 트라이 중이라서 세팅과 탱킹에 대해서 이견도 많고, 파밍의 한계 때문에 도달하지 못하는 세팅도 있습

니다. 물론 제가 제시하는 세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통상적인 세팅과 크게 다른 점은 찾지

못하겠군요. ;;;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팅은 완방 34%, 방막 63%입니다. 말 그대로 괴물같은 파로곤을 제외하고

는 라그하드를 아직 쓰러뜨리지 못했기에 불땅 레이스는 한참이 남은 기분입니다. '어떤 세팅을 하고 싶다, 어떻게 탱

을 하고 싶다,' 아직 입와우 수준이지만,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맞추는 재미가 트라이의 또다른 묘미가 아닌가 합니다.  

 

 

 

 

P.S.

 

이자리를 빌어서 아직 실수가 많고, 미숙한 탱커를 믿어주는 Clan Wanted 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실수

할 때마다 오히려 격려해 주시는 대장님, 탱킹이 미숙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이리로님, 언제나 저의 뒤를 든든

히 받쳐주시는 Hammerfall님, 어린이집님, 시로괭이님, 누구보다 노력하시며 잦은 트라이에도 레이드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시는 Doubled님, 여러분님, 바나나맛츄리닝님, 리리우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