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줄진 서버에서 최고의 고자신기로 활동하는 카일룸이라고 합니다요

 

어제 눈물어린 6하드 막공을 성공시키고... 할게없나 하고 심심해서 뒹굴거리다...

'신기 입장에서 보는 6하드' 정도의 글을 써보자고 생각해서 이렇게 모자란 글을 쓰게 됬습니다.

정말 부족한 글입니다. 어디까지나 경험에 기초한 글이므로.. 많이 부족할수도 있지만 이 글이 수많은 신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부족한 경험담 겸사 도움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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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르초크

 

사실상 모르초크 하드는 크게 할 일이 없습니다. 너프정도까지 왔으면 다들 한두번은 잡아보셨을거같지만.

일단 모르초크 하드는 '모르초크가 피 90%가 되면 두마리로 증식(?!) 합니다'.

플레이어들이 모르초크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오른쪽모르초크, 왼쪽크초르모(무르도즈노도 그렇고 네임센스 참..)

 

일반 모르초크가 사용하는 스킬과 똑같습니다. 다만, '크초르모는 모르초크가 스킬을 사용한 몇초 후 똑같이 사용합니다.'

즉, 모르초크 발구르기-->크초르모 발구르기 / 모르초크 수정-->크초르모 수정 이라는 식이지요.

그래서 (10인 기준) 5명씩 파티를 나눕니다. 5명이 한마리씩 상대하는 거지요. 구성은 2탱 4딜 4힐 / 2탱 5딜 3힐이 있습니다만 신기는 주로 2힐쪽에 배치되므로 1힐쪽은 신경을 끄셔도 됩니다.

그리고 모르초크쪽은 '공명의 수정을 1회 더' 맞습니다. 네임드가 두마리로 나뉜 직후 수정이 나오는데 그 수정은 모르초크 파티가 처리하는 것이므로 크초르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높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입니다.

 

자,이제 모르초크 하드에서 신기가 해야 할 일을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1. 신기는 발구르기를 탱커와 겹쳐서 맞는다 (다들 아시죠? 탱커+가장 가까운 사람1명 총 2명은 2배데미지)

모르초크의 발구르기는 '물리데미지' 입니다.

신기는 일단 판금을 입으므로, 물리 데미지 저항력이 타 클래스보다 높습니다. 게다가 신기는 '가호', '보손', '무적' 등 많은 유틸기가있으므로 버티기가 쉽죠. 때문에 신기는 '탱커와 바싹 붙어서' 발구르기 2배의 데미지를 담당해야 합니다.

 

일단 가호를 한번 건너뛰어 한번 쓸 수 있습니다. 말했다시피 '물리데미지' 이므로 문양은 빼두셔야 합니다.

네임드에게 '사나움' 이 뜨지 않는 이상은 가호 없이 맞아도 죽진 않지만, 그래도 가호를 돌려줍시다. 쿨타임상 가호-몸빵-가호 식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가끔 자힐을 못해둬서 피가 애매한데 발구르기가 온다면 '자보축' 을 주도록 합시다.

거듭 말하지만 발구르기는 물리데미지이므로 '보축' 으로 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으니 보축은 사나움 때의 발구르기를 위해 남겨두셔도 좋습니다.

 

2. 발구르기 직후 탱힐보다 나머지 3명(2딜+1힐)의 힐을 지원

경험상 발구르기 직후 탱이 급사하는 경우는 없더군요. 하지만 수정은 발구르기 직후에 터집니다. 만약 힐이 제대로 안되있으면, '수정담당자 3명은 발구르기 데미지+수정 데미지=푹쩍'이 될 수 있습니다.

발구르기를 맞고 탱에게 신충정도, 그리고 빛섬을 이용해 수정대상자 3명을 적어도 80%정도로 회복시킨 후 다시 탱힐을 봐주시면 됩니다.

 

신기분들이 신경쓰실건 위의 두가지 정도이며, 대지의 검은 피때 신성한 기도 엠탐해주시고 파티원을 만피로 채워주시면 됩니다. 위의 것들만 주의해서 힐하시면 모르초크 하드는 별게 없지요.

 

 

 

2. 잠들지 않는 요르사지 

네, 뭐 요르사지 하드입니다. 일반과 다른점은, '피가 네마리 나온다' 입니다. 물론 피통과 데미지 증가는 기본이죠.

요르사지하드는 보통 '2힐' 로 진행됩니다. 저는 처음에 3힐로 잡고 그후로도 2번이나 3힐로 잡았지만, 2힐이 대세라더군요. 고자신기인데 정말 쫄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신기는 탱과 자신을 포함한 한파티의 힐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사실상 요르사지에서 광역으로 피가 빠지는 경우...는 많지만 탱을 제외하고 피가 쭉쭉 빠지는 경우는 한정되있습니다.

 

일단 신기는 탱을 살려야겠죠. 탱힐에서 주의할 점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하드에서는 보라색 핏방울은 무조건 먹인다.

즉, 탱힐의 중첩이 쌓이는 겁니다. 4마리의 핏방울이 나오다보니 '녹색' 이나 '노란색' 은 꼭 나오게 되는데, 이 두마리가 복병입니다. 보통' 녹색'을 잡고 뭉치는 택틱이 쓰이지만 '노란색'이 너무 아파 노란색을 잡고 산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든 요는 '보라색'을 안잡는다는 겁니다.

 

요르사지에서는 '공허의 화살' 때문에 탱커의 피가 지속적으로 빠집니다. 거기에 힐중첩이 쌓이는 '보라색' 까지 먹으면 탱힐이 상당히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기는 '탱에게 힐은 무조건 큰 힐' 만 넣어야 하며, '봉화와 서약힐을 활용'해야 합니다.

5중첩이 쌓여서 터지면 그 광역데미지는 무시무시합니다. 따라서 절대로 터뜨리면 안됩니다. 

그러나, 디버프가 걸려있는 동안 탱힐은 '4번' 밖에 할수 없는건 아닙니다.

'봉화 힐''영광의 서약'은 '중첩이 쌓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라색'을 먹은 후 탱힐의 주역은 큰힐과, 서약, 봉화힐이 되겠습니다.

요르사지가 피를 한방울만 먹는것도 아니고, 요르사지가 먹는 핏방울은 주로 '광뎀'의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탱커에게 봉화를 박아두고 공대원을 힐하면서 신충으로 버블을 쌓고 탱에게 서약을 넣어주는 겁니다. 때로 버블이 없다면 천빛정도를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만약, 요르사지가 '보라색' 과 함께 '파란색' 을 먹었다면, 두번째부터는 희손을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라는게 무슨말냐면, 요르사지 하드 택틱에서는 '마나공허'를 광리합니다. 따라서, 첫 마나공허가 나오고 엠이 다 빨리면, 사제의 희찬이나 술사의 마나해일로 엠을 충당합니다. 따라서, 그 엠으로 탱힐을 하면 되지요.

하지만 '두번째 마나공허' 부터는, 공허에 엠을 다 빨리고, '관리해뒀던 마나공허' 를 부수기까지 약간의 텀이 있습니다. 그때는 엠도 없고 탱 피는 빠지는데 신기의 마음이 타들어가죠. 그럴 때 희생의 손길과 가호를 함께 쓰면, 어느정도 탱피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2. 힐업 쿨기와 생존기는 적절히

보통 대부분의 공대에서 '블러드' 는 '노녹빨검' 페이즈에 올립니다. 이 '노녹빨검'은 흔히 조상이 가출하는 조합, 헬조합이라고 하죠. 핏방울 효과를 설명하자면,

' 노란색-광뎀, 스킬두번,공속 두배 / 녹색-뭉치면 더블 / 빨간색-멀수록 아픈 레이져 / 검은색-쫄 '

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는 필히 '녹색' 을 잡고 뭉쳐서 블러드를 올립니다.

즉, '광역데미지를 입히는데 그 공속이 두배고 멀수록 아픈 레이저를 두배 빨리 두배 많이 쓰며 쫄마저도 두번 나오는' 조합인 것입니다. (조상이 가출하는 조합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죠)

이때 온갖 생존기가 올라가죠. '보라색' 이 없으므로 마음껏 힐하도록 합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헬조합이 아니더라도 '빨간색' 이 나오면 '오라숙련'을 한번씩 돌려줬습니다. 만약 쿨일때 녹노빨검이 오더라도, 다른 클들의 생존기가 어느정도 커버를 해줍니다. 물론 오숙쿨도 같이 왔다면 좋겠지요.

그리고 공대피가 많이 빠지는 타이밍에 '신의 은총' 과 '사효장신구' 정도를 함께 올려서 사용합니다. 만에 하나 쿨일때 헬조합이 오더라도, '블러드+응징의 격노'가 어느정도 커버를 해주기 때문에 공피가 위험할떄 주문가속을 주는 은총을 쓰는거죠. 마찬가지로 헬조합 페이즈때 쿨이 돌아온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자왕은 헬조합때 올려줍니다.

 

그리고 쫄들이 공대원을 퍽퍽때리는데, '타격' 입니다. 즉, '물리데미지' 입니다.

헬조합때 쫄이 두번 나와서 쫄을 달고 핏방울을 잡으러 가는데, 그러다보면 표적인 공대원의 피가 간당간당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보축' 을 넣어주시면 생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그 전에도 피가 간당간당한데 쫄까지 붙은 공대원이 있다면 보축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천상의 보호막', 즉 무적은 자체 판단에 의해서 쓰시면 됩니다. 쫄이 붙었는데 다들 딜하느라 내 쫄을 안쳐준다면 쓰셔도 좋고, 헬조합일때 자무적을 올리고 공대원 힐만 집중하셔도 좋습니다.

 

3. 엠관리는 알아서

거창하게 말씀드릴건 없습니다. 마나공허로 마나 빨리고 희찬이나 해일로 엠 채워도 힐하다 보면 엠이 많이 마르죠. 하지만 요르사지에서는 엠탐할 방법이 참 많습니다.

일단, 핏방울 소환때 신성한 기도와 비격(블엘일 경우), 거기에 기도문양을 박아두면 엠이 25% 이상 차오르게 됩니다. 거기에 핏방울을 따라가며 직접 타격 하셔도, 핏방울이 누울 즈음 엄청난 엠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허의 화살' 디버프 때문에 핏방울 페이즈에도 탱의 피는 계속 빠지고 있으므로 적절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요르사지는 '헬조합' 만 버텨내면 반이상 잡는 네임드입니다. 블러드와 온갖 쿨기의 힘으로 버텨내세요. +탱힐중첩에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힐중첩은 '탱만' 걸리는게 아니니 봉화힐 넣는다고 다른 공대원 한명 잡고 죽어라 힐을 넣으시면 멋지게 파괴되는 공대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장군 존오즈

하드의 첫번째 벽, 존오즈입니다.

저도 너프되고 간신히 잡았죠. 물론 저야 워낙에 고자신기라서 그런거고 이미 잡으신 분들도 많겠지만...(침울)

존오즈 공략 자체는... 여기저기 많이 있고, 심지어 영상도 있으니, 간단하게 신기가 할 일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신기가 어둠페이즈때 탱, 딜솹탱, 도적, 자힐 이렇게 4명을 본다고 가정합니다.

일단 탁구 페이즈는 별게 없습니다. 근딜러쪽 열심히 힐하시고, 교란의 그림자 빠지는거 확인하고 해제를 해주십시오. 5철폐나 7철폐정도를 보게 되실건데, 횟수가 증가할수록 많이 아파지니 공대원의 피는 거의 만피에 가깝게 채워두셔야 합니다.

 

첫번째 어둠 페이즈.

신기는 '발톱' 과 '가운데 눈(5마리중 셋째...라고 표현하니 무슨 형제같군)의 사이에 서서 힐을 합니다.

저희 공대의 경우 근딜은 가운데 눈을 녹이고 발톱을 잡는데, 이 위치에 서면 탱커와 근딜러들을 모두 힐할 수 있습니다. 

어둠페이즈가 오면 오숙을 올리고, 자리를 잡은 후 신의 은총을 올려주시고 폭힐합시다. 성스러운 빛은 버립니다. 빛섬과 천빛, 신충과 서약힐이 주가 되야 합니다. 엠을 포기하세요. 엠이 마르던 말던 일단 살려서 페이즈를 넘어가는게 중요합니다. 그래도 너무 엠이 마르면 곤란하니 40%는 안내려가게 해주시기를...

그렇게 첫번째 어둠 페이즈를 힐로 살리고 나면, 존오즈가 철폐의 공허를 뱉기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신성한 기도와 평타로 엠을 채웁니다. 80% 이상 채우실 수 있습니다.

 

2번째 탁구 페이즈에 2철폐(2팅) 쯔음 '심령흡수' 가 탱을 향해 날아갑니다. 이때 상당히 아프니 '희손'을 지원해줍니다. 물론 탱커의 상황에 따라 다음 심령흡수때 지원할수도 있습니다.

보통 두번째 철폐는 5를 보지요. 5철폐를 보고 먹인다고 치면, 다른건 없습니다. 이번 어둠페이즈엔 '응징의 격노' 를 키고 열심히 빛섬과 신충 서약을 난사합니다. 오숙은 쿨이 안오셨을테니 쓰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평타로 엠을 회복하시고(기도는 아직 쿨이 오지 않으셨을겁니다. 여유가 되면 집중의 물약이라도 드세요. 반만 먹어도 훨 엠이 찬답니다.), 철폐를 튕기고 어둠페이즈가 오면, 오숙을 쓰고 쿨이 돌아온 신의 은총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폭힐합니다. 극딜극힐 타이밍 입니다.

이후 4번째 철폐를 공대에 따라 1번, 3번, 5번중 알아서 튕기고 먹이면, 이때는 존오즈과 일반과 같이 가운데에서 가만히 서있으므로, 온갖 공대생존기와 유틸기, 블러드와 물약을 마시고 미친듯이 딜과 힐을 합니다.

극딜의 4번째 어둠 페이즈를 버텨내셨다면, 다음 철폐의 공허는 튕기지 않고 무시하셔도 존오즈가 눕는 것을 보게 되실 겁니다.

 

 

 

4. 폭풍술사 하가라

두번째 벽, 하가라 입니다.

하가라가일반과다른 점은 크게 네가지 정도입니다.

1. '집중공격'을 무빙하면서 쓴다. 즉, 일반에서는 중단이 가능했던것과 달리 집중공격을 끝까지 쓴다는거죠.

2. '얼음 페이즈' 때 '서릿발' 이라는 디버프를 건다. - (잠시 후 자세히 설명)

3. 번개 페이즈때 바닥이 생긴다(바닥위에있으면 데미지) + 기둥이 6개

4. 얼음창에 맞으면 시전시간 감소 효과가 있다.

 

따라서 '얼음창' 같은 경우 공대원들의 팀워크를 발휘, 3중 칼교대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럼 신기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제 경험상!)

 

1. '집중공격' 폭힐, 때때로 희손

일반에서는 하가라가 말뚝딜을 합니다. 피해버리면 집중공격을 멈췄었죠.

하지만 하드에서는 따라다니면서 집중공격을 씁니다. 즉, 피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탱피가 죽죽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너프후 경험해보니, 탱이 작은 생존기만 올려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더군요. 원래 택틱으로는 집중공격이 오면 신기가 하가라를 도발하고, 하가라가 신기에게 오면 탱이 다시 도발을 해서 집중공격 시간을 날려버리는 택틱입니다만..

저희는 깡으로 버텼습니다. 네.버틸만 하더군요.

후반부에 가서 탱이 생존기가 쿨이거나, 집중공격 타이밍에 신기가 얼음무덤에 걸리면, 희손을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2. '얼음페이즈' 에서 '서릿발' 해제

우선, 일반과는 다르게 얼음페이즈때 수정의 피통은 무시무시하게 커집니다. 따라서 한번 도는거로는 얼음 페이즈를 끝낼수 없습니다.  일단 얼음 페이즈때 저희는 미리 지정해둔 곳으로 가서 화력을 집중, 얼음파도가 다가오기 전에 수정 하나를 부숴뒀습니다.

그리고 힐러 한명은, 본진보다 한칸 뒤쳐진 쪽(본진이 1시 시작이라면 힐러 1명은 11시)에서 달렸습니다. 그 이유는 '서릿발' 로 뒤쳐지는 공대원의 해제를 담당하기 위해서였죠. 저희 공대에서 뒤처지는 사람 말고 전 공대원 서릿발 담당자는 신기(저) 였습니다.

 

네.. 얼음 페이즈의 가장 큰 적은, 수정의 피통도, 우박이 떨어지는 바닥도, 다가오는 얼음파도도 아닌 '서릿발' 디버프 입니다.

'서릿발' 은, 공대원중한명에게 걸리는 디버프로, '1초마다 이속을 10% 감소' 시키는 디버프입니다.

그리고 만약 서릿발을 해제할경우, 눈덮인 바닥이 생기며, 그 위의 공대원들의 이속을 50% 감소시킵니다.

즉, 얼음파도를 피해 무빙해야하는 얼음페이즈의 가장 큰 적인거죠.

이 서릿발은 어떻게 해제해야 하는가?

얼음페이즈가 되면, 안쪽 구역에 '물의 참호' 가 생기게 되는건 아시죠? 안으로 들어가면이속 50% 감소, 체력이 지속적으로 닳습니다. 서릿발은 이 '물의 참호 디버프를 받은 상태에서 해제하면 바닥이 생기지 않습니다.'

 

자, 우선 레이드 프레임 설정에 들어가서, [기능]탭, [중요 디버프 표시]에 들어가면 디버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서릿발' 이라고 치고 추가를 눌러주시면, 서릿발이 레이드 프레임에 '해제할 수 있는 디버프' 로 표시됩니다. 즉, 이름표 테두리가 파랗게 물드는 겁니다.

그 상태로 뛰면서, 이름표 우측 상단에 파란 물방울같은 디버프 표시(이것이 물의 참호 디버프입니다)가 뜨면, 칼 해제를 해주시면 됩니다. 해제버튼이 가까운 곳에 있어야겠지요.

 

만약 서릿발 디버프를 받은 공대원이 밖에있다면, 절대 해제하지 마십시오. 해제를 못받아서 죽는건 결코 신기 탓이 아닙니다. 전 공대원은 물의참호 근처를 위주로 뛰면서 서릿발이 걸리면 빠르게 물의 참호 디버프를 받고, 해제를 받고 나와서 뛰어야 합니다. 물의 참호를 계속 받는데도 해제가 안되서 죽으면, 얄짤없이 해제담당자의 탓이죠.

 

그리고 가끔 해제가 늦거나 물의참호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뒤쳐진 사람은, 물의 참호에 들어가 해제를 받고, 다음칸에서 뛰었습니다. 네. 물의 참호 안쪽엔 얼음파도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방법으로, 이걸 위해 저희는 힐러 한분을 뒤에 두고 뛰었습니다 (...)

 

신기님들은 여기서 뒤면서 디버프를 확인하고 칼해제를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의 참호 자체가 피를 닳게하기 때문에 즉시시전인 신충, 서약, 빛주입 버프를 받은 빛섬을 써서 피복구를 시켜주시면됩니다.

잊지마세요. 얼음페이즈는 '수정파괴' 보다는 '칼해제' 와 생존이 중요한 마라톤입니다.

 

3. 번개 페이즈에 담당자 힐과 바닥 피하기

일반과는 다르게 기둥이 6개 생깁니다. 즉, 기둥사이의 거리가 짧아집니다. 이 거리는 '두명' 만으로 연결이 가능한 거리입니다.

따라서저희 공대는 '야탱과 도적, 죽탱과 조드' 가 양쪽으로 번개를 연결시키는 택틱이었고, 나머지 인원은 하가라 근처로 모여서 힐을 했습니다. 얼음페이즈와 다르게 번개페이즈 안쪽 하얀바닥(그냥 '내부'라고 표현하겠습니다)은 아무런 악효과가 없지요. 4명의 주자를 제외한 사람들이 번개전선에 닿으면 피가 줄줄 새니까, 번개전선에 연결 안되게 확실히 안으로 빠집니다.

그리고 달리기가 시작되면, 외부조를 죽어라 힐하시면 됩니다.

 

3힐중 1명은 외부조 1, 한명은 외부조 2, 한명은 내부조 힐을 보는 택틱이었는데, 외부조 담당이었던 저는 이때 '신의 은총과 고자왕' 을 올리고 빛섬과 신충, 서약을 연사했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피가 빠르게, 많이 빠집니다. 쿨기를 올리고도 다 연결하니 피가 간당간당하더군요. 원트에 잡기는 힘들테고, 몇번 하다보면 주자중 피가 많이 빠지는 사람이 눈에 보일겁니다. 그런 사람에게 '희손'을 넣어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일반과는 다르게, 내부에 작게작게 바닥이 생깁니다. 그 바닥 위에 있으면, 바닥이 생긴 후 잠시 큰 번개가 떨어지는데, 바닥 피하기는 레이드의 기본이니 잘 피하며 힐을 하도록 합시다.

 

4. 얼음창 교대

일반과는 다르게, 얼음창이 시전시간을 감소시킵니다. 즉, 3중첩 칼교대를 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택틱상 '얼음창' 이 시전되면 빨대가 꽂힌 대상자들은 하가라 근처로 모입니다. 그리고 도적이 연막탄을 쓰면 얼음창 중첩이 쌓이지 않더군요.

 

연막탄이 끝날즈음 집중공격과, 얼음창 중첩이 다시 쌓이니 탱힐과 얼창대상자 힐을 해주시면 됩니다. 신기 본인도 얼음창 대상일경우 안으로 모여서 연막탄 효과를 받으시면 되고, 연막탄이 쿨일 경우 3중 칼교대를 해주셔야 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제가 드릴 말씀은 없는거같습니다. 그냥 팀워크의 문제...

공대원의 마음을 읽으thㅔ요!!!!

 

 

뭐,결국 집중공격때 탱힐을 주시하는것과 희손지원같은건 그때 그때 다르고, 신기가 특별히 주의할건 '해제'(신기가 해제담당자일 경우)랑 번개페이즈때 담당자 힐 뿐이군요.

힐담당으로써의 난관은 번개페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피가 상상이상으로 크게크게 빠져나갑니다. 은총 주문가속 버프와 사효장신구 주문량 증가로도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더군요. 고자왕은 트라이때 킬떄도있고 안킬떄도 있었는데, 확실히 켜주면 좋긴 하더군요.이때 빼곤 다수의 위급한 힐을 하는 구간이 거의 없습니다.

 

 

 

5. 울트락시온 하드

네, 뭐, 너프전에도 많이들 잡던 울트하드입니다.

하지만 너프됐다고 해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죠. 상대는 어디까지나 '하드' 네임드입니다.

 

울트하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1. '황혼의 시간'을 '두명' 이서 버텨야 하는 것

2. 사빛이 '탱+딜 2', 즉 3명이 걸리는 것

3. 황혼의 시간 캐스팅 속도가 겁나 빠르다는 것

정도입니다.

 

딜의 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2힐로 진행합니다. 신기+힐1 정도입니다.

신기를 제외한 힐러가' 알렉스트라자의 정수' 를 먹고, 신기는 '이세라'와 '칼렉고스'정수를 차례대로 먹어주면 됩니다.

 

1번, 황혼의 시간을 '두명'으로 버티는 것은, 대부분 탱+딜러, 탱2+딜러, 딜러+딜러 로 구성하기 때문에 신기는 거의 신경을 안쓰셔도 됩니다. 간혹 7황시(보통 6황시 이상은 안봅니다만)에 신기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그때는 무적을 쓰고 버텨주시면 됩니다.

 

2번, 사빛의 경우도 힐러는 안걸리니 무시합니다.

 

3번, 황혼의 시간이 빠르게 오는 것도 무시할만합니다. 일반에서는 6초의 캐스팅이었지만 하드에서는 3초인데, 그래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이니 황혼의 시간은 잘 피해줍시다 혹시나 자신이 버티셔야하는 타이밍이라면 살포시 무적을 써줍시다.

 

울트하드에서 신기는 '본진의 뒤쪽' 에 서서, 버블이 쌓일때마다' 여명의 빛' 으로 공대힐을 합니다. 여기서는탱피도 탱피지만 공대피를 봐줘야 하는 구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메인탱에게 봉화를 꽂고 시작해서 '탱에게 신충-공대원 대상으로 광휘-탱에게 큰힐'로 3버블을 쌓고 여빛을 쏘는 식으로 했습니다. 물론 이후에는 신충은 피가 좀 빠진 사람에게 넣어도 되고, 3버블이 쌓였다고 무조건 여빛만쓰는게 아니라 탱피가 많이 빠져있으면 서약힐을 넣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신기 본인의 판단에 맞깁니다.

 

여기서는 광휘힐량이 많을겁니다. 많아도 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엠이 너무너무 마르면 '신성한 기도' 를 좀 쓰셔도 되지만, 여간해서는 쓰지 맙시다. 힐량 반토막이 아쉬울 때입니다. 다른 힐러가 복술이라면 마나해일이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질겁니다. 이때 장신구는 사효+망심 이면 마나해일때 포풍같은 엠회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신호의 인장이었죠(침울)

 

정 엠이 딸려서 '신성한 기도'를 써야한다면 '황혼의 시간' 때 쓰셔야 합니다. DBM상 황혼의 시간 1~2초전에 쓰시면 1~2초+황혼의 시간 캐스팅 3초+ 나와서 3초정도로 엠소모 없이 효율적임 엠탐이 가능합니다. 

저는 기도와 비전격류를 매크로로 묶어서 동시에 씁니다. 비전 격류가 생각보다 효자인게, 즉시 엠을 6% 회복에, 신성한 기도 18% 회복이면, 게다가 황혼의 시간 나갔다 들어오면서 힐을 쉬는 동안도 자체적임 엠 회복이 되니, 거의 25~30%는 채울 수 있습니다.

 

꿈의 정수를 먹고 난 다음에도 광휘의 요구량은 많습니다. 꿈의 정수 효과가 단일힐을 하면 광역힐이 따라오는거지만, 여전히 광역 힐량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메인탱 대상으로 빛섬이나 천빛, 성빛을 쓰면 버블(성빛은 예외)도 쌓이면서 공대힐도 조금 따라오고, 광휘를 스면 공대힐과 동시에 버블, 신충으로 힐한 후 여빛을 쓰면 됩니다.

 

마나를 아끼지 말고 쓰십시오 칼렉고스의 정수가 나올때 10%정도만 남아있어도 충분합니다. 광휘와 빛섬, 천빛을 마구 날려주세요.

 

칼렉고스의 정수, '마력의 원천' 이 나오면 먹고, 그때부턴 미친듯이 광휘만 날려주면 됩니다. 마나소모 75% 감소, 시전시간 75% 감소의 위엄은, 엠빨아먹는 블랙홀인 광휘를 효자스킬로 만들어줍니다. 광휘,광휘,광휘 여빛, 가끔 광휘,광휘,광휘, 서약 힐을 하시면 됩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녹색 숫자를 보게 되실 겁니다. 여빛따위 안쓰고 광휘만 쓰셔도 엠이 닳기는 커녕 차오릅니다.

 

마력의 원천 직후 황혼의 시간이 오는데, 이때 나갔다 들어와서 쿨기를 올려주시면 신기 광역힐의 끝을 보게 되실겁니다. 신의 은총으로 주문가속 증가, 응징의 격노로 치유량 증가, 사효장신구로 주문력 증가, 고자왕으로 치유량을 업시키면 무시무시한 광역힐을 보게 될겁니다 그리고 힐러 블러드를 이때 올리면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노즈도르무 버프가 올라오고 얼마 안가서 울트락시온이 누울 것입니다. 시간고리가 나오고 30초가 지났는데도 울트가 안누우면, 전멸해도 힐러 책임은 없습니다.

 

 

 

6. 전투대장 블랙혼

사실상 현시점에서 막공의 마지막 벽이라고 생각되는 블랙혼 하드입니다. 제 생각에 아직 등짝 하드를 막공으로 잡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서요. 뭐,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일단 저는 블랙혼까지만 잡았습니다.

블랙혼은 2힐로 진행했습니다.

 

블랙혼이 일반과 다른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황혼 탄막(작은바닥)을 혼자 맞으면 죽는다.

2. 돌진 바닥을 못피해도 죽는다.

3. 맹공격때 만피가 아니면 죽는다.

4. 불바닥을 못피하면 죽는다.

5. 디버프가 있는 채로 맞으면 죽는다.

6. 충격파 못피해도 죽는다

7. 우어어어때 피가 반피면 죽는다.

8. 탱커도 딜러도 힐러도 죽는다.

 

네. 다 죽습니다. 죽는겁니다. 그냥 죽어납니다. 캐릭터만 죽는게 아니라 저도 죽는줄 알았습니다.

 

일단, 일반과 다른 점은, 일반때는 어느정도 무시해도 됬던걸 무시하면 즉사한다는 겁니다.

황혼 탄막... 반드시 두명 이상이 맞아줘야 합니다. 신기가 가호문양을 박고 가호 켜서 뎀감 40%상태로 혼자 맞아봤는데 딸피가 되더군요. 혼자서 그냥 맞으면 '무조건 죽습니다'.

 

블랙혼 하드는 그냥 '바닥과의 싸움' 입니다.

무조건 바닥은 맞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합니다. 황혼 탄막 혼자 맞아도 죽고, 연속으로 두번 맞아도 죽습니다.

 

위의 5번에 나와있는데, 일반과 다른 점은 '황혼 탄막'을 맞으면 15초간 받는피해 50% 증가 디버프가 생깁니다.

즉, 황혼 탄막을 맞고 15초 내에 또 황혼탄막을 맞으면 아무리 2명이 맞는다 해도 디버프가 있는 사람은 죽어버립니다. 글쎄요, 만피인 3명이 맞으면 이론상 살수는 있겠지만, 확인해볼 정신은 없었습니다 (....)

'탄막'은 '절대 혼자맞지 않는다', '디버프 있는동안은 맞지 않는다' 를 신념으로 '최대한 맞아주셔야' 합니다. 신기도요. 그리고 '신의 가호' 는 문양을 박은 채로, 쿨마다 돌려주도록 합시다.

 

황혼의 맹공격은 9명, 또는 8명이서 맞습니다. 탱커 한명은 정예병을 탱하고 한명은 바닥을 혼자 맞거나 맹공격에 뭉쳤습니다.

첫 맹공격때 '오숙' 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신기가 맹공격때 해야 할 일(개인적으로 느낀)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광휘' 입니다.

일단 맹공격에 뭉친 공대워들의 피를 빠르게 복구시키는건 모든 힐러가 할 일이죠. 여기서 신기는 '신성한 광휘' 를 써주셔야 합니다. 황혼의 맹공격 위치 확인하시고, 즉시시전 힐을 하며 뭉치고, 빛섬으로 피복구를 시켜주시고, 광휘 한번 올린 직후 오숙을 쓰고 광휘를또 쓰거나, 오숙을 쓰고 광휘를 올리면 맹공격이 떨어집니다.

광휘는 광역힐의 효과도 있지만, 특화도 '빛나는 치유' 로 조금이나마, 고작 몇백에서 천몇백이나마 '피해 흡수' 효과가 있습니다. 맹공격때는 이 몇백, 천몇백의 흡수가 간절합니다. 마찬가지로 복술의 치비로 피뻥도 효과가 있겠습니다.

 

맹공격은... 몇퍼센트인지는 확인 못했지만 8명이 모였을때 개개인이 '최소 80%'이상 피가 유지되어있지않으면 죽는걸로 보입니다. 90%였을지도 모르고요. 어쨌든, '최소 90%'가 아니면 죽는다 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으시기 바랍니다.

 

첫 맹공격때 오숙을쓰면, 4번째 맹공격때 다시 오숙이 돌아옵니다.

저희는 오숙-4셋 흡혈-스피릿-오숙 으로 갔습니다.

 

일단 생각해두실건, '맹공격'을 맞으면 생존기가 두개 이상 동시에 사용되지 않은 이상 전원 딸피가 된다는 점입니다. (재수없으면 생존기 올리고 8명이 뭉쳐도 한명씩 죽어나갑니다)

저는 그래서 첫 맹공격때 피복구+광휘+오숙 까지 쓴 후 '신의 은총과 사효장신구 발동', 바로 광휘연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맹공격 후 산개할때까지 적어도 반피는 회복이 되더군요. 그후 차근차근 힐을 해주시면 됩니다.

 

두번째엔 '흡혈'의 힘으로 치유량도 증가하니 '응징의 격노'를 키고 힐했습니다 세번째땐 장신구(1분 30초 쿨) 네번째땐 깡힐..

 

주의하실건 맹공격 직후 빠르게 산개하는것입니다. '돌진' 이 뭉쳐있는 곳으로 오면... 맹공격으로 딸피된 상태에선 즉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돌진'은 무조건 피한다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너브가 어중간하게되서 돌진을 맞아도 어떻게 죽지는 않지만, '맞으면 죽는다' 라고 생각하고 피하셔야 합니다. 돌진으로 빠지는 피가 장난이 아니므로, 공대원이나 신기 본인도 돌진에 맞으면 그걸 힐하는 만큼엠이 마르게 됩니다.

반피 이하일때 돌진 맞으면 즉사입니다. 바닥을 잘 확인합시다.

 

그리고 '첫번째 맹공격' 이후 배에 '불바닥' 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1초에 4만 5천의 데미지라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지요. 반드시 바닥을 피해서 무빙합시다.

바닥은 2페이즈로 넘어간 후 사라집니다.

 

쫄들은 일반과 똑같이 나오는데, 폭파병은 알아서 잡을테고, 탱 한명이 첫번째 정예병들을 둘다 탱하는데, 이 정예병들이 다 눕고 나면 '보축을 넣어줍니다.' 보축으로 탱에게 걸린 디버프를 지워주고, 바로 '자유의 손길'을 넣어주면 보호의 손길이 지워지며 디버프도 증발합니다.

 

2페이즈부터는 개싸움입니다. 어거지입니다. 그야말로 '내가죽나 네가죽나 어디 보자' 라는 심정입니다.

그래도 10명이 다 생존해서 2페이즈로 넘어간다면 블랙혼을 잡을 확률은 매우 큽니다만...

 

일단 2페이즈로 넘어가면, 신기는 '저항오라' 를 '기원의 오라'로 바꿔줍니다.

2페이즈에선 암흑, 화염, 냉기 피해가 없습니다. 물론 황혼 바닥이 깔리지만 그건 당연히 피해주셔야 하는 거고. 오직 물리 데미지만이 있습니다.

 

정신이 없습니다. 블랙혼 탱과 고라오나 탱은 수시로 교대합니다. 일반과는 다르게 3중도발따위 없습니다. 그냥 한명 디버프가 사라지면 바로 교환합니다. 여기서 탱교대는, 저희 공장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살기 위해서 교대' 하는 수준입니다.

 

이떄쯤 되면 엠도 말라있지만 근성으로 힐합시다. 또는 페이즈 교대할 때 신성한기도와 비격을 써서 조금이나마 엠탐을 하십시오. 그리고 복술의 마나해일이 여기서도 가뭄의 단비입니다. 쿨이면뭐..... 근성으로 힐하십시오.

 

우어어어(분열의 포효)가 웬수입니다. 이거 한방에 전원 딸피가 됩니다. 반피 이하라면 푹찍하게 됩니다. 게다가 블랙혼은 피가 까일수록 강해집니다. 처음에는 반피만 깎이던 '우어어어'도 나중엔 70%를 채워놔도 딸피가 됩니다(...)

네. 아주 개액끼(...)입니다.

 

'우어어어(...포효)'는 '물리데미지' 이므로, 이때 '기원의오라'의 오숙을 써주시면 상당한 생존기가 됩니다.

 

고라오나를 날려보내고 블랙혼을 딜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하드에서는 고라오나가 공대원에게 엄청난 디버프를 걸어줍니다. 바로 '흡수의 장막' 이라는 것인데, 시각적 효과가 나이트 저리가라입니다. 뭐가 번쩍번쩍하면서 챡챡챡 뿌려지는데, 깜짝 놀라서 이게 뭔가 했었죠.

 

이 '흡수의 장막' 디버프 대상자에게 힐을 하면 '10만까지의 치유를 흡수' 하며, '흡수한 만큼의 데미지를 모든 공대원에게 입히는' 디버프입니다. 디버프 대상자는 빠져주고 디버프가 끝날 때까지 힐을 끊어야 하지만...

사실 저는 이때 정신이 없어서 제가 디버프 대상자를 힐했는지 그냥 버텼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그래도 확실한건 2페 넘어가서 표효나 충격파나 디버프로 죽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잘 넘겼나봅니다..

 

대충 고라오나가 날아가면 블랙혼 피가 아무리 많이 빠져있어도 80%정도일 겁니다. 이때부터 열심히 블랙혼을 딜하고, 우리는 공대원을 힐 합시다. 탱과 딜은 블랙혼과 싸우고, 힐러 둘은 공대원의 피와 싸웁니다.

50%쯤에 블러드가 올라오고, 폭힐을 할 타이밍....이지만 마나가 없습니다.

 

이쯤되면 탱에게 희손을 넣기도 무서워집니다. 우어어어에 딸피가 되고 희손으로 데미지까지 나눠받으면 그대로 세상을 하직합니다. 포효 맞고, 다음 포효까지의 시간을 확인하고, 자신의 피가 어느정도 차있지 않으면 희손따위 주지 맙시다. 괜히 탱부담 줄여준다고 희손 넣었다가 영영 힐을 못하게 됩니다. 그래도 정 엠이 마르고 힐이 필요한데 힐이 밀리면 무적을 키고 희손을 넣읍시다. 이때를 위해 무적은 아껴둡시다.

 

1페이즈 첫 맹공격때 은총을 썼다면, 2페이즈쯤 신의 은총과 사효장신구 쿨,응징의 격노가 모두 돌아옵니다.

주로 블러드 타이밍에 올리되 탱커와 공대원의 피가 여의치 않다면 그 전에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신기 13티어 4셋을맞췄다고 볼 때, 신의 은총은 주문가속 증가 외에도 마나 소비 25% 감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엠이 바짝바짝 말라가는 타이밍에 써주시면 좋습니다. 고자왕도 여의치 않으면 그 전에 쓰시되 기왕이면 블러드 타이밍에 쓰시는게 좋습니다.

응징의격노는 고자왕과 함께 올리면 좋습니다. 치유량 증가에 고자왕 효과까지 받아서 이런 효자가 없습니다.. 

제일 좋은건 물론 블러드 타이밍에 은총, 고자왕, 응격, 장신구 모두 올리는 것입니다.

 

블러드 타이밍이 끝날 쯔음 블랙혼 피는 2~30%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때부턴 정말 목숨을 건 싸움입니다. 저는 이시점에 이미 천빛과 빛섬을 날릴 엠이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니가 먼저 죽나 우리가 먼저 죽나' 하는 개싸움이 됩니다.

힐을 하고, 엠이 마르면 블랙혼 뒤잡고 평타쳐서 엠좀 수급하고, 조금 쌓인걸로 바로 힐넣고, 생존기란 생존기는 쿨마다 올리고(더러운건 1페때 황혼 탄막때문에 가호문양을 박아둬서 포효에 가호가 무용지물이란 겁니다. 제길..-_-...)

쓸수있는 힐은 모조리 하고(천빛에 색깔 돌아오자마자 쓰면 엠이 0%로 표시되곤 하더군요...)

그렇게 탱커들이 살기 위해 탱 교대를 하고, 딜러들이 목숨걸고 딜을 하고, 힐러가 영혼을 팔아 힐을 하다 보면 블랙혼이 누워있을겁니다.

저희는 5%때 부탱이 눕고 잠시뒤 메인탱이 누워서 신기가 무적(저는 이때까지 무적은 안써뒀었습니다)올리고 도발하니 2%에서 잡을 수 있었습니다만, 저같은 고자신기가 아니면 좀 더 생존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공략글을 쭉 보니 블랙혼이 제일 길군요. 제일 개객기였고요. 제일 개싸움에 진짜 어거지로 잡은녀석이었습니다.

신기로써의 결론은 '바닥은 무조건 피해라' / '진짜 영혼을 팔아서 힐해라' 정도가 되겠네요.

맹공격을 제외하고 특별한 택틱이 없습니다. 즉각적인 상황판단만이 살길입니다.

충격파에 대한 언급은 안했습니다. 충격파는 일반에서도 피해야 될 대상입니다. 충격파 맞는 순간 리트를 준비하십시오. 안죽는다해도 스턴으로 힐이 밀리기 때문에 특히 신기는 충격파 맞으면 끝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도 가호가 충격파 피할때 큰 도움이 됩니다(빛의 속도 버프).

그날 꿈에 블랙혼이 나와서 죽는줄 알았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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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입장에서 쓴다 그랬는데 일반적인 공략택틱 이야기도 좀 많이 나왔고 공략 자체의 설명이 부족한 점도 있는데, 아래 링크를 보시면 팁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가 갔던 공대라 제가 쓴 글이 더 이해가 잘 가실수도 있습니다.

 

1편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322&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6011

 

2편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322&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6012

 

마음대로 링크했는데 혹시 언짢으시면 지우겠습니다 아만님 (__)

 

이상 6하드를 하며 제가 겪었던 점이나 주의할만한 점들을 적어봤습니다. 공략글... 이라기도 민망한 이런 글 자체를 거의 처음 써보다 보니 글 내용이 정리가 안되있을수도 있고, 제가 워낙에 부족한 신기다 보니 미흡한 점이나 잘못된 점도 많을 테지만... 그래도 많은 신기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정보를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제 전정실은 http://kr.battle.net/wow/ko/character/%ec%a4%84%ec%a7%84/%ec%b9%b4%ec%9d%bc%eb%a3%b8/simple 입니다. 부끄러운 캐릭터이지만(....)

 

원래 극대신기였다가 너프전 존오즈에서 많은 헤딩을 한 후 가속에 더 치중해보았습니다...

보고 욕하지만 말아주세요(...)

 

간단히 써보려고 했는데 꽤 긴 글이 되버렸네요. 혹시 중간에 이상한 내용이 있으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혹은 제가 모르는 점도 댓글을 달아주시면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원래 레이드 게시판에 올렸었지만 신기입장에서의 팁글이라면 성게에도 올려보라는 글에 따라...

원문(이라기보단 그냥 레게에올린 글 포탈)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81&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17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