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까지나 킬한 본인의 입장에서 쓴 것이므로 비효율적일 수 있슴다

※ 어디까지나 신기 입장에서 보는 간단 공략과 경험 팁입니다. 전체적인 공략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저번 6하드 경험 팁을 올렸던 줄진 고자신기 카일룸입니다.

오늘 피토하는 심정으로 등짝을 뜯고 이제 등짝 진입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는 생각으로 글을 써봅니다.

등짝 하드... 광기보다 어렵다는 등짝하드(아직 광기를 안잡아봐서...) 역시 명불허전이더군요.

나중에가면 힐도 힐이지만 무시무시한 피들에 질려버렸죠...ㅋㅋㅋㅋ

 

 

----------------

자, 그럼 등짝에서 신기가 할일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주관적인 입장이라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체감 팁' 입니다~

 

신기가 등짝에서 주로 하는 것은

 

1. 해제

2. 혈장힐

3. 적절한 유틸기

 

입니다.

물론 탱힐 피탱힐은 부가적으로 따라붙습니다.

 

간단 공략 겸 할일을 브리핑해 보자면.

 

1. 해제

 

자, 해제란 무엇인가. 등짝 하드에는 특정한 디버프와 버프가 있습니다.

'피의 타락: 죽음' 과 '피의 타락: 대지' 입니다. 편하게 죽음 디버프, 대지 디버프 정도로 표기하겠습니다.

 

일단 타락 디버프는 '융합체가 나타날 때 공대원중 아무에게나 랜덤으로 발생' 합니다.

이 타락 디버프의 지속시간은 15초입니다. 타이머형 디버프죠. 즉, 디버프가 생긴지 15초 후 효과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죽음 디버프는 15초가 지날 경우, 공대를 전멸시킵니다. 광역으로 두당 50만 데미지였나 들어오는데 그냥 전멸입니다.

대지 디버프는 15초가 지날 경우, '넬타리온의 피' 라는 버프로 전환됩니다.

넬타리온의 피는 버프 대상자가 받는 데미지를 20% 감소시키며, 2회까지 중첩됩니다.

 

자, 이상이 디버프와 버프의 효과라면, 이 디버프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봅시다.

 

1. 최초에는 '죽음 디버프'다.

2. 해제시 모든 피의 타락은 랜덤 대상에게 옮겨간다.

3. 해제시 '죽음 디버프'는 '대지 디버프'로 바뀔 수 있다.

4. 해제로 디버프가 옮겨가도, 타이머는 유지된다.

 

(번외. 해제시 '대지 디버프' 는 '죽음 디버프' 로 바뀔수 있다던데 경험해본적은 없습니다. )

 

융합체가 생겨나며 공대원에게 최초로 발생하는 디버프는 15초를 남긴 '죽음 디버프' 입니다. 이것을 해제하면 랜덤 대상에게 옮겨갑니다. 그리고 해제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대지 디버프' 로 바뀌게 됩니다. 그 상태로 타이머가 다 지나면 '넬타리온의 피' 로 바뀌는 것이죠.

 

즉, 신기는 공대를 전멸시킬 디버프를 해제하고 데미지 감소 버프로 바꿔 공대원에게 적절히 배치합니다.

 

**이것을 위해 신기는 '정화' 문양을 박습니다. (정화-해제-에 소모되는 마나 20% 감소)**

 

넬타리온의 피는 맨탱과 피탱에게 2중첩씩 감는걸 기본으로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해제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의 타락은 '융합체' 가 등장하며 생겨납니다. 즉, '많이 생긴다' 라는 거죠.

 

저희 공대로 치면, 최초에 타락체를 4마리 잡고, 날린 다음 한마리를 또 잡습니다.

그리고 1-1등짝을 본 다음 다시 한마리를 보고 등짝을 뜯죠.

마찬가지로 x-2 다음 존재하는 모든 타락체를 뜯고 날리고 한마리를 뽑아 잡는 식입니다.

즉, 1-1 등짝에만 디버프가 5개, 1-2까지 합쳐 6개죠.

2-1에는 3개, 2-2까지 4개

3-1까지 3개, 3-2까지 4개

 

※ 무조건 탱에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과도한 해제를 하는건 엠관리에 좋지 않습니다.

탱을 우선순위로 하되, 시간이 얼마 없는데도 무리를 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는거죠. 사실 한번에 디버프가 5개나 나오다보면 다 신경쓰기도 바쁩니다.

 

제 경우 1등짝 5개의 디버프중 탱들에게 최소 1개씩, 보통 탱 두명중 한명은 2중, 한명은 최소한 1중첩이 되는 정도였습니다. 물론 2, 2중첩이면 참 좋지요. 하지만 초반엔 피통감소 디버프도 없고, 피도 많지 않아 생각보다 버틸만 합니다.

 

※ 탱커들이 '넬타리온의 피'를 2중첩씩 받고 난 후에는 굳이 '대지'를 전이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도 써놨듯이 앞으로도 디버프는 많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위에 써놓은 수만 14개. 즉 1중첩씩 받고도 최소 3명은 2중첩씩 가지게 되는 겁니다. 3등짝쯤 되면 앵간해서는 모든 공대원에게 버프가 돌아갑니다. 그러니 탱 2중첩 후에는 해제하다가' 대지 디버프' 로 바뀌면 그 상태로 놔두시면 됩니다.

물론 이미 2중첩을 받은 탱커나 공대원에게 가있다면 전이시켜야겠죠. 또는 트라이를 하다보면 생존이 불안한 공대원이 보일텐데, 그 사람에게 먼저 감아주셔도 됩니다. 어디까지나 경험과 공대에 따라 다른거니 신기분들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뭐, 요는 해제를 최소화해서 엠을 아끼자는 겁니다.

 

※ 그러니 '대지 디버프' 로 변하고 2초정도 남기면 해제를 포기하셔도 무난합니다.

물론 엠관리에 자신있다면 최후의 1초까지 해제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초반이나 -2등짝을 듣고나면 손가락이 탭댄스를 춥니다. 특히 1-1때는 5개의 디버프... 1해제 2해제 3해제 4해제 5해제 1해제 2해제... 뭐가 먼저 나왔는지 확인할 틈도 없습니다. 닥 해제 하고 보는거죠. 중간중간 대지 디버프로 바뀐것도 해제해서 전이시켜보고... 하다보면 정신이 없습니다. 해제의 향연. 엠소모의 향연이죠.

 

※ 그래서 저는 1-1때, 타락체를 네마리 잡고 최초로 디버프가 생긴 시점에서 '신성한 기도' 를 사용했습니다.

힐할 틈도 없이 해제를 연타하다보면 아무리 문양을 박았어도 엠이 빠지기 마련이죠. 아직은 만엠이라 기도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어차피 나중에는 힐량 반토막이 아까워 제대로 쓰지도 못합니다. 또한 기도가 없이 해제를 하다보면 엠이 15~20%정도는 쑥 날아갈 수도 있죠. 차라리 기도를 돌리고 해제로 인한 엠 소모를 최대한 줄이는게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1-2를 뜯고 3개의 디버프를 해제할 때도 기도를 돌렸지요.

 

※ 2-2 이후에는 기도를 쓰지 않았습니다. 2-2 힘줄 타이밍에 기도를 돌리고 엠을 최대한 회복해놓는게 관건입니다.

저희 공대는 2-2를 뜯고, 너무 많은 피를 광친 다음 피를 먹여서 날리는 택틱을 썼습니다. 바로 드리블하지 않고요.

타락한 피는 죽을때 광역데미지를 입히죠. 게다가 2-2를 뜯은 후 피는 꽤나 많습니다. 즉, 힐업이 필요한 구간이죠.

이때는 디버프가 3개가 생기는데, 쿨기를 돌리고 힐하면서 해제는 한두번만 했습니다. 이쯤되면 웬만한 공대원에게 '넬타리온의 피' 가 최소 1중첩정도 적용되서 '대지 디버프' 로 바뀌면 굳이 전이시키려고 노력하진 않았습니다. 그시간에 한명의 힐이라도 더 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때는 피는 빠지지, 혈장때문에 회복은 안되지, 피는 많지 해서 힐이 정말 중요한 구간입니다.

 

※ 여러 개의 디버프를 해제할때 주의점

최초나 등짝을 뜯은 후 타락체를 다 잡으면 최소 3개에서 최대 5개까지 디버프가 동시출몰합니다.

해제 공략 아래쪽에 레이드 프레임 설정법 대로 하면, 레이드 프레임 내 디버프 대상자의 칸이 파랗게 물들죠.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중첩' 입니다. 디버프는 랜덤 대상에게 전이됩니다. 즉, '한사람에게 두개의 디버프가 겹쳐질 수도 있다' 라는 거죠.

자, 생각해봅시다. 한 공대원의 칸이 파랗게 물들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잇어서 적당히 나중에 해제했다. 그런데 그 뒤에 또 죽음 디버프가 기다리고 있다면? 게다가 디버프 타이머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운이 없으면 그대로 '쾅' 입니다.

이걸 확인하는게 레이드 프래임 내의 디버프 칸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름칸 오른쪽 상단에 작게 디버프 아이콘이 뜨죠.

죽음 디버프붉은 동그라미, 대지 디버프노란 동그라미로 표시됩니다.

 

만약 디버프 대상자의 칸이 파랗게 물들었는데, 그 우측 상단에 못보던 빨간 동그라미 디버프가 표시되있으면, 그 사람은 죽음 디버프가 2개 걸려있다는 뜻입니다. 이 점을 유의해서 해제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첫 타락체를 4마리 잡을때 기도를 돌리고 해제, 날린 후 한마리 더 해서 1-1까지 5개의 디버프를 해제하면,

잘된 경우 맨탱 피탱 2중첩에 공대원 1중첩.

어느정도 괜찮다 싶은게 탱중 한명은 2중첩 한명은 1중첩에 두개가 공대원들,

보통이다 싶은게 탱들에게 1중첩씩과 나머지 공대원들,

에라모르겠다는 아무렇게나 1중첩씩

이었습니다. 그래도 두 탱중 한명에게 최소한 1중첩씩은 가게 되더군요. 초반엔 덜아프니 어떻게 되든 상관없습니다.

 

최초킬 당시의 중첩을 살펴보자면

탱에게 처음에 2중첩씩, 그 전트에서 잘죽던 힐러 한분에게 1중.

그후 천계열에게 1중첩 정도씩, 도적과 냥꾼, 잘죽던 힐러에게 다시 1중첩.

하다보니 최후에는 맨탱2 피탱2 복술2 흑마2 법사1 수사1 도적1 냥꾼1 신기1가 됬습니다. 암사님 0중첩 지못미...(...)

중첩수가 모자란건 힐업하다 두개 터뜨릴뻔해서 그렇습니다. 겨우 대지로 바궜는데 맨탱님께 가더군요. 전이시킬 정신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지가 암사님 싫어하시더군요. 제잘못이 아닙니다 [...]

 

 자, 어쨌든 해제에 대한 결론은 처음에 나와있습니다!

'신기는 공대를 전멸시킬 디버프를 해제하고 데미지 감소 버프로 바꿔 공대원에게 적절히 배치한다'

위에 길게 써놨지만 어디까지나 경험 팁이고 요는 이거죠. 최대한 엠관리 하면서 해제하면서 힐하기. 죽음 디버프 터뜨리지 않기.

 

 

☆★☆★인벤 레이드 프레임을 쓰시는 분들을 위한 해제 팁★☆★☆

우선 [[ ESC-인터페이스 설정-애드온-인벤 레이드 프레임 ]] 에 들어갑니다.

'기능' 탭에 들어가시면 '주문 타이머'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거기 들어가시면, 각종 버프나 디버프가 쓰여있는게 보이시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3번이나 4번쯤에 직접 추가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곳에 종류는 '모든 디버프' 로 표시하고 [[ 피의 타락: 대지, 피의 타락:죽음 ]] 이라고 치신후''엔터를 치시면''

레이드 프레임에 타락 디버프가 시계 타이머 모양으로 표시되며 해제 가능한 디버프로 표시(이름이 파랗게 물드는 것)되죠.

이것을 보면 각 디버프별 남은 시간도 알 수 있고, 크기도 커서 상당히 유용합니다.

꼭 엔터 쳐주셔야 합니다. 안그럼 적용 안되요.

 

마찬가지로 다음 칸에 '모든 버프' 로 표시하고 [[넬타리온의 피]] 라고 쓰신 후 위치를 지정하면 레이드 프레임에 누가 몇중첩을 받았는지 표시됩니다. 저는 주로 '우측 하단'에 이걸 표시합니다. 타락은 중앙에 표시하구요.

 

'피의 타락 : 대지, 피의 타락 : 죽음' 아닙니다. '피의 타락: 대지, 피의 타락: 죽음' 입니다. 전 예전에 앞에꺼처럼 쳣다가 표시가 안되서 고생했음.

☆★☆★인벤 레이드 프레임을 쓰시는 분들을 위한 해제 팁★☆★☆

 

 

2. 혈장힐

 

혈장은 일반에도 있는 디버프입니다. 하지만 하드인만큼 더욱 힘든 디버프이기도 합니다.

신기가 혈장힐에 좋은 이유는, '봉화 힐' 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혈장힐에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혈장힐은 혼자하는게 아닙니다. 다른 힐러들이 도와줍니다.

 

※ 초점을 맞추실건 '봉화' 의 행방입니다.

만약 혈장 대상자 2에게 봉화를 꽂고 혈장 대상자 혈장1을 힐해 1이 풀렸고, 혈장3을 힐하며 3과 2가 동시에 풀렸습니다.

그런데 혈장 4를 힐하는데 봉화가 계속 2에게 꽂혀있다면?

물론 힐이니까 그리 큰 손실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등짝에서는 피가 빠지는 구간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타락한 피의 '파열(죽을때 광뎀)', '피의 평타', '불타는 손아귀' 정도. 즉, 만피인 상대에게 봉화가 계속 꽂혀있다면 낭비가 되는거죠.

저같은 경우 최초에 혈장 2개가 걸리면 한명에게 봉화를 꽂고 다른 한명 힐. 그리고 하다보면 해제타이밍이 돌아와서 힐은 손놓고(처음엔 디버프 5개라 어쩔수 없어요..) 하다보면 '혈장은 2개~3개정도로 유지됩니다. 아니라면 그렇게 유지되도록 힘쓰세요.'

저는 편하게 1, 2, 3으로 정해두면 2에게 봉화를 꽂고 1을 풀고 3을 힐하면 2와 3이 얼추 맞습니다. 물론 저혼자 하는 힐이 아니기에 그때그때 다르지만.

즉, 순서대로 1은 힐, 2는 봉화힐, 2를 건너뛰고 3을 힐, 4를 힐하다보면 2가 풀리고, 5에게 봉화를 박고 계속 4를 힐

정도의 반복이 되겠습니다.

 

※ 너무 '봉화'에 집착하지 마세요.

위에 '혈장이 풀리고 만피인 공대원에게 봉화가 계속 꽂혀있다는 것은 낭비일 수 있다' 라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신기는 등짝에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해제, 혈장힐, 딸피된 공대원 살리기, 생존기 로테이션에 맞춰 쓰기. 물론 다들 복잡한건 마찬가지죠. 하지만 신기도 신기 나름대로 정신이 없습니다. 너무 봉화에만 집착하시면 더 중요한걸 놓칠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봉화는 자주 교체 타이밍을 놓치지만 나중에 짬이 날때 갈아준 적이 많습니다. 봉화를 최대한 이용하되, 그것에 얽메이다가는 다른걸 놓칠 수도 있는거죠.

차라리 봉화힐 몇번, 까짓거 낭비했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세요. 아니, 공대생존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 버리세요.

 

※ 3등짝부터 봉화는 피탱 줍시다.

이순간부터 피탱커는 온 세상 피들의 저주를 받는 직업이 된거 같습니다. 열심히 드리블하다 실수로 피사이에 같히거나 멍해짐이라도 걸리면 '줄줄줄 푹찍' 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피 몇마리가 한방 한방 치는게 쌓여서 많이 아픕니다. 그러니 3등짝부터 피탱에게 아예 봉화를 줘버리세요. 그리고 피탱의 힐도 보고 안정적일땐 다른 공대원 힐-봉화힐 하다가 피탱이 아프면 폭힐! 희손도 넣어주고 위급하면 신축도 넣고..

 

 

혈장대상자의 힐은 주로 '성빛' 으로 합니다. 중간중간 여유가 나거나 혈장이 너무 쌓이면 '천빛'도 날려줍니다. 피가 딸피된 공대원의 피가 계속 닳고 있는데 혈장이 안풀릴때만 빛섬을 이용합니다.

안정적인 트라이시 저는 등짝과 등짝 사이(.....응? 책제목인가...) 그러니까 융합체를 꺼내서 피를 까는 타임 말이죠. 그때 혈장힐로는 엠을 80% 안밖으로 조절했습니다.

 

 

 

3. 적절한 유틸기 사용

 

신기가 등짝 하드에서 사용할 유틸기나 생존기로는 오숙, 희손, 구손, 보축, 가호, 무적, 신축 등이 있습니다.

언제나 중요하게 사용하는 유틸기로 보인다면 눈의 착각...이 아닙니다 [...]

뭐 여기에 더해서 '신의 격노' 가 있습니다.

 

'오숙'은, 저희 공대의 경우 융합체 9중이 된 시점에 바로 써버려서 핵폭발까지 버텨냈습니다. 공대의 택틱을 따르세요.

 

'희손'은, 혈장이 안풀린 상태에서 핵폭발이라던가, 달피가 된 공대원이라거나, 손아귀 걸린 공대원에게 걸어줬습니다.

나중에는 피 드리블 탱에게 걸어줍니다. 3-1쯤 말이죠.

 

'신축'은, 마찬가지로 혈장이 안풀린 상태에서 딸피or손아귀 대상자에게 넣어줬습니다. 피드리블탱이 위험할때 넣어줘도 매우매우 좋습니다. 요는 목숨이 위험한 공대원을 살리라는거.

 

'구손'은, 피를 광칠때 어글이 튀는 딜러에게 걸어주지만, 거의 안썼습니다.

 

'보축'은, 마찬가지로 피를 광칠때 딜러에게 걸어줬습니다. 저희의 경우 2-2를 뜯고 많이 모인 피를 한번 싹 광치고 먹여서 날렸는데, 이때 광을 담당한게 냥꾼님으로, 피가 줄줄 새고 평타도 맞습니다. 어느정도 피를 광치고 광이 끝나면 피가 30% 미만인데 이때 보축으로 평타를 물리치고! 어글을 리셋시켰죠.

 

'가호'는, 피를 광칠때나 핵폭발때 자체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무적'은, 3-1등짝부터 손아귀에 걸리면 자체적으로 써서 딜로스를 줄이거나,  딸피에 혈장이 안풀렸을때 쓰고 자힐했습니다.

 

자, 그리고 등짝에서 중요한 '신의 격노'.

등짝에서 나오는 '타락한 피' 들은 '정령' 입니다. 즉, 문양 박은 신격으로 3초간 기절을 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것을 위해 신기는 '신격' 문양을 박습니다. (추가로 정령, 용족 기절)**

 

자, 그럼 신격은 언제 쓰느냐.

아무때나 씁니다.

아시다시피 피도 평타를 칩니다. 피가 꽤 몰려있을때 신격한번 날리면 3초간 마음이 편해집니다.

 

※ 하지만 신격이 가장 빛을 발하는건, 바로 '피 드리블 타임' 입니다.

이땐 피 수십마리가 피탱커에게 몰려들죠. 말 그대로 블러드 당하는겁니다.

이걸 본진 미친듯이 힐하다가 슬그머니 뒤로 달려가서 점프~ 신격! 한방이면 피탱커에겐 신기가 구세주로 보입니다.

그럴일은 거의 없지만 어그로 튀는걸 방지하기 위해 신격후 자구손도 좋습니다.

 

신격은 상상외로 좋습니다.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범위내 모든 정령 3초 스턴. 피탱을 향해 달려들던 40마리의 피들이 동시에 3초간 스턴을 먹으면, 그사이 피탱은 더 멀리 도망치고, 생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 용맹장신구, 은총, 응격, 고자왕 등은 적절히 분배해서 써줍니다.

등짝은 폭딜 구간이랄게 거의 없어서(뭐... 3-1 뜯고 3-2까지는 미친듯이 힐을 하지만 피가 들쭉날쭉하는 구간은 아니니까요) 쿨기를 몰아쓰기보단 혈장힐 등등에 분배해서 쓰시면 좋습니다. 초반에 고자왕 돌리면 3등짝에 돌아오고 은총, 응격, 장신구 등등 적절히 하나씩 분배해서 써줍시다.

 

3-1 등짝을 뜯었고 피탱이 피를 드리블하기 시작했으며 힐러가 전원 살아있고 딜러가 다 살아있거나 1명정도 죽은 상황이라면 앵간해선 다 잡았다고 봐도 됩니다. 힘줄딜이 넉넉하다면 말이지요. 저희는 한번 힘줄딜하면 평균 350만정도까지 갔습니다. 너프도 된 후니 이정도 딜 나오는 공대에서 위의 상황까지 갔으면 거의 잡았다고 봅니다.

 

이때는 피탱힐을 많이 신경써줍시다. 맨탱도 아프지만 피탱이 죽는순간 수십마리의 피가 본진으로 난입합니다. 저희는 맨탱이 이때 자체로 껍질, 생본 등 생존기를 올려서 버티고 고억, 희손 등의 외부생존기는 모두 피탱에게 갔습니다.

 

남은건 데스윙의 등짝을 보는 것 뿐입니다.

 

--------------

 

이상이 등짝... 등짝을 보자! 등짝 하드 간단공략 겸 경험 팁이었습니다.

마침내 하드도 광기만을 남겨뒀네요. 다음주엔 광기하드를 잡았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다사다난한 하루였습니다. 

존오즈 앞에서 한분 정전되서 피시방으로 뛰어가고, 또 한분 튕기고, 어떤분은 기다리는중에 해킹당하고(/애도)

또 누군가 튕기고, 또 튕기고, 계속 튕기고. 생각 많은 시간이 허공으로 날아갔죠.

하지만 제가 기다리며 그랬습니다. '참 다사다난한 하루네요. 액땜했으니 이녀석들이 좋은 템 줄거에요'

정말 제 말대로 오늘 시드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캐스터 졸업반지며, 상탈피, 상딜반지 등등.

...공대원 분들에게는 말이죠.

 

블랙혼... 등짝... 잊지않겠다...┓-.... 내 머리... 내 망심...

 

 

어디까지나 부족한 신기가 자체적인 경험으로 쓴 주관적인 글이므로, 많이 부족한 점이 많을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신기분들이 조금이나마 팁을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잘못된게 있으면 알려주시면 수정도 하고, 추가도 하고 그러겠습니다.

저도 배우고요.

 

필자의 전정실은 http://kr.battle.net/wow/ko/character/%ec%a4%84%ec%a7%84/%ec%b9%b4%ec%9d%bc%eb%a3%b8/advanced 입니다.

 

보고 욕하지만 말아주세요 (...)

얼굴이 노안입니다. 만들당시 대충보고 젊은이다 싶었는데 노안이었군요. 투구를 써야겠어.

 

 

마지막으로,

2~30분간 공대원 기다리는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자기 방 한켠에 위치한걸 보며 긴장탔을 존오즈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