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 6하드와 등짝 하드 신기입장 간단공략&경험 팁을 썼던

줄진의 고자신기 카일룸입니다.

약 3주동안 매주 뭔가 잘 안꼬여서 트라이도 못해본 광기하드를

드디어 어제 첫 대면, 약 1~2시간만에 킬하는데 성공하고, 늘 그랬듯이 성게에 글을 올렸으나....

쓰다가 백스페이스 한번 잘못눌러서 다 날아가고 실망해서 잠들었다가 이제야 글을 씁니다 (....)

늘 그렇듯이 이 글은 주관적인 시점에서 경험한 내용이라 부족한 점이 있을수 있으며

막 광기하드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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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하는 말이 있죠.
등짝 하드>광기 하드.
광기하드를 못잡았다면 그건 광기하드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등짝하드를 못넘었기 때문이다.

물론 등짝하드 땄다고 누구나 광기를 잡을만큼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등짝보다는 변수가 적은것이 광기하드입니다.
즉, 택틱에 맞춰서 할것만 하면 반 이상은 먹고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간단하게 광기하드가 일반과 다른점, 신기가 해야할 점부터 하나하나 써보겠습니다.

1. 자리 배치
2. '타락 기생충' 의 존재
3. 타락체 평타(으깨기)의 대상
4. '엉기는 피'의 존재
5. 마법 지배
6. 공대 택틱에 맞는 생존기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자리 배치
광기 하드는 일반과는 다르게, 각 섬마다 공대원들의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각 섬마다라기 보다는, 312섬과 4섬 / 타락체가 왼쪽에 나올때와 오른쪽에 나올때 정도입니다.
신기는 보통 가장 끝부분에 서게 되는데, 이는 공대마다 다르니 오더에 따릅시다.

*자기 자리가 배치되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힐사거리가 안닿는다던가, 타락 기생충에 걸렸다던가) 말뚝 힐을 하시면 됩니다.


2. '타락 기생충'
광기 하드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녀석입니다. 이녀석의 툴팁을 살펴보자면...
'무작위 대상에게 점점 증가하는 암흑 피해를 입히며, 지속시간이 다되면 10미터 반경에 각각 25만의 피해를 입히고 떨어져 나온다. 떨어져나온 타락 기생충은 '불안정한 타락' 을 캐스팅하고, 캐스팅이 끝나면 자폭을 한다. 단, 자폭할 때 자신의 남은피의 10%에 해당하는 화염피해 모든 공대원에게 입힌다.'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락 기생충은 '각 섬마다 2번씩 등장' 합니다.
타락체 등장 ~ 1꿰뚫기 사이에 한번
첫 과다출혈 ~ 타락체 사망 사이에 한번.

타락 기생충은 '최초에는 디버프 형태로 등장' 합니다.
즉, '점점 증가하는 암흑피해를 입는 무작위 대상' 이란, 이 디버프에 걸린 대상을 뜻합니다.
기생충 디버프에 걸린 대상은 마치 발레록의 고문의 파편처럼, 점점 증가하는 암흑피해를 입고, 디버프 시간이 다되면 주변 10미터에 25만씩의 데미지를 입히며 기생충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나면 그자리에 말미잘처럼 흐늘흐늘한 촉수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타락 기생충의 '몹 형태' 입니다. 이제 칠 수 있게 된거지요.
공대원들은 기생충 디버프를 빠르게 확인하고 지정된 위치로 이동, 나머지 공대원은 폭발에 휘말리지 않게 거리를 둡니다.

'타락 기생충'의 디버프가 등장한 순간부터 힐러는 디버프 대상자 힐에 신경을 써야하며, 기생충이 등장한 후 모든 딜러는 타락 기생충을 최우선 점사해야 합니다. 이녀석은 힘줄같다고 할까요. 제한시간내에 피를 까야 하는겁니다.
만약 기생충이 등장했는데 피가 500만에서 캐스팅이 완료되면, 모든 공대원은 각 50만씩의 피해를 입고 전멸하게 됩니다.
불안정한 타락이 끝났는데 10만 정도의 피가 남아있다, 그럼 1만정도씩의 피해밖에 입지 않겠죠.
참고로 죽이면 죽습니다만, 10만 정도면 베리베리 안전권입니다.

기생충 디버프 대상자는 지정된 자리로 힐을 받으며 이동, 기생충을 떨구고 자기 자리로 돌아갑니다. 
각 섬마다 기생충은 2번 등장하는데, 첫 기생충은 타락체에, 두번째 기생충은 각 날개, 다리촉수에 붙입니다. 단, 4섬에서는 두번 모두 타락체에 붙입니다.
이 이유는 '마법 지배' 설명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

어쨌든 신기가 할 일은 공대힐을 보며 기생충 디버프 대상자에게 힐을 주고, 택틱에 생존기를 돌리고, 실수로 기생충 근처에 다가가지 않는 것 정도가 되겠습니다.

6번 택틱에 따른 생존기에서도 얘기하겠지만, 광기 하드에서는 택틱마다 생존기가 필수입니다. 저의 경우로 얘기하자면
희손 : 3섬 선탱죽기 꿰뚫기, 1섬 마찬가지, 2섬 후 야탱 꿰뚫기, 4섬 기억이..(...)
오숙 : 3섬 2열기촉수, 1섬 킵, 3섬 첫 기생충 폭발, 4섬 첫 기생충 폭발 정도입니다.

저같은 경우 위치가 (탱)[타락체](기생충)    (신기) 정도였기 때문에, 탱에게 희손을 주러갈때가 위험했습니다. 첫 타락체는 꿰뚫기가 올때쯤 디버프->몹 이 되거든요. 25만씩의 데미지를 주며. 한번은 희손주러 앞으로 갔다가 터져서 죽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후 타이밍을 잘 읽게 되었습니다만...

그리고 열기 촉수를 지져주는 알렉버프 아시죠? 알렉은 타락 기생충도 지져줍니다.
따라서 3, 1섬에서는 타락 기생충의 피를 까기 쉽지만, 2, 4섬에서는 비교적 힘들죠. 따라서 자폭때 피도 많이 빠지고, 그래서 위에 설명드렸듯이 폭발때 오숙을 씁니다.

자 뭔가 두서없는 설명이 되었습니다.
그럼 타락 기생충에 대해 신기가 해야할 일만 콕찝어서 말하자면,

*기생충 대상자에게 집중적인 힐을 하며, 자신이 기생충일 경우 문양가호를 키고 정해진 자리로 간다. 
*기생충 등장에 휘말리지 않게 거리를 잘 잡아야 하고, 2섬과 4섬같은경우 기생충이 터질때 오숙을 돌린다. 

정도입니다.
다른내용도 있지만(생존기라거나) 다 다른걸 설명하다보니 부가적으로 나온거고(뭐 희손주러갈떄 휘말리지 말라거나)
자세한 설명은 다른 파트에서 각각에 맞게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글 엄청 못써요. 두서없습니다(...)


3. '타락체의 평타' 
광기 하드에서는 타락체 평타(이후 으깨기)에 맞는 대상이 따로있습니다.
사실 이건 저도 찾아봤지만 잘 모르겠더군요. 무조건 그 대상만 치는건 아니지만, 처음엔 그 대상을 치고, 대부분이 그 대상을 치는거같던데... 어쨌든 으깨기의 대상이 있습니다.

으깨기 대상자는 '가장 먼저 섬을 이동한 2명' 입니다.
따라서 대상자들은 각 날개, 다리촉수의 피가 100만정도 남으면 먼저 섬이동을 시작합니다.
저희 공대의 경우 법사, 암사였지만, 이는 공대마다 다르겠죠. 어쩄든 2명씩 정합니다.

자 신기는 평타대상자로 먼저 이동할 일이 없습니다. 당연히 신경을 끄셔도 됩니다.
하지만 중요하게 이들에게 해줘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보축' 입니다.

자, 무사히 4섬까지 갔습니다. 첫 타락체를 붙이고 극딜을 해서 터트리고, 첫 꿰뚫기를 버텨냈습니다.
...이제 엘레멘티움 화살이 날아오겠죠.
저희같은 경우 신기,복술,수사,조드, 흑마, 도적이 지정 위치에서 방벽, 각자 생존기를 올렸지만 법사와 암사만은 본진과 반대쪽에 빠져있었습니다.
이는 '모두가 뭉친 자리에 으깨기가 오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살수있다고 해도, 화살 폭발후 평타까지 맞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같은 경우 화살 날아오기 4초 전에 '법사에게 보축' 을 줬습니다.
화살데미지는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으꺠기 평타만은 보축으로 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물론 공대 택틱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만약 이에 대한 별다른 택틱이 없다면, 4섬에서 평타 대상자에게 보축을 주시면 급사위험이 줄어듭니다. 되도록이면 개인생존기가 부족한 쪽에 주시면 좋죠.
보축, 그거 아껴봐야 더이상 쓸데도 없습니다.


4. 엉기는 피
'엉기는 피' 는 2페이즈에 새롭게 등장하는 녀석입니다.
생긴건 마치 과다출혈의 재생되는 피처럼 생겼습니다.

자, 엉기는 피의 역할이 무엇이냐. 
이들의 존재는 '라이올리스 하드'의 '액화 흑요석'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성격은 '라그나로스' 의 '용암 피조물'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액화 흑요석은 라이올리스에 닿을때마다 갑옷을 1중첩씩 올려주죠.
엉기는 피는 데스윙의 머리에 흡수될때마다 그를 회복시킵니다.

또한 이들은 라그나로스 사잇단계의 '용암 피조물' 처럼, 어글따위는 없습니다. 데스윙만이 놈들의 지상과제죠.
무조건 데스윙의 머리를 향해 돌진! 돌진! 뿐입니다. 게다가 빠릅니다. 액화 흑요석의 이동속도를 생각하시면 낭패입니다.

2페이즈에서 최대의 주적은 흉물이 아닌 이 엉기는 피입니다. 이들의 등장효과와 생김새는 과다출혈과 같습니다.
바닥에 빨간 점들이 생기고, 거기서 피들이 생겨나 데스윙 머리로 직행합니다.
이때 모든 딜러는 이들을 빠르게 광쳐야 하며, 이감기가 되는 클래스는 이감기만 한방 걸고 바로 딜을 해야 합니다.

저도 타 클래스는 잘 모르지만,
버섯을 깔면 이감바닥이 깔리는 조드의 '진균 번식', 법사의 발화, 냥꾼의 충격포, 흑마의 어격... 등등
빠르게 한방 먹이고 '최대한 틱을 많이 볼 수 있는 광역기' 를 써야 합니다.
조드는 싹쓸바람... 법사는 뛰어들어서 신폭... 등등

한마리정도는 커버할 수 있지만, 한마리라도 놓치면 전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컷하셔야 합니다.

....딜러분들이요.

신기는 열심히 힐 합시다... 피 많이 빠집니다... 특히 이때 탱커들은 흉물을 킵한 상태라 더아픕니다. 정신없이 힐합시다.


5. 마법 지배
드디어 마법지배 설명으로 왔습니다. 마법지배 설명에서는 앞에서 넘어간 것, 그리고 소소한 의문점(왜 흉물을 킵해두나) 같은걸 풀 수 있습니다.

자, 우선 마법 지배는 무엇인가?
이는 광기에서 칼렉고스가 거는 효과입니다. 마치 알렉이 기생충도 지져주는 그런 느낌이죠.
광기 하드 킬의 가장 중요한 버프입니다.

마법 지배 효과는, '공격시 일정 확률로 대상의 6미터내 모든 적에게 2만의 비전 피해를 입히며, 대상은 피해를 입지 않는다' 입니다. 또한 이것은 도트틱에도 적용이 됩니다.

즉, 10마리의 '재생되는 피' 가 있고, 이들이 뭉쳐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마리에게 1초당 피해를 주는 주문이 걸렸다고 칩시다.
'일정 확률' 을 50%라고 쳤을때, 10초만에 주변 9마리의 재생피에게 각각 10만씩, 90만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이게 모든 피에게 걸렸다고 치면 10초만에 각각 100만, 총 1000만의 피해를 입히게 되겠죠. 물론 도트틱 데미지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하며, 딜러 5명이 모두 동일한 효과의 주문을 걸었다면 10초에 각 500만, 총 5000만... 
어마어마한 데미지입니다.

바로 이 효과가 광기 하드를 킬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타락 기생충' 설명에서 4섬만 두번 모두 타락체에게, 나머지 섬은 첫 기생충은 타락체. 두번쨰는 촉수에 붙이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더불어 각 섬에서는 '과다출혈을 킵'합니다.

첫 기생충을 타락체에 붙여서 기생충을 극딜함으로써 타락체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이때 과다출혈이 오는데 이것은 킵을 해두죠. 그리고 첫 기생충과 타락체를 녹이고 두번째 기생충을 촉수에 붙입니다.
기생충이 등장하면 킵해뒀던 모든 재생피를 붙여 기생충, 재생피, 날개촉수를 광치는 겁니다.
그렇게 들어가는 데미지는 무시무시하겠죠.
4섬의 경우 화살때문에 딜이 밀려서 두번 모두 타락체에 붙여 광을 치는 것이죠.

2페이즈의 '흉물 킵'도 마찬가지입니다. 산탄촉수를 모두 잡고 흉물을 킵한채 데스윙을 극딜합니다. 그러다 '엉기는 피' 가 등장하면 흉물을 그쪽으로 끌고가서 이감기와 함께 광을 치는겁니다. 마법 지배의 효과로 흉물과 엉기는 피를 함게 빠르게 녹여버릴 수 있죠.

이렇게 마법지배를 이용해 데미지를 뻥튀기하는 것이 광기하드 킬의 공략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페이즈로 넘어가 첫 흉물을 킵하고 첫 엉피와 광, 두번째 흉물을 킵하고 두번째 엉피와 광을 쳐 모두 잡고 공대원이 다 살아있거나 1명정도 누워있다면 잡은거라고 보아도 무관합니다.

마법지배 편에서 신기가 신경써야 할 것은 없습니다. 간단 공략 겸으로 설명해둔 거니...
신성화를 깔아서 도트데미지를 주겠다는 생각은 버립시다. 마나가 아깝습니다...


6. 택틱에 따른 생존기
모든 네임드가 그렇겠지만, 광기 하드에서는 더더욱 택틱에 따른 생존기가 중요합니다. 실수하면 전멸, 혹은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게 되죠.

우선 각 섬에서 탱커들의 꿰뚫기는 대부분 '외부생존기 지원'을 받습니다.
3섬은 꿈이 있으니 거의 무사하지만 그래도 생존기는 들어갑니다.
위에도 설명했듯이 저는 각 섬 꿰뚫기때 3-1섬 선탱 죽기, 2섬은 후 야탱에게 희손을 주었죠.
수사님은 3섬 야탱 고억, 2섬 기생충 디버프 고억(알렉의 피통증가가 사라져서 급격히 아파집니다), 이런식이죠.
또한 저는 2, 4섬 기생충의 '불안정한 타락' 때 오숙을 돌립니다. 알렉 피통 증가가 없을 뿐더러, 알렉이 기생충을 지져주지도 않기 떄문에 상당한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특히 4섬은 더욱 그렇죠. 따라서 오숙이 불가피합니다.

*즉, 신기는 각 섬 꿰뚫기마다 탱중 1명에게 희손, 2섬과 4섬 첫 기생충 자폭때 오숙을 돌려줍니다.
*문양 가호는 (1)자신이 기생충 대상일때, 그렇지 않으면 (2)열기촉수때 자체적으로 사용. 무적은 4섬 화살폭발때 써서 생존하고, 보축을 으깨기 대상자에게 걸어 급사를 면합니다.

또한 광기 하드에서는 힐러의 마나가 중요합니다. 적어도 각섬 타락체가 나올 즈음엔 거의 만엡, 2페이즈에 넘어가서 산탄 촉수가 나올때까진 최소한 80% 이상은 있어야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양을 박은 '신성한 기도' 와 '비전 격류' 를 묶어서 씁니다. 
 기도를 쓰는 타이밍은 '타락체가 죽은 직후' 입니다.
타락체가 죽고, 기생충 대상자가 촉수에 붙고, 재생피를 데려가 광을 치죠.
그때 돌려주시면 각섬 타락체 사망후 사용- 총 4번에 2페이즈 2번째 엉기는 피 등장쯤에 한번, 총 5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중의 물약' 의 경우 아껴두셨다가 2페이즈 넘어가서 바로 사용하도록 합시다. 저는 80%인가 85%인가 회복됬었는데도 끝날때쯤 엠이 마르더군요.

2페이즈에서 희손은 첫 흉물때, 공대 수사님과 의논해 고억과 겹치지 않게 넣어줍니다.
2번째 흉물은 탱커들이 아껴놓은 큰 생존기로 버팁니다.
신축 10% 엠회복 문양을 박으시고, 첫번째나 두번째 흉물때 탱피가 훅빠지면 바로 넣어줍시다.

2번째 흉물이 나오고 2번째 엉피를 광치면, 그때부터는 버티기입니다. 이때쯤이면 힐러들의 엠도 거의 말라가기 때문에 스피릿, 방벽, 평온, 마나해일, 오숙, 기도 등을 모두 돌리고 자체적으로 가호, 꿈 등을 써 뎀감으로 버텨야 합니다. 기도를 돌려도 회복되는 족족 힐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힘이 들지요. 하지만 여기까지만 버텼다면 거의 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발 죽지마~~~'를 연발하며 없는 엠을 뽑아 힐하다 보면 마침내 데스윙의 머리가 들리고, [영웅 : 데스윙의 광기] 업적을 보게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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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대격변 레이드도 완료했습니다.
한낱 고자신기로 출발했던 제가 여기까지 오게되니 정말 이게 진짠지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온갖 구박을 다하던 저도 이제 드디어 '고자' 를 빼고 '신기' 라고 불리게 되나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난 아직 고자신기겠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에 의거한 글입니다. 따라서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이미 광기 킬하신 분들이 보면 허술해 보이는 점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아직 광기에 입문하지 못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신기 세팅이니 까지만 말아주세요.


신기여러분! 힘내세요!
모셔갈땐 신기느님, 가면 힐노예라느니 많은 말이 있지만, 자신이 맡은, 그리고 더불어 모든 공대원을 살려 광기 하드를 킬했을 때 신기가 얻는 성취감은, 다른 탱커, 딜러, 힐러에 못지않습니다. 

'내가 해냈다' 라는 사실만으로도 '티도 안나고 당연히 살려야되고 살아서 킬했으면 그냥 그렇구나... 하는게 힐러 아니냐' 라는 논란따위, 넘겨버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모두 힘내서 광기하드를 킬하고 새로운 판다리아의 안개를 기다려 봅시다.

언젠가 새로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__) 모든 와우 신기유저 화이팅!!



붐리ㅏㅓㅓㅇ니ㅑ



P.S. 키릴만 두개 떨군 데스윙, 널 저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