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냥 하면서 허수아비 쳐보고 왜이렇게 딜이 안나오지 고민하시는 분이 많은데 의외로 정상입니다.

원래 그렇게 쎄게 때려박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의외로 고만고만한 딜이 나오며 안정적인 딜링을 보여주기에 어느순간 치고올라가는 그런 타이밍 없이 짧게 허수아비를 치던 길게 허수아비를 치던 비슷한 dps를 유지합니다.

단, 탱밑딜이라던지 진짜 스킬이 꼬이고 힘드신 분들은 다음 그림을 보세요.

휴대폰으로 그려서 디자인이 망했습니다. 인증글 감사합니다. 그림을 좀 변경해봤습니다.

우선 격냥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디버프 유지입니다.
그 다음으로 집중소모이고요.

그럼 그걸 꼭 기억하시면서 그림을 보세요.

1. 격냥이 전투에 돌입하면 평타라고 부르는 [자동사격]이 시작됩니다.
자동사격은 최초 1타를 제외한 나머지 사격에서 운빨로 버프를 뽑습니다.

[징표 찍기]라는 버프인데요.
지속시간이 넉넉한 편이니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는 기술입니다.

이 버프의 효과는 단 하나
버프가 생성된 상태에서 [신비한사격] [일제사격] [흑방울뱀]을 쓸 경우 몹에게 [사냥꾼의 징표]를 찍게 해줍니다.

그게 끝이에요.

2. 그럼 몬스터 머리 위에 [사냥꾼의 징표]가 있는데 이 때 [징표사격]을 쏠 수 있습니다.

그럼 징표사격이 징표가 있는 대상을 향해 발사되며 최종적으로 [약점] 디버프를 남기게 됩니다.

3. 이 [약점]이라는 녀석이 바로 격냥의 시작이며 끝입니다.

바로 [침착한 저격수]가 있을 때 [조준사격]과 [징표사격]의 데미지를 150%나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조준사격의 데미지가 100이라면 [침착한 저격수]+[약점]으로 250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거죠.

징표사격 피해량도 마찬가지고 당연히 치명타시 데미지가 더 뜹니다.

즉 약점이 있을때 징표사격과 조준사격을 얼마나 쳐박을 수 있는지가 dps로 연결되는 거죠.

그럼 지금까지의 설명에서 딜로스가 생기는 걸 아실 겁니다.
징표사격을 쏴야 약점이 걸리는데 약점이 없을 때의 징표사격은 데미직가 2분의 1 이하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흑방울뱀이라는 특성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그림에 나오듯 흑방울뱀이 약점 디버프를 바로 박아버리거든요.

그럼 사람들이 왜 흑방울뱀을 쓰고 있을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흑징조조니 흑조징조조니 하는 말도 이해되실 거고요.

즉 약점 시간 안에 징표사격과 조준사격을 최대한 때려박을 수 있다면 사이클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겁니다.

격냥은 이를 기반으로 스킬을 돌리게 되며, 약점 딜을 조금이라도 놓칠 수록 딜이 내려갑니다.
주력 스킬딜이 1/2이상 떨어지니까요!

그외에 바람폭발을 우겨 넣느니, 탄막을 쓰니, 연발사격이 좋니 마니 하는건 앞의 사항에 비하면 소소한 개인의 취향에 가까운 일이 됩니다.
(유물툭성으로 바람폭발시 약점 디버프 생성이 있다면 바람폭발도 위의 그림에 추가해서 생각하면 될 일입니다.)

격냥 플레이 방법이 일관화 되고 공지사항에 매뉴얼이 너무 잘되어있다보니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못하고 딜을 아에 못하시는 경우가 종종 보이던데 그런 분들이 보시고 참고해서 딜킹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침착한 저격수 특성이 없는 약점은 2중첩 30초 유지 디버프로서 1중첩당 조준사격과 징표사격의 딜을 50%씩 올리는 노딜 디버프입니다. PvP에서 조차 활용하기 힘드니 [침착한 저격수]특성을 꼭 찍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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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글이 될 줄은 몰랐는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좀 심각했던 그림은 수정했고요, 글 내용도 휴대폰으로 적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여러가지 생각한 결과 수정없이 놔두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추가적으로 제 부족한 글솜씨를 보충하기위해  In게임에 있는 툴팁을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