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영상 07:34


우선 공략에 앞서 와생 처음으로 생냥이라는 특성을 타보는거라서
딜 사이클은 커녕 스킬이 뭔지도 어떤 스타일의 딜러인줄도 몰랐습니다.

제가 트라이 할때 당시엔 공략도 없었고 킬영상만 있었어서 엄청 막막했습니다.

네임드 패턴은 다 알고 있었는데 너무 자신이 없어서
국내 해외 할거 없이 클리어 영상부터 딜 공부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게임 참 어렵네요)

후반부에 갈수록 딜이 모자라다는 느낌을 받아서 다른 클리어 영상의 딜과 제 딜 비교해서
딜 올리는 쪽에 시간을 좀 많이 투자 했습니다.


특성과 세팅입니다.

공략 설명 드리겠습니다.

1페이즈 상대인
실렘은 냉기와 비전 두가지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는데요
평타 개념의 얼음 화살과, 비전 탄막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걸 잘 봐두셔야 하는게
실렘이 곧 쓰는 다음 스킬들의 속성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대처해야하는 패턴이 다릅니다.

1페이즈는 펫 도발을 켜놓고 진행하시는걸 추천드리며,
멀리 이동한 실렘을 펫이 쫓아갈때, 펫 치유를 미리 눌러놓으시면
플레이어가 이동기 없이 실렘에게 붙을때도 펫이 죽지 않습니다.

실렘
1-1 얼음 칼날 (냉기)
실렘과의 전투가 시작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실렘은 플레이어를 얼음 칼날이라는 기둥들로 가둬놓고 광역스킬을 시전합니다.

이 기둥에 닿을 경우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히고 사라지는데 그 데미지 자체는 즉사할만한 데미지가 아니지만
위에서 해당 범위에 떨어지고 있는 눈보라의 데미지와 같이 맞을 경우 즉사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 이 스킬을 3번 씁니다.

뚫는 방법
갇히고 잠깐 기절하는 동안 얼음 칼날 기둥 높이가 낮거나, 철수 착지 지점이 깨끗한 곳을
재빠르게 찾은 뒤에 철수 방향 각도 잡으시고 제자리 점프 하신다음에 점프가 최고점에 달했을때 철수
쓰시면 나올수 있습니다.

대략 3틱 정도는 맞아도 괜찮으니까 여유를 가지고 방향 잡으시면 됩니다.

그렇게 세번의 얼음 기둥들을 대처하고 나면
바로 다음 기술을 사용합니다.

실렘
1-2 환영들 사이에서 실렘 찾기
실렘이 사라지면서 본인의 환영들을 만들어냅니다.
맵 전체의 분위기를 어둡게 바꾸면서 실렘은 자신의 본체를 숨깁니다.

이렇게 어두워지고 약 3초 뒤에 플레이어의 이동속도를 느려지게 하고
지속적인 광역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빠르게 실렘의 본체를 찾아서 그쪽으로 가야합니다.

실렘 본체를 찾는 방법은 화면에 반짝거리는 곳에 도달하면 되는데,
화면에서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미니맵을 보시면 실렘 본체의 위치를 표시해주니까 보시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실렘의 환영들은 지속적으로 프리즘 충격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 스킬은 플레이어에게 소량의 피해를 입히면서 뒤로 넉백시키는 기술이니까
시전 상태를 잘 확인하셔야합니다.

또한 실렘의 환영을 잡으면 그 위치에 잠깐의 대규모 마법진(대마지)이 형성되면서 그 안에 들어가면 
플레이어의 체력을 채워줍니다.

그럼 '그냥 천천히 환영들 잡으면서 체력 채우면서 실렘 찾으면 되겠네' 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실렘 찾기는 타임어택 입니다.

뚫는 방법
바로 가까운 환영을 한번 잡아서 대마지 안에 들어간 상태로
목적지랑 돌진 가능한 환영들 중에 목적지에 섬광탄을 던질만한 거리가 나오는 환영을 찾습니다.

환영의 시전 상태를 확인하고 캐스팅이 끝나자마자 바로 돌진을 이용해서 두번째 환영에 붙어서 잡아줍니다.
(차단을 아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다음 목적지 방향에 섬광탄을 던지시면 됩니다.

실렘
1-3 암흑 탄막
실렘이 비전 탄막을 한두방 쏘고나서 바로 암흑 탄막을 시전하는데
이 구슬들은 한번 맞아도 즉사를 하지는 않지만,
다음 패턴까지 생각했을때는 위협적일수 있으므로 맞지 않는게 좋습니다.

실렘
1-4 마력 끌어내기
실렘이 가운데 구슬에서 마력을 끌어내는 모션을 취합니다
이 스킬은 중첩당 실렘의 마법 공격력이 5%씩 올라가는 버프이기때문에
바로 끊어주셔야 합니다. (차단, cc 가능)
한 6중첩까지는 버틸만합니다.

만약 펫이 죽었다면 빙덫을 던져놓고 되살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면 다시 지금까지 썼던 스킬들을 쓰는데요

처음 시작과 다른점은
이제 실렘은 플레이어의 현재 위치 정반대로 멀리 순간이동 한 뒤에 때리기 때문에
펫이 멀리 있는 실렘에게 먼저 붙을때 펫 체력 치유를 먼저 누르시는게
안정적입니다. 


1페이즈는 딜보다는 펫 관리에 먼저 신경쓰시면서 운영하시면 됩니다.

2페이즈에 들어가면 바로 블러드와 물약을 써주시고

중요한점은 두가지입니다.

타락의 그림자 (타임 어택)
네임드 서있는 위치에 주기적으로 바닥을 까는데, 이 바닥의 범위가 굉장히 넓고 아픕니다.
따라서 네임드 바닥을 최대한 적게 깔리도록 바닥 끝에서 조금씩 움직이면서 딜을 해야합니다. 

생냥은 더더욱 나중에 발 디딜곳이 없어서 타임어택 입니다.

처음 시작할때 바로 외곽으로 네임드를 끌고와서 바깥부터 바닥을 까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타락의 그림자 - 어둠의 씨앗
네임드는 중간에 플레이어에게 어둠의 씨앗이라는 디버프를 걸면서
디버프가 만료되면 보이드 3마리를 소환시키는데요

이 소환수가 네임드 본체에 닿을경우 본체가 20%의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단 한마리도 네임드 본체에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나가서 소환 직전에 타르 덫을 깔아놓고 한마리씩 독사쐐기를 바른 뒤
구사를 깔고 저미기와 폭탄들을 이용해서 잡아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마리 남겨두고 본체딜을 해주면 좋다고는 하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컨트롤이 좋지 못해서 그냥 정석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보이드를 잡고 나서 네임드가 깨끗한 바닥으로 오기 전에
빠르게 다시 붙어주셔야 합니다.
네임드가 항상 자기가 깐 바닥 위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유도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남은 바닥을 더 촘촘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구간이 가장 힘들었는데요
여기서 정말 선택 하나에 희비가 엇갈립니다.

네임드 체력이 약 한자리 퍼센트 때 (대충 마지막 바닥 까는 타이밍쯤) 시전하는 어둠의 씨앗
타이밍이 되게 애매했습니다.
이때 바닥이 없어서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선 거북상을 키시고 바닥 밖 보스랑 먼쪽으로 유도해서 쫄 소환 하신 후에

바닥 여유가 좀 있는듯 하면 쫄까지 깔끔하게 잡고 네임드를 치면 될것이고

바닥이 쫄 깔고 오면 없을거 같을땐, 쫄을 무시하고 네임드만 밀면 됩니다.

저는 쫄 무시하고 넴드만 노려봤을때 실패해서 
이 상황만 한 5번 겪으면서 별 상황을 다 맞아봤는데
결론적으로 그냥 안전하게 쫄까지 잡고 갔습니다.

바닥 상황과 네임드 체력, 개인 딜량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지니까 선택 잘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탑도적인 업적을 하느라 나름의 공략이랍시고 올리는 이 글이 영상 편집 때문에 늦어졌습니다.

이미 마탑을 도전하시는 분들은 클리어를 하셨겠지만
아직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