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3-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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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20
안 배고픈 마법학자![]() ◇ 요리명: 안 배고픈 마법학자 - 마법사님이 아직도 배가 고프시다길래 스튜를 준비해 봤습니다. ![]() ◇ 재료 주재료: 돼지 등갈비 10대 소고기 다짐육(우둔) 100g 양파 중간크기 3개 감자 중간크기 2개 당근 1/2개 홍피망 1개 셀러리 약간 양송이버섯 2주먹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홀/조리용 토마토/토마토 퓌레 등이 있으면 그걸 쓰세요) 부재료: 물 1.5L 우유 200ml 오레가노 분말 후추 소금 카레가루 1.5티스푼 프릭키누 혹은 페페론치노(정 없으면 청양고추) 버터 한 덩어리 다진 마늘 ◇ 레시피 1) 돼지 등갈비는 오레가노 분말/소금/후추를, 소고기 다짐육은 소금/후추를 약간 쳐서 30분간 재워 줍니다. 2) 소금을 한꼬집 넣은 끓는 물에 등갈비를 30초~1분간 데친 뒤 건져냅니다. 3)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으면 소고기와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4) 소고기에서 붉은 기운이 사라지면 깍둑썬 감자와 당근, 그리고 어슷썬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5) 양파가 익기 시작한다 싶으면 물 1.5리터를 붓고 프릭키누를 넣습니다. 부셔서 넣어도 되고 통으로 넣어도 무관합니다. 청양고추를 쓸 경우에는 썰어서 넣도록 합니다. 6) 냄비에 토마토 소스 한 통과 건져낸 등갈비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피망과 셀러리를 넣고 잘 휘저어줍니다. 7) 양파가 완전히 익으면 양송이를 넣고 계속 끓입니다. 8) 야채들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약불로 줄인 다음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천천히 졸입니다. 9) 끝. ![]() ◇ 요리 과정 및 결과물 사진처럼 등갈비와 다짐육을 밑간해 둡니다. 너무 짜게 하지는 말고 예의상 한다는 느낌으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오레가노 분말 약간 뿌리시면 됩니다. ![]() 물을 올립니다. 물이 끓기를 기다리면서 야채들을 썰어 줍니다. 다들 야채 써는 법은 알 거라고 믿습니다. ![]() 이쯤 하면 물이 끓고 있을 겁니다. ![]() 끓는 물에 등갈비를 투척했다가 ![]() 붉은 기운만 없어지면 바로 건져내 보울에 옮겨담습니다. 기름기와 노폐물을 빼내기 위한 과정입니다. 안 하면 잡내나는 토마토 기름국 됨. ![]() 다른 냄비를 꺼내서 버터를 녹입니다. 바닥이 두꺼운 편이 좋습니다. *남은 버터 덩어리 다 쓰려고 넣었는데, 사실 고기 자체에도 기름이 많아서 저 반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식성에 따라 버터 양을 조절하세요. ![]() 복족이. ![]() 다진 마늘 1티스푼과 다짐육을 넣고 붉은 기운이 반쯤 없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 붉은 기운이 반쯤 사라지면 준비해둔 당근/감자/양파를 넣고 더 볶다가 ![]() 물 붓고 ![]() 프릭키누 넣고 ![]()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한 통 모두 붓습니다. 동네가 미개한 덕에 슈퍼에 조리용 토마토도 없고 홀토마토도 없고 토마토 퓨레도 없어서 스파게티 소스로 대체함. 사실 화학조미료가 짱이라 시판 소스 붓는 게 맘편하고 맛도 좋습니다. ![]() 여기에 카레가루도 한 티스푼 넣어줍니다. 온갖 거 다 넣는다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원래 카레가 마법의 가루입니다. 서양요리계의 굴소스임. ![]() 이쯤에서 살짝 데쳐둔 등갈비 넣고 ![]() 양파 숨 좀 죽으면 셀러리와 파프리카도 투하 ![]() 양파 흐물해지면 양송이까지 넣고 ![]() 끓이고 ![]() 끓이다가 약불로 줄이고 ![]()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입니다. 간이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거나 더 졸이거나 합시다. 그동안 할거 없으니 뒷정리를 합시다. 과정은 생략합니다. ![]() 머키가 설거지를 모두 해 주었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양파가 한 층 남아있었습니다. 이미 때가 늦어서 스튜에는 안 넣고 락앤락에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슬슬 다 됐으니 데코레이션을 해보도록 합니다. 아즈얼라 출신의 공 '한국 중화요리계의 미래' 성현 셰프는 "요리하는 것보다 예쁘게 찍는 게 더 어렵다"는 명언을 남긴 바 있습니다. 공성현씨를 떠올리며 심혈을 기울여서 데코해 봅시다. ![]() 데코도 머키가 해 주었습니다. ![]() 빵은 제가 즉석에서 만들었습니다. ![]() 무드등 키고 찍어봄. ![]() 음료수는 언더시티 하수구에서 떠왔습니다. 알로에가 함유되어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 시식 후기 먹은 사진은 여러분의 모를 권리를 위해 공개하지 않습니다. ![]() 맛있었음. 조금 더 치명적인 사람이 된 느낌입니다. 곁들이 빵은 바게트나 베이글처럼 좀 질깃한 느낌이 있는 게 좋습니다. ![]() <설명: 프릭키누를 통으로 씹은 사람의 모습이다.> 고추는 되도록이면 바숴서 넣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으로 넣으니까 이게 고추인지 피망인지 분간이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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