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때 군단 쐐기 언급 되고 관련 얘기들이 많이 나오길래 올려봅니다.

스압 너무 심해질까봐 영상은 일부만 첨부했고, 이런 느낌이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만에 당시 영상들을 둘러보니 추억에 잠기게 되는군요.

밑에 당시 수사 얘기도 좀 길게 써놓긴 했습니다. 그래서 라떼 주의



별궁 25 영상 (제게 첫 25단 시클이었던걸로 기억)

그 악명 높았던 별궁 막넴이 개인적으로 회드로 할 때보다 의외로 수사로 할 때 훨씬 편했었습니다.
폭군주에도 마찬가지였었고요.



검떼 관련 당시 일화

A : ~님, 혹시 아귀 돌 있어요?
본인 : 네, 있어요.
A: 오. 혹시 몇 단이에요? 링크좀.
본인 : (검은 떼까마귀 돌을 링크해드리며) 검은 떼'깜아귀'요.




글 쓰면서 간만에 다시 보니 금고 막넴 전멸한거 엄청 웃기네욬



당시 수사로 고단에서 패턴이 오기 전 했던 작업들

1. 패턴이 오기 10~15초 전부터 1명씩 명료함(특성) 보막 작업 시작. 크리 뜨는거 아닌 이상 '2번씩' 감아야지 최대로 감겼었죠. 최대치로 감긴 명료 보막량은 프라다 전설 보막량과 맞먹을 정도. 

2. 생존이 안 좋은 파티원(들)의 경우 수사의 일반 보막도 패턴 오기 전 계산해서 1~2개씩 감았습니다. 당시 쿨이 꽤 길었던 대신 보막량 자체는 상당한 편이었고(명료함 보다는 살짝 부족한), 환희의 경우 당시에는 환희 시간 동안 보막쿨 x 였기에 상황에 따라 환희도 적극 활용했었습니다.

3. 당시 소실은 수사만 유물 특성에 10% 뎀감 붙어있었던지라 생존기로 사용.

4. 이속을 완전히 포기한 피학성 특성을 찍은 후, 셀프 어치를 넣고 10% 뎀감 추가 (대신 유물 특성에 회개 시전 시간 동안 이속 증가가 있었던지라 이동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했었음)

5. 4번까지 작업중 살짝 문제가 생기거나 중간에 바닥 등 이상한거 맞고 위험해진 파티원에게 명료함 최소 한 번 다시 감아주거나 안토 힐 보막 장신구 감아주기

6. 패턴 후 파티 피 상태 보고 적게 빠져있었으면 광휘 -> 분파 -> 속죄, 
많이 빠져 있었으면 광휘 -> 분파 -> 빛의 분노 (수사 유물 스킬)
1~2명씩만 빠져 있었으면 탄원 or 보막 -> 어치 or 회개

별궁 2넴같이 지속뎀 위주로 들어오는 구간&넴드라면 1번 명료함 과정은 아예 생략하기도 했었습니다.

파열의 경우 당시 아즈눈 게 구간에서 1~4번까지 작업 후 방벽, 셀프 고억까지 넣고 28중까지 죽지 않고 버틴적이 있었습니다. 격아까지도 파열은 지금처럼 단수 비례 뎀지가 아닌 퍼센트 뎀지로 들어왔었죠.
유물 특성 고억 능력은 고억 시간 동안 대상자가 받은 피해의 일부가 힐로 들어왔었습니다. 즉, 보막들 최대치(명료+보막)+뎀감 최대치(소실+피학성+방벽+셀프 고억)를 적용 시킨 후 파열 28중을 맞이하여 그 뎀지에 절대 원콤만 안 나면 됐었다는 얘기. 파열뎀 들어올때마다 고억 능력에 의해 피가 바로바로 만피로 찼었습니다. (죽기들 죽격 매커니즘과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죽을까봐 미리 전부 대기했다 안 죽으니 벙찐 파티분들의 모습을 당시 영상으로 못 찍어둔게 매우 아쉽네요.

전율의 경우 당시에는 서로 겹쳐있지 않아도 뎀지가 꼭 들어왔었습니다. 그래서 패턴 전 작업 싹 해놨더니 전율이 작업한 보막, 프라다까지 싹 지워놔버리고 작업의 대부분이 캐스팅인데 계속 짤려 제게는 치명 다음으로 정말 싫은 주간이었습니다. 그때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있는건지 사실 지금도 전율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네요.

써놓고 보니 이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내가 레전드




신기,회드만 가능하던 당시 인식과는 다르게 수사도 의외로 고단에서 이런 패턴들을 잘 버티는 편이었습니다. 
단, 패턴 오기 전 위에도 언급한 저 미친 사전 작업들을 '완벽히' 다 해놨을때 얘기지만요.
영상 끝부분에 타이밍 못 맞춰 피학성 하나 비었다고 바로 끔살났었네요.


이러니 그 당시 수사 유저풀이 현 고술,생냥,야드급이었을 수 밖에요.
다른 힐러들 고단에서 1~2개씩만 누를거 수사는 당시 저 미친 작업들을 했어야 됐어서..
그래도 매우 재밌었습니다. 



쐐기쪽으로만 쓴지라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쐐기에서의 수사 운영 방식 자체는 격아 와서부터 상당히 쉬워진 편이긴 합니다.

레이드쪽은 안하는지라 그 부분은 따로 언급 안하겠습니다.
군단 당시 레이드쪽은 유튜브의 S 사제님 영상들을 보고 판단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다 쓰고 나서 보니 어질어질 하네요.

기왕 나오는거 스케일링 제대로 해놓고 출시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