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운다.

찬바닥에 누워 울고있다.

??? : ㅠㅠ

'왜 자꾸 울기만 하는거지?...'

일곱 번째.

차오르는 분노를 태워 저 놈을 후려갈기고 싶었다.

입구. 1넴 넉백. 2넴앞 낙사. 가르기. 2넴 구슬. 3넴 미복귀. 막넴 구슬. 전부 구슬.

가뜩이나 폭군 주에 말이다.

얼어붙은 바닥이라 그런가 마치 고향을 다시 찾은 듯 바닥에 붙어 울던 그놈은

쓰러진 수정용 뒤로 어디선가 나타난 금고를 열더니

책을 한권 꺼내갔다.

'병득'

이런 ㅆ.....

??? : 수고욤~

분전 : 와 축하드립니다!

분전에겐 귀한 쐐기였으리라.

'수고욤~?ㅎㅎㅎ 폭군 전넴드 눕킬이면 단을 낮춰가야 한다. 이 ㄴㅂ..ㅆ'

눈앞에 발드라켄 포탈이 열렸지만 나에겐 놈의 가랑이로 보여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 : 엥 탱님 포탈타시징. 또만나욤~

불기둥을 만들며 도착한 발드라켄광장에서 메모장을 꺼내들었다.

'/차단'

보낸 시간이 아쉬워 가장 빨리 문장을 획득할 수 있는 새끼용들의 부화장으로 기수를 틀었다.

신사 : 안녕하세요. 탐 필요하면 말씀드릴게요.

35분 동안 조용하던 이 젠틀한 신사는 아무 말 없이 귀환보다 먼저 접종을 선택했다.

이제 되짚어 본다. 우리가 재떨이 앞에 모여

분노에 가득 찬 거수를 바라보던 그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