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같은 놈은 진짜 왜 꼴통인지 하나하나 설명 들어간다.


우선 너는 내가 아는 바로는 2018년 1월 말 즈음에 처음 봤을땐 호드 필쟁러에 대한 복수심이 아주 상당했던 걸로 암.
겉으론 표현을 안하지만 한번 앙심을 품으면 그게 아주 아주 오래 가는 거 같음.

그리고 필드쟁을 어떻게 하면 잘할지, 어떠한 조합을 타야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지에 대한 지식의 갈망이 상당했음.
(힐러가 있어야 되는가 필드쟁 필수품은 무엇인가 등등)

한마디로 자신의 순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호드 필쟁러들을 죽이고 싶고 이를 자랑스럽게 입증할 그 순간만을 원하고 원했던 거임.

정굴수와 소냐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굴수는 사실 게임에 대해서 딱히 하드하게 할 의향은 없음. 자신의 실력이 어떻고 컨트롤이나 기타 필드쟁 방법에 있어서 노력을 할 의향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리 심각하게 생각은 안함.

반면 소냐리는 자신이 필드쟁에서, 또한 1:1에서, 기타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을 키우고 싶어했음. 어찌됐든 잘하고 싶다는 욕망은 그 누구보다도 상당했고 노력도 상당히 많이 한 걸로 보임. 이에 대한 열정은 처음엔 님을 상당히 높게 샀음. 사스케형도 때때로 틈만 나면 소냐리에 대한 칭찬을 나한태 했음. 소냐리는 진정한 필쟁러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여기까지만 보면 소냐리는 사스케형과 내가 찾고 있던 인맥 중 하나였음.

근데 너님의 문제는 다른 것도 아니라 자기과시 의욕이 너무 심함.


물론 "천술이가 할 소리는 아닌데? 니는 영상 쳐 올려놓고 니 스스로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냐? 너도 관심종자의 종류 중 하나일 뿐이라고" 라고 반박할 수도 있음.

그건 맞음. 나도 관종이 맞긴 함. 누구나 자신을 타인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고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람. 이건 인간의 기본 심리이고 단지 나는 그걸 영상으로서 표현할 뿐임.

나는 관심종자이니 자기과시이니 이런 부분에 대해선 인간 어느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심리이고 그걸 표현하는게 잘못된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임. 오해 ㄴㄴ



자 그럼 소냐리는 뭐가 문제냐?

그 자기과시가 너무 심한 나머지 팀원 사이에서조차도 자존심이 너무 강한 거임...

여기서부턴 머더와 종달이가 더 잘 알거지만 소냐리 자체의 실력은 좋지 않음. 죽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죽어버리고
이상하게 혼자 딴데가서 죽어버리고 그럼.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 아르거스에서 소규모로 쟁할때 소냐리도 몇번 낀 적 있음. 그런데 하는 거 보면 이것저것 답답한 게 한두게가 아님. 아니...애초부터 생존기 한두게만 적절하게 써도 절대로 안죽을 상황에서 픽 하고 쓰러져 버리고 그러다가 혼자 다른 장소로 가서 픽 죽어버리고 이러니...

때쟁 상황이야 당장에 한두명 죽는다고 큰 문제는 아니지만, 소규모 쟁에서는 한두명이 죽는 게 엄청 큼. 그런 부분에서 내가 지휘를 할땐 상대방이 몇명이고 우리 생존기가 어떻게 되고 내가 힐을 할 거고 힐시야가 안닿고 이쪽으로 움직이자등등 마이크로 오더를 하는데 갑자기 막 소냐리가 한두번도 아니고 뭐만 하면 또 죽어있음.

그리고 나도 사람인지라 오더를 하다가 뜻대로 잘 안되면 언성을 높이고 그랬음. "왜 죽었냐....거기 혼자 왜 있냐....너무 앞에 있다...이쪽으로 와야되는데 거기서 뭐 햐냐...등등" 아무튼 그래서 그당시 마이크로 소냐리에게 몇번 소리 질렀음

뭐 여기선 천술이가 100% 잘했다 천술이 잘못은 단 하나도 없다 이건 아니지만, 아무튼 여기서 내가 언성을 좀 높인 부분에서 소냐리가 나한태 기분이 상한 것임.



그렇다고 때쟁에 자주 참여는 하는가?

처음엔 자주 참여했음. 그러나 얼마 안가서 때쟁에 있어서 참여가 뜸해지고 얼마 안가서 아예 안하는 수준까지 감.

후에 소냐리가 자기말로 "때쟁엔 참여 안하겠습니다. 재미도 없고 도대체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라고 함.
처음에 그 말 듣고 어이가 없었음. 아니 지금 내 눈 앞에 머더샤프네호야생아즈호드 놈들이 전부 다 하나로 뭉쳐가지고 저글링마냥 우르르르르르르르르 몰려오니까 당장에 사람 한두명이 급한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필드쟁에 열정이 있고 자주 참여를 하시는 분이 왜 저런 소리를 하는가...뭐 현실 크리가 생겼으면 말도 안하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면서...

아무튼 물론 그 당시 대놓고 이야기 하기엔 좀 그래서 사스케형에게 말을 건냄

'소냐리님 뭔가 이상한데요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사스케형이 어떻게 해 봐요'

그렇게 사스케형은 일단 소냐리 초대해서 같이 공대싸움하고, 싸움이 끝난 직후 천술/사스케/소냐리 이렇게 3명이서 파티를맺고 서로 디스코드에서 대화했음. 당연 소냐리는 마이크를 사용 안했음.

사스케형 왈 "소냐리님의 존재감은 아주 큽니다. 님이 있고 없고가 필드에서 차이가 커요. 소냐리님은 우리 공대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고 소냐리님 없으면 호드를 밀기가 힘듭니다"

솔직히 그당시 난 그 말 듣고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사스케형이 말을 하고 있으니 난 가만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음, 그런데 여기서 소냐리가 하는 말이 가관임...

소냐리 왈 "정말요? 제가 그런 사람인가여? 저같은 사람은 존재감이 그렇게 크지 않아요 사스케님"








그래 뭐 여기까진 걍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치자....

그리고 시간이 지나 군단말기땐 소냐리는 사실상 천술사스케 공대에 참여를 아예 안하게 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격아가 다가왔고 소냐리는 개떡이에게 붙게 됨.



여기서 이쯤이면 소냐리가 왜 개떡이에게 붙었는지 알 수 있음.

소규모 필드쟁에 달인이었던 전 머더길원들이 독자적으로(말이 독자적이지 배신)길드를 창설함

그놈들이 바로 리질쫄이고 그들이 따로 만든 길드는 소냐리가 그토록 원하든 길드였음.

때쟁으론 자신의 입지를 올릴 수가 없고 자신의 존재감과 우월함을 얼라 호드에게 보여주지 못했지만

리질쫄과 함께라면 천술사스케가 알려주지 못했던 소규모 필드쟁과 관련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겠다! 라고 판단한거임




뭐..........그래.....사람이 어디 단체를 가든 누구랑 놀든 그건 개인의 자유이지......................




아무튼 그래가지고 개떡이와 머더와의 싸움이 시작되었을때, 머더쪽에선 소냐리를 보고 '천술공대 꼬봉이 튀어나왔네'
라고 말함.

그리고 나는 격아와서 머더랑 인게임에선 여전히 적이여도(격아초반 머더가 얼라로 접하고선 공대에 낄라고 하면 거절하고, 혹 들어오면 추방시킴) 최소한 인벤에선 감정싸움 안하기로 했음.

뭐 인벤에선 머더랑 친해보일진 몰라도 한섭에서 격아 내내 머더랑 같이 파티나 공대를 해서 필드쟁을 같이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음. (몰래 내 공대에 잡입해서 신분 숨기면서 몰래 같이 노는 건 뭐 내가 잘 몰랐다고 칩시다. 키시카 너 말하는 거야)

그리고 이걸 격아와서 갑자기 이렇게 인벤에서 머더랑 대화 원만하게 하고 그런 게 아니였음. 당연 격아 극초반에도 서로 까고 그랬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아주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서로 감정을 차근차근 내려놓게 됬고 그렇게 되서 이렇게 된거임. 뭘 갑자기는 갑자기야 미친놈들아....중간내용 부분 확다 잘라버리고 맨 앞에 부분과 뒤엣 부분만 가져와서 붙여놓고 천술이 군단에선 머더 까더니 지금와서 갑자기 머더랑 존나 친한적 개역겹죠? ㅇㅈ? ㅇ ㅇㅈ?


아무튼 인벤 내에서 머더랑 더 이상 싸우기 싫은 이유는 내가 전에도 장문으로 글 썼으니 확인하고 오길 바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소냐리는 사실 인게임 내에선 딱히 크게 문제가 되는 사람은 아님,

그럼 뭐가 문제냐



입 좀 그만 털어!

못하는게 죄가 아니야. 게임 잘하는게 자랑일 순 있겠지만 그게 뭐 아주 대단한 것도 아니여. 그리고 사람들간에 있어서 의견이 갈려서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는것도 전혀 문제는 안돼


근데 뭐가 그리 잘났다고 마치 나랑 사스케형을 병신으로 만들고 갓소냐니 뭐니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나야 뭐 오더할때 뭔가 뜻대로 안되면 언성을 높이니까 나도 어느정도 조금의 잘못은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사스케형을 까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니 분수에 맞게 행동해 소냐리. 그냥 조용히 살어 넌....정굴수만큼이나 머더네호샤프아즈호드 및 기타 자칭필쟁러 저글링들을 막는데 도움도 제대로 안된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