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이름은 발드라켄


비쟁모드에서 누군가 pvp on 을 키니 저렇게 생명력 바가 표시됨

자세히 보니 미니맵에 적혀 있는 지역 이름의 색깔도 성역인 파란색이 아니라 노란색, 즉 분쟁 지역으로 간주됨.

그래서 혹시 전쟁 모드를 키고 가면 어떻게 되는건가 해서 키고 가봄




분명히 킨 건 맞는데, 호드를 때릴 수 없다
채팅창에 노란색 글씨로 you have opted into warmode. 즉 전쟁 모드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 쟁모드를 킨 호드 전사 발견



뭔가 하니 발드라켄은 쟁모드를 키든 끄든 거기서는 위상을 공유하는 듯 하다 마치 지금의 오리보스처럼

다만 발드라켄은 오리보스랑 달리 성역이 아니고, 틀래식 가젯잔처럼 아마 싸움이 일어나면 경비병이 난입하는 것 같다.

결론을 내리자면 비쟁모드랑 쟁모드와 위상은 공유하되, 쟁모드를 킨 자들끼리 (혹 pvp on 을 킨 자들만이) 대도시에서 싸움이 가능한 듯 하다.


경비병에 마우스 갖다대면 밑에 PvP 라는 표시가 있는데, 이는 경비병이 pvp 상황에서 난입한다는 뜻이다.


혹시 몰라서 진짜로 실험해 봄




위와 같은 상황을 대화 중




한번 실험하기로 했고 본인은 호드 캐릭 만들어 봄



지금 알파는 바로 만랩 생성 가능




어차피 쟁모드를 키든 끄든 위상은 같으니 그냥 서로 pvp on 을 키기로 함

선빵은 내가 날리기로 했고, 예상대로 경비병이 날 공격함



죽음



그런데 여기서 웃긴 게, 경비병들의 위치가 이 넓은 지역을 감찰하기엔 너무 넓음. 그러니까 상당히 뛰엄 뛰엄 존재하고, 심지어 경비병들의 시야도 되게 짧음, 그러니까 싸움이 일어나고 나서 경비병이 애드되려면 경비병에게 가까이 가야 됨. 체감상 20미터가 안되는 거 같음.

그만큼 사각 지대나 취약 지대가 많다는 거고, 경비병이 약한 건 아닌데 경비병이 무슨 메카곤 마냥 무수히 나오는 것도 아니여서 5인 파티만 짜도 경비병은 대처가 가능함.

즉 공대를 꾸리든 소규모 인원을 꾸리든 쟁모드 키고 대도시로 온 어리버리한 놈들은 요령만 생기면 언제든지 죽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걸 재미있게 구경하는 비쟁모드 관람객도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