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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18:37
조회: 18,664
추천: 40
오마멀, 미내기의 등장(그 시대 사람이 쓰는 글)오마멀 미내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길래,
시대를 같이했엇던 경험자 입장에서 얘네들 등장 당시에 대해서 한번 글 써본당 귀찮으니 반말할거임. 일어나기 귀찮아서 폰으로 쓸거임. 내가 느낀 감정과 당시의 사실을 바탕으로 적을거기에 글 중간중간에 내 자랑같은 내 이야기 나올거임.(이시절 말곤 내 와생에서 자랑할게 없드아...이해바람ㅋ) 재미로 읽어쥬ㅓㅇ 난 오리~불성2시즌 초중반까지(04년 겨울즘~08년 3월) 인생 갈아넣으며(시작할때가 고1....) 와우했던 사람임. 20살때 피시방에서 투기장하고 잇으면 뒤에 아조씨들 몇명 구경하시면서 점수보고 놀래고 내 템보고 놀래고 그랬음. 왜냐면 아주 템씹이었거든. 템 씹 구림으로 ㅋㅋㅋ 불성 출시후 2분 급장 출시했는데 난 오리시절 5분급장에.. 검둥 직업 장신구(응 곧 열린다는 그 검둥이야), 암흑반사기, 5인던전 탱커용 장신구 등 이상한거 많이 쓰고 거의무적허리띠 같은 기공템 빼면 대체 템이 없을정도... ㅋㅋㅋㅋ 뭐 20살 되서 술마시러 다니고 놀러다니면서 시간 없기도 했었고, 이때 사실 성기사는 투기장만 하고 끄고 알렉스트라자 서버에서 친구랑 같이 할려고 호드키우고 있었음(이래서 미내기 초창기를 암) 여튼 오마물 모내기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오마멀 : 불성 1시즌(투기장 컨텐츠 오픈 시즌) ~ 2시즌 초중반 기존 오리시절에 동영상을 찍으며 유명해진 네임드들, 오리지널 세기말에 전장이 타섭과 매칭되게 전장군으로 개별 통합된 이후에 나타난 전장 고수들 및 각 서버 앞마당에서 깃발좀 꽂아본 고수들 등 어깨에 힘좀 들어가는 사람들이 군웅할거 춘추전국 시대처럼 투기장으로 몰려든 시기가 이때엿음. 지금처럼 아이디보면 고수인지 알지도 못하고, 택틱같은것도 새로이 만들어지는 시기에 조합이나 상성도 확립되지 않았던 그야말로 골d로져 사후 직후 같은 대 투기장의 시대가 열림. 이땐 상대방 케릭을 클릭해도 케스팅바 같은건 보이지도 않았고(캐스팅바 보인게 2시즌으로 기억은 함) 글라디우스 무시얼럿 같은 치트키 같은 애드온도 당근빠따 없었음.(와우 순정 인터페이스 안쓰고 애드온 덕지덕지하면 오리 pvp 동영상 올렸을때 개까였던 시절에, 나름 순정으로 쌈 한다는 싸움꾼들의 낭만이 존재하던 시절....) 믿거나 말거나 신기를 하던 나는 도둥놈 발차기나 전사 자루치기 모션 및 소리 만으로 차단기가 빠졋는지 확인이 가능했고, 법사 마차나 흥마 떵개 마차도 당연했음. 법사 손 하얗게 빛나는거보고 우리편에 희축도 바로 꽂을줄 아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현역 그자체였음. 내자랑 그만하고 여튼 내가 조빱이 아니었던 그 시절, 전성이라고 많이 불리던(전사+신성성기사) 조합으로 2:2를 하며 1페이지 왔다갔다하던 그 시기에, 와생 처음으로 투기장에서 오마멀을 만나게 됨. 오마멀 + 슈퍼스타 라는 2냉법 조합이었는데, 첫만남부터 전사형이랑 난 충격에 빠짐. 나름 최상위권(ㅎ)이라고 생각했던 우리가 그냥 복날 개맞듯이 개쳐발리는데.. 그 와중에 마우스 놓고 감탄만하면서 짐 ㅋㅋㅋㅋ 법사 둘다 잘했지만, 유독 오마멀의 임팩트는 강렬하게 뇌리에 각인됨. 그 후 1시즌이 마무리되고 2시즌 내가 군대가기전까지 기간. 그 당시 3전장군(야성) 3:3에서 1등을 다투던 세팀이 오마멀(법흑사 법흑드 도법사(지옥의종소리님 잘 계시죠ㅠ?)) Clazzi(법흑사 법흑드 도법사) 우리팀(전 흑 기(셋다 인간 깻잎 여케..(빠워 3직관력!(암것도 안보임 슈펄..)))) 이엇음.. ㅋㅋㅋ 이때 저 두팀이랑 정말 많이 매칭했었는데 조합이든 실력적으로든 우리가 젤 약한건 팩트엿음. 그래도 어느순간부터 녹탬 암저탬이라도 입고 내가 흑마에 대비하게 되면서 클래찌팀한텐 승률이 더 높게 나오던 날도 있었지만(딱 하루 3전장군 최초 2400점으로 1등 찍은 날 있었음 ㅋㅋㅋ) 응 오마멀이 다 빨아감 수거링... 그럼에도 우리팀은 이걸 당연하게 생각했음. 그때 우리섭에도(블뭐) 전법사 조합으로 전체 10등권 정도하는 팀이 있었는데, 이 팀 법사가 ㄹㅇ 프로게이머 출신임. 이 팀이랑도 많이 붙어봤지만 오마멀은 이런 프로게이머 출신이랑도 클라스가 달랐음. 유일하게 전의조차 상실하게 만드는 실력자 느낌. 그 후로 난 군대를 갔고, 뭐 오마멀이 세계 대회 우승을하고 시즌검을 달고 등등 얘기만 들음. 뭐 당연한거 아니냔 생각까지 자연스레 들게했던 실력자. 미내기 : 불성 2시즌 ~ 2시즌 초중반 미내기는 오마멀이랑 다르게 실제로 내가 붙어본 적은 없음. 대신 친구가 알렉스트라자 서버하던 애였고 pvp에 관심 많은 애였어서 덕분에 서버 상황도 좀 알고 잇었음. 미내기는 원래 트럴법사로 오리시절에 동영상도 올렸고(아이디 기억안남... 그당신 clazzi보단 낮은 평가였을걸) 이미 그때부터 서버내에서 인성.. 관련 평판은 별로였다고 들음. 그 후 1시즌이 마무리되고 검투사 집계가 끝났을때(이땐 나도 알렉섭 케릭이 만렙이 되고 대규모 pvp 길드에 속해있어서 상황 좀 아는 상태) 미내기가 1시즌말에 복귀를 해서 파템 및 탄력템이 아닌 부위를 착용한채로 순식간에 검투사를 찍었단걸 듣고 보게됨. 역시 난놈은 난놈이라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님 2시즌이 시작되고 나름 큰 사건이 있엇는뎅 미내기가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한지 오래 안되었을때임. 아프리카 플랫폼도 초창기 시절(개인적으로 아프리카 키운 게임중 하나가 와우라고 생각함) 이엇기에 뭐 마이크도 안켜고 당연히 캠도 없이 그냥 게임하는거 보여주는 방송중이었음. 하루는 자존심 쌘 미내기 답게 타 법사(아마 이 대상이 오마멀이엇을거임...)보다 자기가 잘한단 식으로 시청자와 약간의.. 아니 큰 아옹다옹이 있엇음 ㅋㅋ 미내긴 2전장군이고 오마멀은 3전장군이니 투기장에서 만날수가 없었던거지... 그리고 그당시에 플포에선 3전장군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고, 오마멀이 3전장군 22 33 55 다 치고 올라가던 시기라 탑법사라는 평이 나오기 시작햇던 시기였음.(1시즌부터 실력은 인정받았지만 그땐 올 1등 이런건 못했엇거든) 다툼도중 “클라찌나 이기고 오라” 뭐 이런류의 분위기에 대상은 클라찌로 옮겨갔는데 (내 기억상으론) 이 방송을 보던 클라찌가 도발에 응하여 이때부터 미내기 vs Clazzi / 미내기 vs 오마멀 로 이어지는 세기의 법사 1:1 매칭이 시작됨 2만명이상이 시청하면서 미내기가 명성을 떨치게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여튼 수준높은 세명의 법사 실력을 보고 되게 놀랏었고, 결과는 클라찌는 쳐발리고... 오마멀이랑은 무승부였던걸로 기억함. 이들의 첫번째 매칭은. 미내기 말고 두법사랑 붙어본 내입장에선 적어도 미내기도 저정도 수준의 고수라는 인식이 들게 됨. 그 후로 미내기는 뭐 실력 및 인지도 등에서 네임드 법사로 평가 받으며 이름 떨치게 되더라. 방송하면서 같은 팀원한테 막 욕하고 그래서 호불호는 항상 갈리긴했지만 틀래식으로 와우 복귀해보려다가 포기하고 갓-아 1주일에 두어번 가볍게 접속만하는 이상한 신세가 되었지만, 옛 추억도 떠올릴겸 인벤 틀래식게시판은 한번씩 들어와봄 ㅋㅋ 아련한 닉네임들이 보이길래, 그 당시 기억 떠올리며 인벤에 글 처음으로 써봤당 ㅎㅎ 재미로 봐줭 (불성 저때 이후로 리분, 대격변까지 겜 거의 안했음. 이때의 기억 들고와서 저 기억들에 태클거는건 정중히 사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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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왕무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