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은 기존 유저들을 위한 컨텐츠 추가임. 애초에 신규유저를 위한 패치가 아니란 얘기. 오리지널 클래식과 비교해서 망했네 어쩌네 하는데 이전의 신규 유입자는 접속하자마자 바로 와우라는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었지만 불성 신규 유입자는 바로 불성을 체험할 수 있는게 아니라 텅빈 아제로스에서 58렙까지 찍어야만 불성을 맛볼 수 있음. 근데 그 기간동안 버틸수가 없어서 재미가 없는거임. MMORPG는 인구수가 중요함. 오리지널 클래식때 왜 글케 대기열 뚫어서까지 1섭으로 가려고들 하는지 보면 암. 와우에서 인구수를 빼버리면 남는 건 컨텐츠인데 그게 퀘스트와 던전임. 그거라도 그 시절엔 신선해서 재밌었늠데 지금 시대에는 다른 게임과 비교했을때 불편할뿐임. 그나마 던전플레이가 재밌는데 그것마저 인원이 부족해 불가능해지면 퀘스트가 막히고 찌증나는 거임. 1렙부터 해야하는 컨텐츠로 새종족과 새직업이 있지만 기존 유저들은 소불성때 이미 만렙 찍어놔서 신규유저와 거리가 벌어진 건 마찬가지임.

이렇게봤을때 불성 확장팩은 신규유저를 위한 패치는 절대 아님. 불성 흥행여부는 복귀자가 얼마나 많냐로 봐야됨. 이미 여기에서 차이가 나기때문에 오리지널 클래식과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적어보이는게 당연한거임. 복귀자도 클래식으로 처음 와우를 접했던 복귀자와 그 시절을 경험한 복귀자로 나뉠거고 불성을 한번 체험했던 복귀자는 애초에 어디까지만 하고 접자가 정해져 있을거임. 그 기준은 레이드를 정복하느냐, 레이드를 포기하고 그 전까지만 추억으로 게임하고 접느냐일거임. 복귀자들 중에서도 이미 접을 거 생각하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단 얘기임. (나도 25인 레이드는 포기하고 그 전까지만 하고 접을 예정임.)

결론은 불성나왔다고 유입되는 신규유저는 별로 없을 거고 기존 유저와 복귀자로 흥행여부를 판단해야하는건데 그마저도 이미 끝을 정해놓은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큰 흥행일 바랄수는 없음. 당장 나 게임하는데 지장없고 파티만 잘되면 그정도로 만족하는 게 맞음.

애초에 불성은 레이드를 할 수 있는 하드유저에게만 신나는 패치임. 플레이타임 적은 사람들은 그걸 빨리 인정해야지 그런걸로 상대적 박탈감 느낄거면 괴롭고 추억이 깨져나가는 상황만 만나게 될거임. 그게 안되면 접는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