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출시]
클래식때 로크 대기열에 치여서 라그나로스 서버에 캐릭터 육성한적 있음

딱히 친구도 없고 길드도 없이 혼자 육성했고 혼자 조용히 플레이하는 걸 좋아해서 도적을 키웠고 
파티 플레이가 필요한 던전 퀘나 황금 정예 퀘스트는 다 스킵하고 전역에 있는 일반 스토리 퀘스트를 다 했음

어둠땅과는 다르게 도적이 적 몬스터랑 1:1 하면 HP가 30~50퍼씩 사라졌고
둘 이상 둘러싸이면 거의 빈사 상태가 되었는데 그 때마다 지나가면서 
상대 진영이 톡 치는거에 죽고 시체 찾으러 한참 뛰어야 하는게 너무 불쾌한 경험이었음 

57레벨에 더 이상 진행할 수 있는 일반 퀘스트가 없었음 
실리더스같은 평야에서 기습이 무서워서 동부 역병지대를 선택했고
기습을 피해 최대한 산을 등지고 몬스터 무한 사냥으로 60레벨 찍음
바로 접고 클라이언트 삭제함


[불성 출시]
클래식 때 전쟁 서버에서 참혹한 육성 난이도가 너무 불쾌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부스팅을 소금 평원에 했음

어울림 템이 전쟁 서버에서 키우던 내 캐릭보다 좋았음

아웃랜드에서 전문 기술을 어느정도 높여야 숙련도 업글을 할 수 있다는걸 알고
어둠의 문이 열렸지만 아제로스에 남아 숙련작을 하다가 59레벨 찍고 아웃랜드로 이동

첫 몬스터 사냥하면서 바로 후회 시작
1. 몬스터만 신경 쓰면 되는데 걍 법사나 원거리 캐스터 할걸 왜 도적을 또 했을까
2. 소금평원은 얼라 강세서버였음 ㅡㅡ
3. 경매장에 옛날 지역 재료는 거의 없다시피함 

근데 위의 3개 단점을 모두 합해도 기습 당하지 않는다는게 더 커서 좋았음
몬스터 잡을 때 둘러 쌓이면 상대 진영이 데려가기도 하고 정예 퀘스트는
같이 기다리면서 눈치 보고 잡아주고 도움 준 상대 진영이 내가 잡는것도 도와줘서 훈훈했음 

초반 지역이라 그런지 황금 정예 퀘는 거의 없고 쿨기 다 쓰거나 동귀어진하면 깰수는 있는 퀘들이 많았음
어둠땅과 다르게 한땀 한땀 정성들여 잡고 구석에 숨어서 음식먹기 반복했는데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음

첫주엔 그래도 육성 속도가 비슷한 유저들이 많아서 파티 플레이도 쉬웠는데
2주차 되니까 여러 지역에 사람들이 흩어지면서 파티 퀘스트 깨기가 어려워짐
그래도 일반 퀘가 70찍기까지 전혀 부족하지 않아서 2주만에 70레벨 달성

거의 전재산 털어서 느린 날탈 배우고 샀는데 너---무 느림... 실환가...
빠른 날탈 5000골드라길래 좌절함 

[결론]
1. 어둠땅 UI랑 비교했을 때 아주 불편한데 적응하니 할만해짐
2. 퀘스트 하나 하나가 소중하다보니 스토리 이해가 잘됨
3. 다음에 할땐 사람 많은 서버, 진영 보고 신중하게 키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