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열리고 하루뒤에 시작하고 느긋하게 천천히 렙업하면서 낚시를 해온지 벌써 3달이 다되가는군요..
렙업 중간에 틈틈이 낚시도 하고..
낚시도 하고.. 낚시도 하고..

사실 연금을 선택하고 연금 재료를 얻기위해 시작한 낚시지만, 어느새부턴가 애정도 생기고 업적도 챙겨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렙업을 포기하면서도 낚시를 계속하게 됬고.. 만렙을 달기도 전에 왕쥐를 낚고 동전도 낚고, 스톰윈드를 뚫으며 아포에서 무쇠턱까지 먹고..
만렙 이후엔 낚시대회 준비도 철저히 해가지고 2주만에 우승을 한뒤, 마지막은 낚시로 친해진 얼라이언스 용사분 과 함께 저습지에서 범선 잔해를 낚는것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렇게 '낚시의 달인' 호칭도 얻음과 동시에 낚시 업적도 전부 완료하였죠.
낚시꾼들 사이에선 제가 후발주자에 속하긴하지만..
(얼라는 낚시하면 이미 유명한분이 계시기도 하고, 호드에도 이미 '낚시의 달인' 호칭을 얻은이도 있기에..)
그래도 이정도면 저도 괜찮은 낚시꾼이겠죠?


12월 1일까지 낚은 물고기의 수입니다.
보시다싶이 만마리를 겨우 넘긴시점이고, 업적을 완료할때는 11월 20일이었으며, 10일동안에도 꾸준히 낚시를 하느라 아마 완할때는 만마리도 안된 시점일겁니다.
그정도로 운이 좋았다 외엔 설명이 안되긴 하네요. 대개 무언가를 낚아보자 하고 마음먹으면, 그 당일날에 바로 나왔으니..(핀치씨는 아니었지만)



여튼 즐거운 낚시 라이프였습니다!
낚시 업적을 하면서 친해진 얼라이언스의 인연, 그리고 대회준비를 도와주신 길드원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모두 즐거운 와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