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 이상하다 생각하면 그게 맞다.

평균렙 22.
잿빛 골짜기에 멋있게 걸어갔지만 우리는 시간이 아까운 직장인들이다.
영웅이 되는 일은 험하지만 한걸음부터 걸어야하니 타우라조로 돌아왔다.


그와중에 저 도마뱀 대가리는 혼자 멀리 있어서 찍기 힘들다.





타우라조에서 희귀 정예 얼라이언스를 발견했다.

여긴 호드 땅이다 하면서 돌진박아서 잡아버림.

고기는 이후 스탭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길가다가 멀뚱히 서있는 타우렌이 퀘를 도와달라길래 영웅 지망생들은 어쩔 수 없이 도와준다.
애초에 불모의 땅에 드워프가 있다니 말이 안되지 않은가?

바로 드워프 광산을 조지러갔다.

어쩐지 불모의 땅에 주석 광맥이 적은 이유는 이새끼들 때문이렷다.
결국 잡고 돌아갔는데 연퀘길래 일단 좀 흥미로워서 읽어봤는데.




...?





이과야?




여전히 드워프의 기술력은 굉장하다고 느끼고 있다.
본섭에서도 멋지더니.




그러다가 30렙짜리 몹도 만났지만 다굴 앞엔 장사 없는 법.

결국 드워프의 목숨보다도 더 중요한 수염들을 수거하면서 재료를 모아서 가져다 놓았다.

다시 돌아오니 이 이과 타우렌이 주는 임무가...



...? 





미친 폭탄마 이과 타우렌은 기계공학이 타우렌의 명예를 더럽힌다고 하는데. 이 폭탄도 기계공학이 아닌가?
아무튼 이해안되는 내로남불을 느끼면서

이 미친 폭탄마 이과 타우렌이 시킨 일을 하러 그 기계인지 뭔지 부수러 가려고했는데...





...? 저기 안 쪽의 전차가 더 위협적인거 같은데 누더기나 덕지덕지 붙어있는 조잡한 비행기를 부수는게 아니라 그냥 스스로 만드는게 더 낫지 않나란 생각을 하지만.

아무튼 갤리윅스랑 가즈로도 안시키는 퀘스트를 서슴없이 시켜버리는 타우렌의 보상은 지능 반지라 가볍게 상점에 팔아버렸다.

아무튼 그렇게 타우라조 야영지를 뒤로 하고 이제 잿빛 골짜기에 가는가 싶었지만...




아주라이트 가루를 먹기 위해서 힐스브래드로 향하기로 했다.





정들었던 불모의 땅을 추억하며 시험의 골짜기 까지 왔다갔다 해볼까 했지만 귀찮아서 패스하고.
강해진 무전(채광, 대장) 냥꾼 (무두,가세) 고술 (무두질, 채집)은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친구들과 간단하게 TRPG하듯이 RP도 해보고.

그러다가 타렌 밀농장을 둘러봤는데

...




그렇다.
언데드 이새끼들은 죽은 놈들이라서 잠잘 필요가 없는지 여관은 무너져 침대조차 구비해두지 않았다.
2층엔 있겠지 했지만 웬 농장 포로만이 남아있었다.

여관에 침대가 없고 웬 포로와 뼈 뿐이니 교회에서 그나마 쉴 수 있는 의자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이 정도면 바위 침대가 더 그리운 수준인데

아무튼 다음 6일차에는 힐스브래드를 정벌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