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7일차다.
배경이 이제 왜 이러냐면 여러 이야기가 오갔는데.

레벨이 안되는 장소에 있을 바에는 버섯구름 봉우리에 가자는 의견이 나와서 사다리 타기를 했다.







그래서 결국 왔다.
언젠가 잿빛 골짜기를 조져버릴 거라 생각인데. 

버섯구름 봉우리의 일...은



“킹 크림슨! 결과 뿐이다!
버섯구름 봉우리의 일은 과정이 지워지고 그저 소금 평원으로 가는 `결과`만이 남는다!”


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사진 찍은게 다 날아갔다.

그림토템과의 장절한 사투.
시험들 그리고 정령과 부모님 안부 묻고싶어지는 야수들의 애드 속에서 강해졌다.





도착한 장소는 소금 평원.
대격변 이후의 모습만 알고있었는데 생각보다 사진빨이 잘 나오는 장소였다.

피즐과 포직은 이 때부터도 싸우고 있었구나란 생각도 했었는데. 경기장에 웬 얼라가 보이길래 그냥 죽였다.

해골이면 어떤가.
꼬우면 여기 있지 말아야지.





소금 평원에는 여관이 없었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많아 함부로 여관으로 향할 수도 없는 노릇.
결국은 오늘은 잠을 청하지 못하였지만, 소금 평원에서 노숙을 하기로 했다.

그 와중에 오크 친구는 스스로 탈피해서 트롤이 되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랩터는 탈것이 되어 그의 다리가 되었다. 






사진 날아간 상실감 때문에 더 할 말은 없다.

다음에 보기.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