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홍일점(달려있음) 여캐이자 유일한 캐스터.

트랜퀄리아 퀘 미는데 필요한 것들을 좀 지원해줬다. 라고해봤자 자투리 붕대나 예전에 줏어서 캐스터 부캐 키울 때 쓰려고 한 지능 녹템이지만.

아무튼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다.
근데 왜 고흑을 시작한걸까. 





그리고 트랜퀄리아에 친구를 버려두고서 일단 할 일을 하러왔다.

네 명이나 시간을 맞추는건 술약속 맞추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서 일단 타우렌 (복)고술과 나눠서 케어하면서 하기로 했다.
시간이 더 잘맞는 건 냥꾼이라서 냥꾼과 둘이서 어느정도 가덤골을 밀기로했다.

사실 펫 탱이 더 필요하다.


근데 문제가 있다.







이 투자개발회사 지질학자라는 녀석.

힐스브랜드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에 직업을 가지려면 호신술이 필요하긴 한가보다.
웬 광부도 심망을 쓰는데 이제 지질학자란 학자도 번개화살을 쏘질 않나 화염보호막 2를 쓴다.

사실 투자개발회사는 유능한 인재만을 발굴하는거 아닐까?


그리고 헤멧을 도와서 여러 동물들을 처리하는 와중에...





이 퓨마새끼들은 이제 은신을 써서 길가는데 방해한다.
너 다 잡아서 잡을 필요 없다고 시발.

전사를 하는 사람은 분노 자원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아무튼 퓨마보다도 더 문제인 새끼가 있었는데─






이 암호랑이.

이 개같은 암호랑이들이 문제였다.
아무리 죽여도 죽여도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안잡아도 되는 퓨마들은 은신까지하면서 동선도 방해되고 있다.

이 온전한 이빨이 없는건가?
평소에 좀 관리좀 해야하지 않을까?
차라리 새끼 호랑이를 키워서 온전하게 자라면 그걸 뽑아버리는게 더 나아보인다.

그 와중에 언데드 전사 친구가 와서 직업퀘를 도와주려는데

렙차가 너무 날까봐 냥꾼 친구가 도와주게 하고 나는 아라시 고원에서 디코로 방송보고 있었다.







지루해보이지만 디코 방송으로 저렙 둘이 정령잡는거 보니까 생각보다 재밌어서 술안주로 제격이었다.

“이건 사냥이 아니라 일기토다.”
“지질학자가 쏘는건 에어건이고 폭풍 정령이 쏘는 번개화살은 총이다.”

개인적으로 혼자서 잡았던 자신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한 말이지만 공감하며 끄덕였다.
폭풍>불>물 정령 순으로 어려웠는데 사람 느끼는 건 똑같나보다.





힘겹게 부적을 모았지만 왜 먹질 못하니.

힘겨워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데도, 일단 힘내서 결국은 완료했다.




무기를 먹었더니 방금까지 도와줬던 친구에게 겁없이 도전장을 내미는 배은망덕한 언데드.

그 수장의 그 종족이었다.

놀랍게도 pvp에 익숙하지 않아서 냥꾼이 졌지만.




이젠 그롬골에 돌아와서 마침 얻은 원소도 있겠다.

투척 무기를 만들어뒀다. 이제 힘 +2 달린 창을 벗어내고 힘4 체3 도끼를 던질 수 있게되었다.

빅 뻐킹 도끼성애자.





아무튼 오늘도 성공적인 도움을 줬고 친구들도 성장세에 따라오고 있으니 가덤골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거 같다.




무법항의 침대는 좁지만 꽤나 안락했다.
고블린 치고는 괜찮은 장소인거 같다.
그럼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