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북풍의 땅을 밀고있다.

타운카 놈들 퀘 더럽게 많아서 일단 마탑이라도 갈겸 마탑퀘 진행중.

케리스트라자의 봉인을 풀고 말리고스를 꾀어내기 위해서 그 배우자를 죽여 불태워 도발하자는 케리스트라자.

사상 참.

근데 말리고스는 막아야하고 악당한테 자비는 없다. 




그래서 케리스트라자랑 함께 사라고사 죽였다.
개인적으로 폴리모프 상태는 사라고사 쪽이 더 취향이다.

케리스트라자는 너무 아줌마 느낌나서 별로다.

아무튼 사라고사의 시체를 불태우고 말리고스를 꾀어낸 뒤 케리스트라자의 등에 탔다.




사정없이 붉은 용들한테 구타당하는 말리고스좌
예로부터 붉은색이 1인자였고 그 외가 2인자였는데. 

아무튼 결국 말리고스가 강대한 탓인지 아무렇지도 않았다. 





말리고스는 붉은 용의 공격을 받고도 멀쩡하였고, 케리스트라자는 날 내던진다.
나라도 살라나 뭐라나. 

뒤질 것 같진 않았지만 말리고스가 갑자기 와서는 케리스트라자를 얼리는데.





눈 앞에서 너가 내 와이프보다 유능하니까 너가 내 와이프가 되어줘야겠다 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시전한다.

이새끼 빨리 죽이는게 맞다.
예로부터 정신이 이상하면 병원에 처박거나 빨리 죽는게 주변사람에게 더 이롭다고 했다.



어안이 벙벙한 납치 NTR 히토미같은 상황에 당황스러웠고, 결국 일단 돌아가 보고하기로 했다.



배우자가 아니라 포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맞는거 같긴 하다.
강력한 힘 앞에서 언젠가 무릎을 꿇는다고 하니까 이거 완전히 떡인지 한 편 아닌가 싶다.





그래도 NTR은 취향이 아니니까 순애 오크가 가서 엄벌하기로 했다. 

뭐요.
팍씨.



하지만 이 뻐킹 케리스트라자는 말리고스의 거대한 ... 힘에 굴복해버리고 말았다.

온몸에 문신까지 새겨넣은게 빼박인데 헛소리를 지껄이는게 말리고스와 똑닮아 졌으니 죽이는게 답이다.

결국 죽이고 나서 파템 판금들을 좀 줏어먹고 북풍의 땅에서의 일은 전부 끝났다.




이젠 남은 퀘는 타운카를 호위하여 용의 안식처로 가는 것 뿐.
아무리 신세한탄 한다지만 옮기는 입장에선 좀 빨리 따라와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스컬지로 고통받는 타운카는 용의 안식처라면 안전할거라고 생각하여 그 부근의 타운카 마을로 가려고 하였으나.

안전한 곳 따위는 없다는 듯이 그녀를 따라가면─





이 장소도 포스트 아포칼립스마냥 리치왕의 군대의 마수가 뻗어진 상황이었다.

이제 정말 영웅다운 일을 하려는 것처럼. 가슴이 웅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