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버게시판이 핫해서 하루에 한번 이상은 꼭 들르곤 합니다. 그동안 이 서버게시판은 무슨 쓸모인가 싶었는데, 좋은 이슈는 아니었지만 그 이슈로 인해 많은 분들이 논쟁을 하고 많은 의견을 교환했던 나름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이슈 때문에 고생하셨던 분들, 불편하셨던 분들, 열정적으로 논쟁했었던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아침 글을 쭉 읽어보니, 치열하게 다투었던 분들이 대부분 각자의 지나쳤던 부분들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다투어도 우리는 같은 와우 클래식 유저이고, 평화를 사랑하는 유일한 일반서버 소금섭 유저아닙니까.(아름답게 마무리 되는 모습에 연말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도 얼핏 들었습니다.)

사실 전 소금서버에서 레이드 뛰면서, 낙영흑 가는 것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모출막공이 있었고, 제 캐릭의 직업과 관계없이 참여가능 했습니다.(접속해서 모출막공을 좀 기다렸고, 공대완성까지 1시간 정도 걸린 모출공대도 있었습니다) 접속하자마자 모출공대를 구할수 있고, 공대참여 후 30분이내에 출발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은 좀 욕심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이 한정적인 분들은 예약공대를 알아보시고, 그 공대를 통해서 가셔서 시간을 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울두아르가 나오면 난이도로 인해 초반에는 참여가능한 공대의 숫자가 줄겠지만, 또 공략이 익숙해지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쾌하지 않은 이슈였지만, 소금섭 게시판이 오랜만에 타오르는 현상은 부정적인 효과보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유쾌하지 않은 이슈보다는 유쾌한 이슈로 게시판이 더 흥해지는 것을 기대합니다.

소금섭 유저분들 연말연시 잘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