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법 유지 로테이션으로 하기로 결정되었을 때
2. 로테이션 순서 정하는 주사위 굴렸을 때
3. 외부 도적이 약노 셔틀 했을 때
4. 사악신 본인 로테이션인 주에 약노 셔틀을 하고 난 후에

저 네 타이밍 중 하나일 때 이의 제기를 했어야지.

누릴 것 다 누려놓고 본인 차례때 손해보기 싫으니 하기 싫다며 분위기 곱창내버린 이상 도적에게 명분이 전혀 없지. 사악신이 입장에서 뭐라 말하든 명분이 전혀 없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그저 핑계로만 들릴 수밖에.

자꾸 효율성 문제로 물타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 사건과는 별도로 생각해야 함. 전사 방가가 도적 약노보다 효율이 좋은 건 다들 알고 있음. 밑에 공대 구인담당자 글을 보면 알겠지만 해당 공대 분위기가 효율성을  별로 신경쓰지 않아 로테이션으로 가기로 결정이 되었었고 거기에 사악신이는 주사위를 같이 굴린 이상 거기에 동의를 했다고 봐야 함.

결정적으로 동일 클래스인 외부 도적 인원의 유입이 있어 효율성에 대해 강력히 이의제기를 할 수 있었던 3번 상황에서 본인은 입 닫고.외부 도적의 약노 셔틀 혜택을 누린 순간부터 사악신 입장에서 효율성 이야기는 나올 수도 없고 나와서도 안 됨(최소 이번 사건에 한해서는). 효율성을 명분으로 면죄부를 줄 여지조차 본인이 박살내버렸지.

현실 사회에서 약간의 효율과 약속(계약)이 상충하는 경우 상호간의 동의하에 진행이 되었다면 약속이 절대적으로 우선권이 있음. 모두가 납득할 만한 충분한 명분이 있거나 본인도 약속에 충실한 이후에라면 목소리를 낼 수도 있겠지만 이번 사건은 둘 다 해당이 안돼.

이번 사건 쟁점인 도적이는 현실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와우 하는 것처럼 현실 생활 하는 거면 정상적인 사회 생활 하는게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