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간. 줄구룹 공대장님들이 파티를 안주셔서 심심하던 차에 핫해서 발담가 봄.


1. 족쇄가 드랍.


2. 공대장은 라그 경매를 선언

 - 메인디쉬는 마지막에 까보고 싶은 그런 심정일 수 있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 '도적이 오그 다녀올 시간을 벌어 주려는 의도다.' 로 의심할 여지는 있지만 그건 그냥 뇌피셜일 뿐

    그 의도를 명확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음.


3. 도적 귀환 : 도적 유죄!

 - 라그 경매라하는 것은 던전 내 보유 골드로 승부를 보라는 뜻. 귀환을 탔다는건 이미 룰 위반.

 - 이 사건에 시작이란 점에서 제일 중죄임.


4. 공대장 상황 접수, 족쇄 오그 경매로 전환

 - 도적이 귀환한 상황에서 사태수습을 위한 공대장의 유일한 대책이었을듯

 - 적어도 공대장은 같은 길드지만 도적 냥꾼과 같이 계획한 일이 아니라는 증거로 활용 가능

   o 공대장이 도적, 냥꾼과 같이 꾸민일이라면 도적 입찰 제외하고 라그 경매를 고수했을 거임.

   o 오그 경매는 도적, 냥꾼에게 이득될 게 별로 없음. 


5. 전사(누군지 모름) 항의로 라그 경매로 재전환 : 항의 전사 유죄! 공대장 유죄!

 - 도적이 가져온 외부 유입 골드는 라그 경매 시 필연적으로 경매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음.

 - 경매 참여자가 같은 길드 냥꾼이니 대리경매를 의심하지, 그냥 친한 도적 전사일 경우 눈치도 못챔

 - 항의 전사는 오그 경매에 자신이 없거나 최소 자신이 저렴하게 득하기 위해 라그 경매를 주장한거임.

 -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대장의 옳은 판단을 흔들어 놓았고, 오그 경매가 진행되었다면 별반 문제 없이 끝났을 점을

   감안하면 도적 귀환에 버금가는 병크로 유죄임.

 -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했던 오그 경매를 전사 항의 몇마디에 악수를 두고 이 사태를 만든 공대장도 유죄임.

 

6. 라그 경매 시작, 전사 vs 냥꾼(대리경매, 유입골드사용죄) : 냥꾼 유죄!

 - 대리경매가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봄. 

 - 대리경매를 문제 시 삼는 건 '무득자' 권한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로 활용 했을 때 비난하는 것.

 - 냥꾼이 자신 골드라면 도적이 저 병크를 타는게 안타까워 족쇄를 사서 건내주는 건 문제가 되지 않음.

 - 냥꾼이 자기 골드로 족쇄를 구입했으면 전사를 주던 도적을 주던 뽀각을 하던 은행에 처박아두던 냥꾼 맘임.

 - 단, 라그 경매고 공대장이 도적 입찰을 제한한건 도적이 가져온 외부 유입 골드 사용을 제한한 조치이나

   냥꾼은 분명 도적이 가져온 외부 유입 골드를 받아 입찰함. 유입골드사용죄로 유죄임. 

 - 냥꾼은 자신 골드라 하지 말아라. 족쇄도 사주는 마당에 그 골드가 있었으면 도적이 귀환을 했겠냐.


7. 전사 27,800 승, 냥꾼 27,700 패, 의사결정 20분 지연, 의사번복 : 전사 유죄!

 - 골팟 레이스에서 자기 부른 금액은 책임을 져야지. 책임 안져서 유죄임.

 - 빨래질? 그건 자기가 책임 질수 있는 선에서 지면 진대로 이기면 이긴대로 책임을 다하고 주장해야함.

 - 적어도 레이스가 끝나기전에 빨래질 항의를 했어야 함. 냥꾼 ㅈㅈ이후 항의는 무책임한거로 보임.

 - 20분 개인한테 적은시간이지만 39명 20분 대기는 한명을 13시간 대기태운거임. 이부분도 유죄임.


어휴 쓰니까 길다.

공대장은 좀 억울한 면이 있어보이고.

도적놈 냥꾼놈은 그렇게 살지 말아라.

라그경매로 돌린 전사놈은 누군지 모르겠으니 패스

화딱지는 나겠지만 전사님도 레이스는 감정적으로 하지말고 신중을 기하시고

저 나쁜놈들 내가 골드로 찌발라주지 해서 찌발랐으면 책임을 졌었으면 좋았겠음.

그리고 그렇게 많이 억울했으면 최소 족쇄로 발생한 분배금은 냥꾼놈 면상에 던저주셈.

최소 자기가 욕하는 부분에서 발생한 이득은 보이콧해야 주장이 더 잘먹히지 않겠음?



퇴근! 핫한 사건이니 댓글도 핫하군요.

대댓글로 달아야 좋을 거 없으니 본문에 추가 의견을 써보고자 함.

매우 중립적으로 서술했음에도 욕까지 박히는건 의외임.

'전사도 유죄니 도적 냥꾼이랑 똑같으니 억울해하지 말아라' 라는 의견이 아님을 미리 말함.

상기 서술에서 도적, 냥꾼은 '놈'이고 전사는 '님'으로 표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전사님를 유죄로 둔 사항은 하단에 추가 서술 하겠음.


1. 국룰은 라그 경매다?

 - 국룰은 라그 경매가 아님. 별도에 명시가 없는 경우 공대장이 던전 경매, 오그 경매를 정하는 게 국룰로 보는게 맞음.

 - 본인도 '오그 경매'라는 단어를 처음 봤을 때 골드 때문에 하다하다 별에 별 파티가 다생기나 햇음.


2. 도적 귀환이 확인된 순간 즉시 경매가 답이다?

 - 이 대안에 대해 검토해보지 않은 건 아님. 이 대안은 그 시점 공대장 입장에서 바라 봐야함.

 - 이 대안의 전제 조건은 '도적놈은 골드 확보를 위하여 귀환했다.'는 확신이 있어야함.

 - 하지만 그 시점에 공장 입장은 '도적놈이 골드 확보를 위하여 귀환했을 것이다.' 라는 의심이지 확신이 아님.

 - 입찰제한 + 즉시 경매 시 도적놈은 '단순 실수'였다. '수리를 위함'이다 등 갖은 핑계를 대면 공대장을 압박할꺼고.

 - 귀환을 사유로 도적을 입찰제한하고 즉시경매하는 방안은 설득력을 잃고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공장이 여기까지 생각했는지는 모름)

 - 물론 냥꾼놈 파티에서 '골드를 위한 귀환이다.' 라는 채팅이 나왔지만 공대장은 그 시점에 그 대화를 볼 수 없음.

 - 지금은 그 도적놈이 골드 확보를 위한 귀환이었음이 확신 단계이므로 이 대안이 답으로 보일 수 있음.

 - 따라서 도적 귀환 상황 접수 후 오그 경매로 전환한 것이 공대장 입장에서 최선이었다고 생각함.


3. 골드를 내고 전사님이 득했으면 도적놈, 냥꾼놈 비리 확인이 어렵고 흐지부지 됬을꺼다?

 - 이 논리의 맹점은 '족쇄가 도적에게 간 것이 확인 되지 않으면 의심만 될뿐 사사게에서도 흐지부지 됬을 일'은 '족쇄가

 도적에게 간 것이 확인 되지 않았음에도 의심만 있고사사게에서 흐지부지 될일을 가지고 최고 입찰자가 골드

  를 내지 않음.'이 됨. 전사님를 위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야될 논리임 

 - 나는 생각이 좀 다른게 만약 골드를 내고 전사님이 득했다면 도적놈 냥꾼놈 사사게에서 거의 매장각이라 봄. 지금도

 특별히 다른거 같진 않지만.

 

4. 전사 유죄 사유 추가 서술

 - 골팟에서 템 경매는 주인 없는 템을 다른 입찰자와 누가 먹을지 싸우는게 아님

 - 주인이 40명인, 공대원마다 1/40씩 권한이 있는 템에 대하여 다른 공대원 권한 39/40을 자신 걸로 만드는 절차임

 - 본인이 최상위 입찰을 하고 공대장의 카운트가 완료되면 본인과 나머지 39명과 거래가 성립된 일종의 계약 완료임.

 - 최상위 입찰로 카운트까지 완료된 다음 다른 공대원과 계약한 골드 지급을 안한 점이 유죄임.

 - 도적놈 냥꾼놈 병신짓에 왜 다른 공대원의 계약이 파기되야함?

 - 또, 의사 번복 했음에도 공대원들이 크게 반발하지 않은 이유는 '전사님 입장에 대한 공감' + '분배금 차이 없음' 임.

 - 최악의 경우로 냥꾼놈인 '난 ㅈㅈ쳤으니 내가 살이유는 없다.'  해서 분배금 반토막 나면 여론이 지금처럼 전사님 편이

   아닐 수 있으며 골드가 주목적인 공대원은 전사님에게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할 수 있었음.

 - 그래서 부른 금액에 대해서 책임을 졌다면 좋았겠다는 거임. 벌써 저 냥꾼놈과 도적놈이 빨래질이라고 우기잖슴.


야근 마치고 직원들과 반주한잔 하고 들어와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음.

어차피 몇명 안볼거 같으니 대충 썼음.

그리고 더는 추가 의견은 없음.

어차피 이정도 의견 주고 받았으면 각자 생각 안바뀌는 거임.

서로 판단하에 차단할 놈 차단 하면됨.

난 도적놈 냥꾼놈 차단.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