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 리분때 보기만 한 나로서는 방특전사는 일종의 로망이었음
나 지금은 개 씹구데기에 병신이지만
그래도 보기할때는 잘나갔음 십자군사령관에 여명의빛 달때 맨탱이었으니까
그래도 그 전사의 방밀의 찰진소리와 최저 돌진 이런건 선망의 대상이었음
그리고 10여년만에 다시 와우를 하는데 나의 로망이었던 전사를 했고
당연히 난 옛날영감이니까 방특을 타서 화심을 갔는데 
웬걸 맨탱이 쌍수탱을 하고 자빠졌었음
이뭐병 하면서 레이드를 돌았고 또 그 맨탱이 오지게 잘 누웠음
나중에 보니 그게 붕방이었고 전게란데를 와보니 데레비란 영감이 붕방론을
설파하고 있었음
난 전사가 감히 으디  방패를 안들어 하면서 그걸 고깝게 보았고
데레비 이 영감이 쓰는 글 일부에 공격적으로 리플도 달았음
그렇게 계속 방특으로 화산을 돌았고 
평소 마인드가 어글 조절 못하는 딜만박는 딜러는 겜을 잘하는게 아니고 꼴깝을 떠는거다
라는 영감마인드로 겜을 했었음
그리고 솔직히 자신도 있었고 난 짱 잘하니까 내 어글 못뺏을거얌
그러던 어느날 훌버프를 달고온 길드 동생 전사가 게헨나스에서 빡딜해도되?
하길래 어디 함 해봐 어글 잡아줄게 했는데
그 동생은 디피1700을 찍으며 죽었고 샷건을 치며 키보드를 부쉈음
이때가 1차 충격이었음
그리고 검둥이 나와 방특을 고수하며 레이드를 돌다가
어느날 전게에 이런글이 올라왔음
당신이 겜하는 의미가 머냐 당신 만족하자고 다른 딜러들의 즐거움을 뺏을 권리는
당신에게 없다
이 글을 보고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고 퇴근후 몇주간의 벨라로그를 봤음
그랬었음 내가 잘하는게 아니라 딜전들이 딜을 전혀 안하고 있던거였음
딜전들 로그점수가 막 40점 50점 이런걸 보니 
나의 욕심땜에 이 사람들의 즐거움을 내가 뺏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다시는 방특을 할 수가 없을거 같았음
그래서 방특으로 마격딸로 벨라 99점을 찍는거를 피날레로 붕방으로 넘어왔음
개똥쓰레기 템으로 붕방하려니 미춰버리겠지만 방특할때랑은 비교도 안되게 어글량이 늘었음
대신 죽는 횟수도 늘었고

이 긴글 읽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1.방특으로 어글 충분하다는 사람들 착각하지마라
2.방특으로 잘하는 사람은 잘한다 그런데 그사람이 붕방하면 더더더 공대에 도움이 된다.
3.붕방이나 방특이나 생존력 차이없다<--이거 개소리
방특전사들은 어그로 한계점좀 인정하고
붕방전사들은 급사 위험도가 방특보다 높다는거 인정하자
이 두가지만 서로의 마음에 새기면 전게는 좀더 푸르게 푸르게 변할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