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버프 유무로 인한 분노수급의 차이 때문에 영격과 소돌을 원활히 돌릴 수 있냐 없냐의 문제는 제쳐두고 



그냥 제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배운대로 피갈 > 소돌 > 영격 하다가


피갈 > 분노 12 모이자마자 영격 치는게 아니고 좀 차면 영격큐를 유지하는 선에서 > 남는 분노로 소돌



로 바꿔서 딜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관련 글 댓글 중에 어떤분이 크로마구스 1분 전투에 전사로그를 링크해주셨길래 그대로 가져와봤습니다.





1분 전투 동안 소용돌이 4회 시전 = 마격타임이 10초 정도 있었을테니 쿨마다 다 눌러줬습니다.

소돌 4회 시전 4번 모두 적중 (3회 평타 1회 크리) 
=> 소돌데미지 3.1k(3051.2) 한방당 평균 762.8


네 쩌는 딜전의 소용돌이 스킬 1번의 데미지 평균값이 762 정돕니다. 

더 정확히 각 개별의 데미지를 계산해보면 
588(소돌평타) 588(소돌평타) 588(소돌평타) 1293(소돌크리)

템 좋은 딜전이 분노 25를 소모해서 스킬쿨을 하나 돌렸는데 588이라는 수치는 뭔가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드는 숫자로군요. 소돌 크리는 1300정도로, 크리가 더 많이 터져줬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4번 중에 크리 1번이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그래서 결국 62600 총딜량에서 소돌이 차지하는 딜은 3100 이고 5% 정도 나왔습니다.
소돌은 피갈 다음으로 많은 25의 분노를 소모하는 스킬이고
쌍수 딜전이 눌러주는 3개 밖에 안되는 스킬 중에 하나인데 5% 라는 수치는 매우 아쉬운 숫자입니다.


물론 로그 상의 전사는 영격큐 업타임을 꾸준히 유지해주면서 저기에 소돌을 쿨마다 돌려줬기 때문에
소돌 4회 3천의 딜량은 최대로 낼 수 있는 딜량의 +@입니다. 이득이면 이득이었지 절대 손해는 아니죠. 
저 +@ 때문에 주딱과 핑딱의 차이가 생길수도 있구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앞글에도 적었다시피 풀버프가 날아간 상태라서
(제가 모출러라서 기준이 이렇게 구립니다 양해좀) 
평타로 빠방한 분노 수급이 원활하게 지원되지 않을 때는
'한정된 분노로' 소돌부터 쓰고 그 다음 남는 분노로 영격큐를 거느냐
아니면 영격큐를 먼저 걸고 그 뒤에 남는 분노로 소돌을 비정기적으로 한번씩 써주느냐 그겁니다. 



이렇게 된다면 비교해야 될 딜량은 저 소돌로 들어가는 딜량이 +@가 아니게 되는거죠.




소돌 분노 25로 영격을 먼저 2번 더 누름으로써 얻게 되는 이득은 
1. 보조무기 확정 평타적중으로 인한 딜의 이득(크리가 터지면 +질풍) 

+ 2. 주무기 평타로 들어갔어야 될 평타가 영격으로 데미지가 박힘으로써 얻는 추가데미지(크리면 더 이득)

두가지가 생기고

비교는




소돌 4회 데미지 3100 
vs 
소돌 4회 100의 분노로 영격횟수를 몇회 더 늘리고 업타임을 길게 가져감으로서 
보조무기가 미스 안 떠서 얻는 평타딜링 + 주무기 영격데미지 



이 두개를 비교해보면 제 개인적인 경험과 뇌피셜 상으론 전사 전체딜링의 1, 2위를 차지하는 
영격&평타(템이 안좋으면 평타&영격)의 데미지가 3100보다는 더 높게 나오지 않을까는 생각에
한정된 분노로 소돌보다는 영격큐를 우선으로 더 중요하게 사용하게 된거구요.





제가 검없찐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격캔슬 없이 그냥 피갈치고 평타 치면서 생기는 분노로 소돌 치고 다시 평타 치면서 생기는 분노로 다음 피갈을 누르려고 하는 것만 해도 평타 미스가 연속으로 너무 많이 터져서 못 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곤 합니다.

그런데 영격 큐를 일찍 걸어둠으로써 보조무기가 확정적으로 박히게 되고 그 보조무기가 치명타가 터져주면 질풍 버프도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분노수급 면에서 주무기로 영격 분노를 써버렸지만 오히려 빠르게 띄운 질풍으로 인해서 분노수급이 잘 되는 경험을 다들 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