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는 넴드의 대명사인 용기대장. 잘 알고 있기에 챙길 수 있는 건 다 챙깁니다. 지지난 주에는 큰맘먹고 세팅에 격노를 섞고 티탄을 먹었어요. '생존하면서+풀딜'을 넣어보고 싶어서요. 

제가 진심모드일때 언제나 그렇듯, 탄압이 올라온 상태에서 누군가의 넴드애드로 시작이 됐습니다. 근데 이날은 준비한게 있다보니 자제가 안되더군요.

'무적물약도 있고 피통이 9천을 넘는데, 어떻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탄압과 함께한 진행끝에, 용기대장은 절 바라보고, 무적물약을 먹고, 6초가 지났습니다.



마, 내가 그래도 티탄도 빨고! 으이!



윽, 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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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트라우마가 남으면 다음 주는 용기대장 로그는 포기하더라도, 작정하고 절대 죽지 말자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렇게 트라우마가 심어진 다음 주 제가 선택한 방법은 2가지였어요. 한번은 영격대신 추가어글이 적은 회베를 쓰는 거고. 다른 하나는 동일 dps대비 어글이 낮은 양손을 쓰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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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 용기대장 로그는, 회베를 쓴 날이 첫번째로, 양손을 쓴 날이 두번째로 높습니다. 
딱 그 두 주만 누가 애드를 내지도, 탄압이 올라오지도 않고, 날려버리기는 탱이 회피하는 운수 좋은 날이었어요.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