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 시작전에 적자면 전 단순히 특성을 기준으로 글을 적는게 아닙니다









와우는 여러명이서 협력해서 진행하는 MMO RPG 입니다

본인 마음대로 하는것도 좋지만, 다 같이 하는 게임이니만큼 민폐를 끼쳐서는 안됩니다.

이는 다른 게임에도 통용됩니다. 흔히 게임을 던진다 라고 표현하죠?

같이 하는 게임에서 자기 멋대로 난 이게 좋다, 이게 내 취향이다, 난 이게 재밌다하며 계속해서 협력을 거부한다면

신고가 누적되어 정지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와우도 협력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게임이니만큼 어느정도의 선은 존재합니다.

검둥 녹템둘둘, 어느 축도 연마되어 있지 않은 신기, 치증템은 커녕 지능템 하나 없는 신기 등

이런식으로 오는 공대원들을 지적하지 않는 공대가 얼마나될까요?

이를 문제삼지않는다고 가정해도 어쨋든 저렇게 오시는 분들은 나머지 39명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게 아닐까요?




그럼 방어라는 특성이 문제냐? 라고 되묻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다시한번 강조드리면

저는 분방과 방어까지는 충분히 취향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고, 제대로 세팅된 방특탱이라는 가정하에 클리어에 지장을 주는부분은 없거든요.

딜러가 조금 답답할 수는 있겠지만, 딜러들도 이정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물론 전 얼라라서 그런거고 호드는 호드만의 입장이 있을 수 있겠죠. 하여튼 저는 그래요.


다만 이후 파밍이 진행되고 분방쌍수로도 생존의 문제가 없거나, 혹은 분방검방이 방특검방의 어글을

훨씬 뛰어넘게 되면 이 또한 취향의 영역이라 보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건 그때가봐야 알 문제일거 같구요.




그럼 어디까지를 취향의 선으로 봐야할까요?

적어도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가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탱커의 역할은 공대원에게 통용되는 기본적인 역할 수행은 물론이고

'탱커'답게  생존력과 어글확보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탱커인데 가죽둘둘하고 평타 한방에 급사나거나  어글을 아예 못잡는 탱커

전 둘 다 같은 급의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자 근데 사실 저렇게 극단적인 경우는 거의 없죠.

분방탱이라고 해도 살아남을 스펙/디버프,버프 관리/생존기를 갖추고 하기에 저런 경우도 없고

방특이라 해도 어글이 심각하게 낮은게 아닐뿐더러, 어글작업을 안하는게 아니기에 아예 못잡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 경우에서 좀 더 현실적으로

공격적인 세팅을 한 상태로 버프, 디버프관리도 안되고  전태,광태 마격치다가  급사나는 분방탱커

화심에서만 있긴했지만 어글은 개나줘버렷! 딜템입고 광태분무로 같이 딜하다가 딜러 다죽이는 무늬만 탱커

저적중 방숙둘둘로 어글을 못잡아 과도한 딜컷과 어글탐을 요구하는 방특탱커


이 경우는 와우를 하시면서 종종 보셨을 겁니다.

왜 저럴까요?  아 당연히 취향 혹은 욕심이겠죠.

저런 분방/광태분무 탱은 딜욕심이 있고 로그 욕심이 있어서 무리하게 딜딸치다 죽는거고

저런 방특탱은 뭐 단ㅡ단한게 좋으니 저리하겠죠.


물론 두 경우 모두 이해도가 낮으니까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근데 결국 탱커의 기본인 생존력과 어글확보능력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저런 탱커들을

취향이라는 이름아래 인정해줘야 할까요?

*물론 결국 저렇게 하고서도 생존이 되거나, 저렇게 하고서도 어글이 잡히면 해당이 되지 않겠죠.

물론 저렇게 하고 되는분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본섭에서도 저런분들이 있었지만 적어도 본인이 민폐라는 자각은 있었는데

유독 클래식에서는 당당한거 같아요.





그리고 또 오해하실까봐 첨언하자면  스펙이 안되어 현재 상황에서 그게 최선의 세팅이신분들은 어쩔 수 없죠.

다만 선택의 여지가 있음에도 취향이라는 이름아래 문제가 될만한 세팅을 유지하시는 분들,

그리고 그 상태로 매주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이 악물고 못본척하며 아무튼 잡긴했다 하시는 분들

솔직히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39명이 힘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