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페이즈 흑마 낙스 파밍 가이드

낙스 열린지 벌써 한 달이 지났고 어느 정도 비스 파밍 완료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제 진입, 혹은 곧 진입을 앞두신 분들이 참고하시라고 끄적여 봅니다.

현재 6페이즈 비스 세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 https://www.wowclassicbis.com/?class=warlock, https://ko.classic.wowhead.com/guides/warlock-dps-gear-bis-classic-wow)

머리-역병의심장 관(티어)

목걸이-베크닐라쉬의 목걸이

어깨-역병의심장 어깨보호대(티어)

등-죽음의 요새 망토 

가슴-역병의심장 로브(티어)

바지-극성의 다리보호구

손목-성난바위 팔보호구

장갑-암흑폭풍 건틀릿 

허리띠-눈자루 허리띠

신발-역병의심장 덧신(티어)

반지-운명의 고리  or 저주받은 자의 인장 / 죽은 신의 반지

무기/보조-망령의 검 / 사피론의 왼쪽 눈

마법봉-종말의 마법봉

장신구-넬타리온의 눈물 / 억제된 사피론의 정수

옵셔널 아이템은 제외하고 이렇습니다.

6페이즈 흑마의 경우 그간 잘 써먹던 붉덩을 벗어나기 때문에 적중의 부족이 유독 눈에 띕니다.(적중 3 감소)

여기서 낙스에서 파밍할 수 있는 부위는 머리, 어깨, 가슴, 등, 신발, 반지1, 무기/보조, 장신구1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아이템을 법사, 때로는 사제와도 경쟁해야 됩니다...자금의 압박이 매우 크죠. 그래서 나름 파밍 순위를 잡아봤습니다.

파밍 1순위-무기

이전 비스였던 뾰족한 실리시드 다리뼈 에 비해 적중이 붙었고, 증뎀도 무려 20이 넘게 올라가기 때문에 가장 성능 체감이 뛰어난 부위입니다. 드랍하는 네임드도 맥스나라는, 상당히 쉽고 초반부에 등장하는 네임드라 파밍 접근도도 괜찮고 가격대도 다른 부위에 비하면 적당한 선에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노려야 하는 부위라고 판단했습니다.

파밍 2순위-바지, 반지

이전 비스 대비 바지는 적중 1을 대가로 높은 증뎀과 극대 2를 챙겨가기 때문에 파밍 우선 순위가 높습니다. 다만, 타디우스 바지는 법사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아이템이라 가격대가 비싸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걸립니다. 그래도 티어에 비하면 향후 값이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나왔을 때 먹는 편이 좋은 아이템입니다.

반지 역시 절대자의 반지에 비해 더 높은 증뎀(저주받은 자의 인장-7/운명의 고리-22)이 붙어 있어 교체 시 증가하는 옵션 수치가 높기에 먼저 바꿔야 하는 부위입니다.

파밍 3순위-머리, 가슴

이전 비스 대비 성능 상향폭은 크지 않지만 충분히 체감할 정도는 되고, 하나의 네임드만 드랍하는 아이템이라 접근성이 떨어져서 나왔을 때 먹는 것을 추천하는 부위입니다. 다만 티어 특성상 사제, 법사와도 경쟁해야 하니 사전에 금액 상한선을 설정해 두시고 너무 비싸게 주고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고정공대라면 어쨌든 티어는 날이 갈수록 싸지기 때문에..

더불어 붉덩 탈피에 가장 중요한 피스기도 하며, 무엇보다 룩을 치명적으로 바꿔 주기 때문에 시각적인 만족도 역시 높습니다.

파밍 4순위-어깨, 신발, 마법봉

이전 비스 대비 사실상 옆그레이드인 부위고, 각각 네임드 두 마리가 드랍하며 글루스에서도 드랍할 확률이 있어 자주 보기 때문에 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집니다. 비싸다면 후순위로 미루고 존버하는게 이득인 부위.

마법봉의 경우 이전 비스인 퀴라지 귀족의 마법봉에 비해 증뎀이 7 감소하는 대신 적중 1을 챙겨줘서 붉덩을 탈피하는 6페이즈 흑마에 적합한 아이템이지만 먼저 붉덩에 해당하는 가슴-바지-신발을 벗지 않는 이상 빠르게 챙겨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파밍 5순위-등, 보조, 장신구

망토의 경우 희생자의 망토  대비 증뎀은 4 낮아지나 극대 1이 증가합니다. 때문에 바꿨을 때 스펙업을 체감하기 힘들며, 보조장비 역시 베클로어의 왕실 홀  옆그레이드에 사피론 드랍이라 접근성이 너무나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현재 암불지나 시제 지팡이라서 쌍둥이 보조가 없는 경우라면 모를까 굳이 맞출 이유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장신구의 경우 단명의 마력 부적 에서 액티브 주문력을 패시브로 일부 땡겨와 보다 안정적으로 스펙을 유지해 주지만 이건 타디우스 바지 이상으로 노리는 사람이 많고 사피론 드랍이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돈이 많다면 1순위이나 이거 하나만 노리고 존버하는건 다른 아이템을 놓칠 확률이 너무나 커서 후순위에 두었습니다.

여기서 법사와 주로 경쟁해야 되는 무기, 바지, 보조장비, 장신구의 경우 머니파워에서 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흑마에 애정을 가지신다면 물론 비스 세팅이 좋으나, 이에 못지 않아 고려할 가치가 있는 가성비 세팅도 존재합니다.

무기 옵셔널- 유황 지팡이

유황 지팡이는 망령의 검+사피론 왼쪽 눈이라는 비스 세팅에 비해 증뎀 8, 극대 1이 떨어지는 세팅이라 확실히 메리트가 약간 떨어지기는 합니다. 그러나 흑마에게 가장 중요한 적중이 2로 동일하고, 비슷한 옵션의 이전 비스 축복받은 퀴라지 시제 지팡이  대비 증뎀이 37이나 높기 때문에 결코 비스에 꿀리지 않는 가성비 세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기와 보조장비 두 부위를 동시에 교체하기에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장비 하나만 바꾸면 되는 유황 지팡이 쪽이 좀 더 편한 세팅이기도 하고, 극대보다 적중이 높게 붙어 상대적으로 적중에서 자유로운 법사들이 고가에 사가는 경우가 적어 가격이 적당하다는 점도 메리트입니다.

켈투자드가 드랍하는 영혼의 추적자  또한 고려해 볼만 하지만, 이쪽은 법사가 탐낼 가능성이 높은데다 적중이 아예 붙지 않아 흑마가 착용하기에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바지 옵셔널- 역병의심장 바지 ,  악마의 다리보호구

티어 바지는 극성의 다리보호구에 비해 증뎀이 7, 극대가 1 떨어지지만 대신 마법관통 10이 붙어있습니다. 명백히 하위호환이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티어 부위이고, 하술할 티어 6세팅에 도움이 되는 부위라 나쁘지 않은 픽입니다.

악마의 다리보호구는 월드 보스 카자크 드랍이라는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깡증뎀만으로는 최고급이라 세팅의 자유도를 보장합니다. 낙스 비스에는 유독 극대가 많이 붙은 부위가 많은데, 오닉/네파 버프를 포함하면 극대의 효율이 그리 높진 않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세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월드보스 경쟁이 덜한 편이라 참여만 할 수 있다면 그리 비싸지 않은 아이템이기에 노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장신구 옵셔널- 용사의 징표

낙스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언데드 대상 주문력 증가 장신구로, 다들 가지고 계시는 여명의 룬의 상위호환 아이템입니다. 물론 이 또한 켈투자드 드랍이라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잡기만 하면 100% 드랍하는 아이템으로 가격대는 점점 떨어질 것이기에 가성비 세팅으로 기용하기에 딱 적합합니다.

번외-티어 6셋 세팅

흑마 3티어인 '역병의심장'의 세트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2종: 어둠의 화살 사용 시 일정 확률로 270 to 330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4종: 부패 주문의 피해가 12%만큼 증가합니다.

6종: 주문이 극대화 효과를 발휘할 경우 생성되는 위협 수준이 25%만큼 감소합니다. 추가로 부패와 제물, 고통의 저주, 생명력 착취로 인한 위협 수준이 25%만큼 감소합니다.

8종: 생명력 전환에 소비되는 생명력이 12%만큼 감소합니다.

일단 비스에 포함되는 머리-어깨-가슴-신발로 4세트 효과를 활성화할 수 있는데, 여기서 2부위를 추가해서 6세트 효과의 어그로 감소 효과를 활용하는 것도 어그로에 시달리는 흑마, 특히 호드 흑마에게는 꽤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대체할 만한 부위는 바지(증뎀 7, 극대 1 감소), 허리띠(증뎀 7 감소)이 가장 적은 손실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비교되는 비스가 상당히 비싼 관계로 어느 정도 가성비 세팅의 면모도 갖출 수 있습니다.

8세트 효과 역시 상당히 좋은 옵션이나 이를 위해 포기해야 하는 부위-손목(증뎀 4, 적중 1 감소), 장갑(증뎀 11 감소, 적중1->극대1), 반지(증뎀 8~ 적중 1~ 극대 1~ 감소)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