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게에 적은건데 술사에 대한 정보도 될거 같아 술게에도 복사하여 남깁니다.

고술님들에게 은질요청이 있을시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로크홀라 호드 엄브릭입니다,

오리클래식부터 술사를 하고 있으며 닉은 사랑킬러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예전 인벤에 적은 화심 술사40인 이벤트 후기를 읽어 보신분이라면 아마 제 닉도 알고계셨을 겁니다.
불성부터는 고술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반 빠르게 장비 올리고 몇주전부터는 카그마 모두 쉬면서 불뱀폭요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어차피 막공만 다닌터라 미련없이 쉴수 있었고, 술사로 마그 본지는 한달이 넘은거 같네요.
한번씩 막공이나 지인 파티 있으면 놀러가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안간거 같습니다.
간간히 접속해서 대기시간에 채광하거나 수렁막직만 꼬박꼬박 다니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파밍하고 봉인하고, 파밍하고 봉인하고 하다보니 벌써 4배럭이 되어버렸네요.

각설하고 은질 스왑에 대해 그동안 댓글로만 입장을 적어봤는데
오늘은 직접 글로 한번 적어볼까 하여 이렇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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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질스왑

-불성이 나오고 이 은질스왑때문에 공대원들끼리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벤에서도 항상 뜨거운감자죠.
*은질스왑은 불성이 끝이자 마지막입니다. 리분에서 토템은 변경되어 은질스왑 자체가 사라집니다.



은질스왑은 고술의 충격 DPS에 손실을 초래합니다. 하지만 파티로 보자면 DPS 상승이 있습니다.

 해외 자료에 따르면(와우 포럼 Disquette)

 [고술 전사 도적 도적 도적]  의 파티라고 가정할때

 고술은 83 정도 DPS 손해봤으며 , 전사와 도적이 합쳐서 211 DPS 정도 상승합니다.
 파티로 계산해보면 그 파티는 128 DPS 를 이득봤습니다. 
 RDPS 27000의 공격대라면 RDPS 약 0.5%~1% 정도 상승합니다.

*일단 고술은 DPS에 손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은질 스왑을 하는 일반적인 매크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속시전 reset=10 폭풍의 일격, 질풍의 토템, 은총의토템

사실 이렇게 놓고 보면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다만 문제는 마나 수급에 있습니다.
은질스왑을 하면서 딜사이클을 돌렸을때 (2분기준)
소모되는 마나는  토템 마나감소 특성을 찍을 경우 약 10500 , 안 찍으면 약 14500 정도 입니다.

물보와 주분으로 마나를 수급 할수 있다해도 특마에 강제당하며 
막공이나  정공이라도 지심이 끊기면 고술 자신의 충격딜을 생략해야 합니다.

자 여기서 이해관계가 상충이 됩니다.
은질스왑의 찬성과 반대가 모두 있으며 보통 막공의 경우 사전에 합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 물론 정공의 경우 사전에 합의가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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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은질 스왑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 파티가 민첩 88 또는 추가 공격기회를 얻습니다.
  • 파티 전체 DPS가 상승합니다.

단점

  • 주술사의 쿨다운에 소요되는 시간이 증가하여 몹에 딜링 능력을 하락시킵니다.
  • 2분동안 9초마다 토템을 스왑하고 고술의 딜 사이클을 돌리는데 필요한 마나는 약 14500 입니다.
  • 이것은 충격을 생략하는 상황도 생기며 , 주분의 매우 신중한 타이밍이 필요하고, 기사의 지심이 필요합니다.
  • 또 복원쪽 토템 마나감소 특성 5포인트가 요구됩니다.(정기 특성 포기로 인한 딜량 감소)
  • 토템 타이머를 보는데 집중하여 딜사이클을 놓치고 보스의 스킬을 못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스왑이 늦거나 끊기거나 고술이 사망시 독이나 숫돌을 전투전에 사용한 경우보다 엄청난 손해가 있습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고술만 엄청난 손해를 보는거 같은데 사실상 대부분의 막공에서는 이게 팩트입니다.
정공이라고 하더라도 킬타임이 길어지거나 지심의 유지가 안된다면 역시 팩트입니다.

*특히 위에도 나와있지만  놀고있으면 뭐하냐 마나 있을때만이라도 은질 해라 하는데 상당히 멍청한겁니다.
은질스왑 해준다고 하고 질풍이 끊기면 그동안 숫돌 또는 독을 바른거보다 못하기 때문입니다.
은총만 박혀있든 질풍만 박혀있든 스왑이 끊기면 계속 그만큼 손해입니다. 
고술 마나가 허용되는선에서 했다 안했다 할거 같으면 그냥 은총박고 숫돌이나 독 바르는게 좋습니다.
은질스왑을 해줄거면 다 포기하고 끝까지 해주던가 자신이 없으면 그냥 은총유지에 독 숫돌을 추천합니다.

*고로 막공에서는 그냥 은총유지 하면서 무기에 뭐 바르세요. 분명 은질 끊깁니다.
 또 정공이라도 지심유지가 안된다면 그냥 은총유지에 독숫돌이 오히려 더 좋을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정공 공대장님이 로그를 잘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분은 고술의 생존기로도 쓰입니다.

*위 내용은 elitistjerks 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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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입장
예전부터 계속 밝혔지만 은질스왑을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전제조건에 지심유지가 꼭 필요하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공대장님께서도 지심유지를 해주시고 은질스왑을 요청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결론으로 가보자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지심유지 입니다.
어차피 불뱀폭요쯤 가서 지심유지가 안되다면 술사는 은질을 유지하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또 불뱀폭요 정도에서는 정공이라고 할지라도 지심이나 은질이 끊길 확률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공대장님들은 이부분을 잘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지심유지가 된다는 가정하
고술의 쿨다운에 의한 DPS 손해나 이런저런 신경써야 할 상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술은 공대를 위해 은질 스왑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위에서 밝혔듯이 리분에서는 토템이 변경되어 은질스왑 자체가 없어지니
고술 여러분들도 불성만의 유니크한 은질스왑을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나중에 리분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라떼는 말이야 은질스왑도 했어~" 하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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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지심유지가 은질스왑의 알파이자 오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