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리때부터 시작해서 리분때까지는 와우 죽돌이로 살다가 이후부터 시들시들하다가

자기만의 주둔지 건설 어쩌고 나오고부터 접었습니다. 

지금은 하드코어라는 요물같은 시스템을 알고 복귀해서 아주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하코가 망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전혀 망할 것 같지는 않네요(다행입니다 ㅎㅎ)

하코에 뉴비도 조금씩 유입되는 것으로 봐서는 하코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 매력 중에 하나가 인던에서 역할분담이 확실해서 구멍이 생기면 티가 난다는 것이고

누군가 0.8인분을 하면 누군가는 1.2인분을 해서 커버가 된다는 겁니다. 탱커 귓오셔서 자기 초보라고

솔직 고백해서 입던해서 진행해보면 불안요소가 분명 있는데 파티원들끼리 '대화'와 '배려'로 

무사귀환하는 이 과정 자체가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물론 최악의 상황도 생기겠지만 ㅎㅎ

예전처럼 몇 시간씩 레이드는 꿈도 못꾸는 상황이기에 하코가 안망하고 계속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바라자면 불타는 성전 하코 버전이 나오기를! 

저는 불타는 성전이 너무 재밌었던지라 ㅎㅎ

다들 장수하시길요~

(클래식 대격변 예고 뉴스 보면서 대격변에 인던이 뭐가 있었지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