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에서 쐐기를 재밌게 돌고있는 넬타라 라고합니다.

작년 말부터 가끔 방송을 키면서 쐐기 갱신도 하고 쐐기 학원도 열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주캐릭터가 증강이다 보니 증강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게됩니다.

대부분의 질문들은 여기 인벤에 많은 고수분들이 올려주신 증강 공략글을 보면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소 되실만 한데..

관련한 글이 없다보니 유독 증강 생존에 관한 질문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증강은 다들 아시겠지만 엄청난 물몸입니다. 다른 사슬들과 크게 다를것 없죠.

다만 다른 사슬들 보다 많은 생존기와 딜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기에 생존 장신구를 챙길 수 있는 이점이 있죠.

저는 얼마전까지 고대의 잎사귀라는 장신구로 생존을 하나 챙겼구요. 

최근엔 보호의 목장식이라는 목걸이 제작템을 만들어서 생존기 하나 더 장만헀습니다.

글로 이래 저래 복잡하게 설명하기 보다 영상 하나를 보여드리며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네임드가 시전한 스킬의 횟수와 대상 표시입니다. 파란색이 제가 맞은 파멸의 고통, 빨간색이 영혼분리입니다.

1파멸 흑요석비늘
1영혼 무껍 (외생기)
2파멸 흑요석비늘
3파멸 암사
2영혼 고대의 잎사귀
4파멸 회드
5파멸 회드
3영혼 흑요석
6파멸 회드
7파멸 징기
4영혼 구출
8파멸 역천
9파멸 흑요석
5영혼 희축 (외생기)
10파멸 암사
11파멸 잎사귀
6영혼 구출+무껍 (외생기)
12파멸 회드
13파멸 흑요석
7영혼 11파멸에 이어진 비늘 (영겁으로 뎀감을 넣으려했으나 실패)
14파멸 암사
15파멸 희축 + 무껍 (외생기)
8영혼 구출 + 잎사귀
16파멸 회드


아주 운이 없게도 총 16번의 파멸의 고통 중 7번이 증강에게 꼽혔습니다.

넴드 킬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략 5분 30초정도 걸렸구요, 고정적으로 생존기를 올려야 하는 영혼분리가 총 8번 왔습니다.

대략 40초에 생존기 하나씩은 반드시 올려야 하는거겠죠. 

영혼분리만 계산한다면 증강은 아탈 막넴에서 생존기가 남아돕니다. 흑요석비늘, 구출, 잎사귀 세가지만 잘 돌려도 항상 생존기가 있죠.

다만 중간 중간 파멸의 고통이라는 스킬이 랜덤 대상에게 들어가고 그게 위 상황처럼 증강한테만 몰아서 꼽히는 최악의 상황이라면 반드시 외생기가 필요합니다.

파멸의 고통은 즉발 + 도트 형식인데 일정 단수 이상 넘어가니 생존기가 없으면 처음 맞는 즉발 데미지만으로도 한번에 죽더군요.

영혼분리는 말할것도 없구요.

아탈 막넴의 모든 패턴들은 뎀감이 없으면 한방에 죽기때문에 뎀감기 없이 소불을 쓰는건 힐러에게 도움은 되겠지만 당장의 생존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패턴에 다 뎀감 생존기를 올려야 한다는 뜻이겠죠.

기본적으로 생존기 올린 부분들은 영상을 보시면서 생존 쿨타임과 같이 보시면 어떻게 분배 됐는지 이해하실 것 같은데

제가 실수 한 부분인 13번 파멸의 고통과 7번 영혼 분리 부분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시면 13번 파멸의 고통을 맞기 직전에 흑요석 비늘 쿨타임이 돌아와서 아슬아슬하게 생존기를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13초 후에 그 다음 패턴인 7번 영혼분리가 옵니다.

사실 계획은 영겁의 숨결을 쓰는동안 받는 50%의 데미지가 시간차로 들어오는 특성을 활용해서 뎀감을 하려 했으나, 너무 많은 패턴을 계속 맞다보니 멘붕이 와서 영겁 위치와 거리 계산을 제대로 못하게 됐습니다.

다행이 증강의 특화 특성으로 흑요석 비늘의 지속시간이 어느정도 늘어나서 아슬아슬하게 전에 써뒀던 비늘이 남아 있는 상태로 영혼분리를 맞은거구요.

제가 전 패턴에서 조금이라도 비늘을 빨리 눌렀다면 죽었을 상황입니다.

이렇게 증강에게는 기본 생존기인 흑요석 비늘, 구출 뿐만 아니라 장신구인 잎사귀 6분 생존쿨기인 역천, 영겁의 숨결까지 활용을 해야만 하는 상황들이 생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굉장이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아군의 체력을 4% 올려주는 검은조율이라는 버프입니다.

많은분들이 착각을 하시는게 증강이 흑요석 비늘을 올리면 검은조율이 켜지고, 부양을 쓰면 청동조율이 올라간다 라고 알고계시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입니다.

증강의 조율 버프들은 성기사의 오라와 같이 직접 키고 끄고 선택 할 수 있는 버프입니다. 다만 생존기를 올리면 검은조율이 '자동으로 켜지고 그 효과가 증폭된다' 라는 특성이 있는것 뿐이죠.

따라서 내가 생존기를 올리지 않더라도 검은조율은 항상 올려 둘 수 있다는 겁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부양을 쓸때를 제외하곤 계속 검은 조율이 올라가있는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직접 검은조율을 올리는게 힘드시다면 매크로를 만들어 스킬에 묶어서라도 항상 올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아직 계속 배워나가는 상황이기에 실수하는 부분들이 많지만 당장 생존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