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이 예의인 타 커뮤니티에도 올리느라 반말로 적혀있습니다.

예의를 갖다버릴 생각으로 쓴 글은 아니니 이해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핫픽스로 셴셴이 드디어 ㅁㅁ에서 벗어났다. 오예



전뇌가 띄울 수 있는 9싱의 범위는 넓지만 셴셴은 그 중 독보적인 역할을 해주는데 운영, 견제, 후속을 전부 혼자서 챙기기 때문이다.




1/2/3 모두 중요한 효과이기에 차례차례 살펴보자.



①: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지는 카드는 묘지로는 가지 않고 제외된다.



필드 한정 살아있는 매크로 코스모스다. 필드라는 점이 아쉽긴 하다만 애초에 이것만으로도 말이 안되니까 그러려니 한다.


뜬금없을 수 있지만 이 얘기를 해보자. 예전과 달리 차원메타비트가 안 보이는 이유는 간단히 말해 안정성이 딸려서이다. 서치가 되지 않는 매크로 코스모스, 차원의 틈에 상대 메타를 맡겨야 하고 본인이 취할 움직임도 굉장히 한정되게 때문이다. 예전엔 스드키고 바르바로스 에아토스 꺼내서 치는게 강했다면, 요새도 그게 안 먹히는 플랜은 아니라곤 해도 예전만큼 강한 플레이라고 보긴 힘들다. 물론 메타비트 측에서도 인스펙트 보더같은 강력한 카드들이 생기긴 했지만, 요새 덱들 퍼포먼스가 워낙 출중한건 사실이니...그리고 미드레인지 운영덱들의 경우 판크라, 수왕알파같은 원핸드 깡파워카드를 채용하기도 하니 오히려 그쪽에서 카드 하나에 필드가 먹히고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있는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차원계 카드들의 위력 자체를 놓고 얘기하면 지금도 충분히 강하게 먹히는건 마찬가지다. 특히 요새는 마함마저 필드에서도 일하고 묘지에서도 일하는 등 한장한장의 밸류가 높아졌기 때문에 상대 카드들의 밸류를 지속적으로 깎아먹고 자원소비를 가속화한다는건 주목할 부분이다.


메타비트형 굿스터프는 차원계열을 채택하여 잘 꽂으면 게임을 날로 먹을 수 있지만, 안정적으로 승률을 높여나가기엔 좋지 않다는 얘기였다.



근데 차원계열 카드를 다른 덱도 아니고 현재 티어급 파워를 가지고 있는 덱이 쓴다면? 셴셴은 어떤 꼬라지를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묘지에 보내지는 것을 트리거로 하는 여러 카드들이나 그것을 이용한 리볼트같은 카드들의 후속이 망가지고

소환마술이나 정리정돈같은 혼자서 어마어마한 밸류를 가지고 싸이클을 돌려주는 카드들이 끊겨버리고

엘드리치처럼 혼자서 계속 밸류가 창출되는 중요 카드들의 움직임이 굉장히 한정적으로 변한다.



서있는 것만으로 상대가 취할 플레이는 한정되는데, 서둘러 치우지 않으면 손해는 가속되고 자원은 바닥난다.

VFD가 만약 가서 전뇌가 티어권 바깥으로 추락하더라도, 셴셴의 밸류는 사라지지 않을거고 그만큼 강력한 카드라고 생각한다.


②: 자신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 선언시에 발동할 수 있다. 제외되어 있는 자신 또는 상대의 몬스터 1장을 골라 묘지로 되돌린다.


근데 이 새끼는 양심없이 나는 자원 리사이클링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의 3번 효과 소재를 충당하고, 별도의 냥냥 덤핑없이 다음 턴 재사용이 가능하게 해주는 등 혼자서 재미보기에 딱 좋은 카드다.


슈라이그 후속으로 십이수 주기 싫다고 제외되어 있는 4장째 야수계열 카드를 묘지로 친절하게 다시 쓰라고 보내주는 상냥함도 발휘할 수 있다.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③: 이 카드 이외의 종족 / 속성이 다른 몬스터 2장을 자신의 묘지에서 제외하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묘지에서 특수 소환한다. 이 효과는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진 턴에는 발동할 수 없다.


그리고 황금출 병장님처럼 부활하는데 실질적 어드밴티지 소모가 없이 부활한다는걸 생각하면 더러움은 황금출 병장님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약점은 역시 무명자지만, 전뇌는 패트랩을 다수 투입하는, 정신없이 몰아붙이는 폭발력을 가진 전개덱이므로 여기에 무명자를 킵했다가 쓸 여유가 사실 잘 나진 않는다.


맞으면 아픈건 맞지만, 셴셴이 아니어도 전뇌는 자원 리사이클링을 굉장히 필요최저한의 범위에서 효율적으로 해내는 덱이라 다시 못 쓰는 것도 아니다.





진짜 씨발적인건 전뇌에는 쭈치에라는 또 다른 혼자서 개좆같이 밸류를 창출하는 카드가 있다는 점이다.


필드 결과물에 사실상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뿐만 아니라 리사이클링에 견제까지 다 되는 아주 또라이같은 카드이다.

지우롱으로 덱에서 바로 발동까지 되니 황당하기 그지없다.




2편에서 말했듯이 쭈치에의 사용법은 무궁무진한데 마치 십이트라에서 드란시아가 트라게몹 자괴를 통해 뵐포 회피를 하는 경우가 있듯이

VFD빔 한방 꽂고 보는게 제일 중요한 전뇌에게 일적/포영 케어플랜이 되어주기도 한다.



견제 카드로서는 말할 필요 있나?제외된 전뇌카드 탄환을 계속 마련하는게 생각보다 수고로운 일이긴 한데 리턴에 비해서는 사소한 수준이다.



필드를 매크로 코스모스 범위로 만들어버리는 셴셴과 결합됐을 때 이 새끼의 견제력은 더더욱 빛을 발하며

얘 하나만으로 전뇌의 후열이 굉장히 든든해진다. 즉 전후열이 중요한 요즘 게임에서 전뇌는 VFD나 셴셴으로 전열, 쭈치에로 후열을 낭낭하게 챙길 수 있다


루갈이나 쌍룡이나 아폴로 전열, 리볼트로 후열을 챙기는 십이트라와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전뇌의 이상적인 결과물은 전열 하나 이상+쭈치에라고 보고


쭈치에 없이 셴셴+VFD+크리스탈윙(나도 요새 다시 안쓰긴 하는데 쓰는 경우도 아직 많으니) 이러는것보다 걍 VFD 쭈치에 해두고 나머지 힘은 봉인된 미노타쿤처럼 온존해두는게 오히려 훨씬 강하고 미래도 보장되어 있다는 말씀이다.





순정 전개딸인 이 덱에 얼마 없지만 강력한 운영요소가 탄생한 순간이다.




이처럼 다양하고 날카로운 플랜을 가지고 있는 전뇌지만 요즘 시대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 말씀

이제부터 다양한 덱들 상대로 뭘 해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VS트라게

실력싸움


리볼트가 혼자서 많이 탱킹하고 있지만 다른 덱에 리볼트가 있었다면 생각보다 그렇게 강한 카드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변수를 창출하는 카드인데 창출하는 변수가 좁은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만큼 그 결과물이 강력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리볼트 그 자체보다 리볼트를 트라게라는 꽉찬 육각형덱이 들고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생각없이 패 다 내려놓고 자멸하는 트라게는 기준으로 잡지도 않겠다. 같이 패 내려놓고 정정당당히 승부하자고 하면 당연히 전뇌쪽이 파워 더 세니까 정정당당하게 목 따고 식기 전에 우려놓은 차 마실 수 있음


이러나 저러나 저쪽의 근본 자체는 미드레인지 운영덱이란걸 잊지 말고 주도권을 이 쪽에서 잡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아무리 못해도 상대보다 한 발 앞선 템포를 챙기는것을 중점으로 두고, 후공인 경우에는 칭롱에 퍼미션이 하나 빠지는걸 강제하고 리볼트는 공격권 한턴을 소모해서라도 이상한 타이밍에 빠지도록 유도시키자.


두 덱의 특성상 이리 되면 원핸드 싸움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후부턴 자신 덱의 사이클을 지킨 쪽이 이겼다고 보면 된다.

(전뇌쪽의 VFD나 셴셴쭈치에, 혹은 십이트라쪽의 십이수세트 혹은 리볼트 너벨키트를 통한 후속 온존, 여기에 정규소환된 베어블룸의 2번째 리볼트가 끼는데 성공하면 좀 개같은 상황이 오긴 한다.)


결국 그 과정에서 효율적인 교환비를 본 쪽, 혹은 더 템포를 세게 잡은 쪽이 이기는 매치업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트라게는 패말림이 굉장히 적은 덱이고 전뇌는 패말림 이슈가 있는 덱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다. 빠른 시간내에 승리를 누적해야 하는 상황(랭크 등반 등)은 전뇌가 더 편할 수 있지만 대회같은 안정적으로 이겨나가야 하는 상황에선 트라게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


물론 트라게를 제하면 안정적으로 이겨나가는것도 전뇌만한 덱이 잘 없긴 하다





VS드라이트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덱이 얼마나 잘 짜여져있느냐와 운빨. 어찌됐든 실력 외의 부분이 많이 개입되는 매치업이라고 생각함



전뇌나 드라이트론이나 둘 다 마듀 환경의 전개덱을 대라고 하면 나오는 간판인사들이고 투핸드 초동이라는 단점도 같이 공유하고 있다.

선잡고 날먹하는것도 똑같고(전뇌쪽이 날먹치중은 덜 되어있긴 하지만) 그렇다보니 두 매치업에선 일단 선후공을 잡았느냐,

각각 버밀, 감마 등 상대 날먹수단을 케어할 수 있는, 혹은 탄환을 직접적으로 뺄 수 있는 카드가 잡혔느냐,

후공이라면 패트랩이 잡혔느냐 등 서로 억까당하고 억까하는 매치업이 아닐까 싶다


근데 드트vs전뇌 시행을 존나 많이 해서 평균을 내면 전뇌쪽이 승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다. 패트랩을 케어할 수 있는 수단이 전뇌쪽이 더 많아서


그리고 이러한 변수들을 최대한 억제하고 조정하는 것이 자신의 덱이 얼마나 세련되게 짜여졌냐라는 부분이 관여하는거 아닐까 싶다.

난 덱 구축 역시 실력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므로 상대보다 덱을 못짜서 진거면 니 잘못 맞음 ㅇㅇ


근데 운빨요소가 많은 매치란 것도 동일 실력 내에서 하는 말이지 실력이 차이가 난다면 다른 얘기긴 하다.


드트 입장에선 칭롱이 참 골때리는 카드로, 골프공은 '마법/함정의 발동'을 막지만 '마법/함정의 효과의 발동'을 막진 못하기 때문에


필드에 칭롱을 키는거까지는 막을 수 있지만 이미 켜져있는 칭롱이 전뇌카드를 묘지에서 제외하고 자신을 찍어 효과를 무효하는건 막지 못한다!

게다가 서치효과도 딸려있다보니 드트 입장에선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애매한 카드기도 하고, 요즘 전뇌들이 거의 다 감마를 넣는 추세기 때문에 이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이바까지 치면 5~6탄환이라지만 이바가 묘지에 경유할 타이밍에 내 탄환이 없어서 그게 막히는 상황도 분명 나오고


이런 눈치싸움이나 탄환 유도는 확실히 실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양 측이 동일 실력일때나 이제 탄환 존나쏘기vs막아내기 공성전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위에 말했듯 둘 다 투핸드 초동덱으로 어느 정도 듀얼근이 필요하므로 폭포에서 카드뽑기 수련을 매일 쉬지 않고 하는쪽이 역시 더 유리하다.





VS프랭키즈

유리


자원 리사이클링을 잘 하고 번개도 두번 쏠 수 있고 못하는게 없어서 선만 잡으면 프랭이 유리할 수도 있으나

패트랩에 대한 케어플랜이 전뇌쪽이 더 많고 패트랩 역시 프랭쪽이 더 아프게 맞는다.

프랭이 자원 리사이클링을 기막히게 잘한다지만 셴셴 잘못 꽂히면 역으로 완전 꼬이게 된다.


버틀러는 칭롱 하나에 바보되고 사실 전뇌 입장에선 프랭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다른 덱처럼 숨이 턱 막히지는 않는다.


프랭 유저가 교환비를 얼마나 잘 보느냐가 중요한 매치업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능한게 아니면 넌 나가





VS드래곤메이드

유리


패트랩을 아프게 맞는 정도는 둘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전뇌쪽의 템포가 엄청나게 빠르단거다.

그나마 드메가 노려볼만한 점은 다른덱보다는 VFD가 덜 아프단거고('보다는'이란거지 안 아프단거 아님) 그 과정에서 전뇌측이 소모한 아드를 중점으로 두고 그걸로 어떻게 격차를 내기 시작하는거다.


근데 사실 이조차 전뇌측이 플랜을 변경해서 셴셴쭈치에 운영을 하는순간 힘들어진다.

드메측에서 이에 맞춰서 릴랙제이션으로 맞운영을 해줘야 하지만 드메는 초반에 정말 이것저것 다 할 여유가 되는 덱은 아니다...


결국 드메가 '시발 나 감마있는데 쏠거야?'하는 식으로 패트랩/견제카드와 함께 공갈을 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드메는 공격권이 많거나(아다마시아같은 케이스) 전개 과정에서 자잘하게 아드를 벌리고 상대 필드를 살짝 만지는(이게 바로 전뇌같은 케이스) 템포가 빠른 덱들 상대로 플랜이 제약되고 일단 명치 지키고 볼 수밖에 없으므로


메이드들이 허버허버 셴셴 켜져있는 상황에서 이것저것 총동원하면서 주인님 지키는걸 꿀잼으로 보면 되는 매치다. 뭐 허버허버?나는 하스키의 뚝배기를 깨버렸다.





VS황붕이

실력싸움(정확히 말하면 서로의 덱에 대한 이해도 싸움)


일단 VFD는 엘드리치인거 확인되면 고이 넣어두면 된다.



골때리는 매치다. 양측 모두 화려하게 상대를 엿맥일 수단이 있다.


그나마 전뇌는 현 전개덱들 중에선 엘드리치의 어전,군웅,스드에 어느정도 대항할 플랜이 있으므로 다른 환경권 덱들보다는 편하지 않나 싶다

엘드리치의 메타계열 지속함정 카드를 자체 기믹 내에서 처리 가능하단것 만으로도 일단은 다른 덱들보단 사정이 나음


문제는 엘드리치쪽이 전뇌에 대한 이해도가 깊을 때인데

이런 경우 쭈치에에 박으면 전뇌가 꼼짝도 못한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탐스러운 사내의 응디를 노리는 반다크홈마냥 쭈치에에 콩키를 박으려고 안간힘을 다 쓰는 전우애 넘치는 황금출 병장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전뇌도 바보는 아니다. 전뇌는 항상 현재 환경에서 본인들이 템포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걸 잊으면 안 되고 쭈치에고 나발이고 여기다 콩키 안 쓰면 니가 오늘 뒤질수도 있다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해줘야 한다.


그렇게 셴셴쭈치에 진영을 이어나가는데 성공하면 황금향/엘드릭실 마함이 리사이클링이 안되고 제외존으로 고이 날아가는 속이 뻥~뚫리는 상황이 연출된다.


양측 다 상대의 덱에 대한 확실한 승리플랜이 있고 그걸 잘 끊어내는 이해도가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VS팬텀나이츠

'하스스톤식 실력' 싸움



드트보다 더한 운빨매치라고 생각한다

양쪽 다 나오면 게임 날먹인 수단이 존재하고 후잡았으면 패트랩으로 잘 끊고 선 잡았으면 날먹하는데 성공하는게 중요하다


드트보다 상호작용이 덜한 매치이기에 실력 외적인 요소도 드트전보다 더 많이 개입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선VFD가 역시 선 롱고보다는 쉽게 나오기 때문에 평균적 승률은 전뇌가 앞서지 않을까

패유발에 대한 케어플랜이나 착지점도 전뇌쪽이 더 확실하고




VS LL

유리


전열에 치우쳐져있는 덱으로 후열이 부실한 편이고, 본인들이 전열원툴인것마냥 퍼미션도 전열을 방해하는 쪽에 다 몰려있는데

이 중 하나는 칭롱 하나에 무조건 빠지고 안일하게 현 환경에서 감히 결계상 하나 믿고 배째는 새끼들은 루루펀치에 다 뒤지는 수가 있다



폭발력도 전뇌쪽이 좋고 전체적인 덱 밸런스도 전뇌쪽이 좋고, 패트랩 케어도 더 잘하고 패트랩 꽂는것도 더 잘해서 그냥.. 상대비교하면 불리할게 없지 않나 싶다





VS섀도르

유리


무려 9기 극초반에 나왔던 오래된 테마지만 테마의 짜임새가 워낙 ㅆㅆㅆㅌㅊ라 짤지원 받고서 아직까지도 보이는 덱이다.


섀도르크와 네피림을 통한 아드플레이가 주요 플랜인데 섀쪽이 섀도르크를 지킬 수단은 한정되어 있지만 전뇌가 손해없이 깰 수단은 많음

첫턴에 여유있을 때 메르카바까지 동원해서 필드 굳히는걸 뚫어내냐가 관건인데 일단 주요 락 요원인 미도라시가 칭롱 하나에 바보된다는게 좀 큰거같음


이후엔 VFD 맞아도 아프고, 셴셴쭈치에 맞아도 아파서

중장기전을 노려야 하는 덱이 애초에 템포 존나 빠른 덱 상대로 챙겨야 하는 플랜이 템포챙기기인 시점에서 좀 글렀다고 생각함


비대칭전력으로 쓰이는 에리얼도 전뇌가 사실상 아파하지도 않고


섀도르크로 이득보기도 셴셴이 하필 바람이라 속성조차 애매함ㅋㅋ





환경권에서 다룰만한 덱은 이 쯤이라고 생각하고


다 보면 알겠지만 대개 유리하거나 반반 가는 편임

나는 이것도 현 환경에서 전뇌가 가지는 장점이라고 생각함. 상성관계가 굉장히 좋은 편이거든


말림이슈가 있냐는 질문이 제일 자주 나온것 같은데, 맞음. 애초에 이렇게 메리트가 강한 덱이 말림이슈조차 없으면 그건 십이트라조차 넘는 원탑덱이 아니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성이라던지 기본 덱 파워라던지 주도권이라던지 유리한 부분이 워낙 많으니 단점을 감안해도 다른 덱보다 평균 승률이 높은 픽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함



궁금한거 있으면 덧글달고


전뇌는 여기서 마친다. 지금까지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