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드' 카드군 특징 요약

- 빛/어둠 저격에 최적화된 '패트랩 테마군'
- 어드밴티지, 견제, 후열, 높은 타점 등 단단한 기본 체급
- 어느 덱이든 빛/어둠이 상대라면 채용 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
- 드루이드 브룸의 엄청난 킬각 방지 효과
- 복사되는 디디크로우이며, 모든 드래곤족 서치가 되는 '마그너무트'
- 복낙인, 낙인의 야수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장기전 운영
- 단점 : 빛/어둠 덱 상대가 아니면 위력이 반감됨
- 단점 : 카드군의 연계성이 약해 패말림이 심함


비스테드는 OCG의 부스터 팩 '다크윙 블래스트'에 등장한 드래곤족 테마군입니다. 전원이 드래곤족 어둠 속성, 2500 타점을 공유하며 공통 효과로 '자신/상대 묘지의 빛/어둠 속성 몬스터를 1체 제외하고' 특수 소환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건부로 상대 필드 위에 몬스터가 있다면, 상대 턴에도 이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루벨리온과 알버로스를 제외한 테마 내 모든 몬스터를 빛/어둠 한정 디디크로우(패트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효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둠 속성 묘지 융합 효과를 가진 '티아라멘츠'의 저격 테마로 등장한 카드군입니다.

빛/어둠을 상대로 강력한 메타 능력을 가지고 있어 묘지에 빛/어둠을 깔거나 묘지 자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테마(오르페골, 드라이트론, 스파이랄) 등은 비스테드의 등장과 함께 환경에서 자취를 감췄으며, 거의 모든 덱들이 '티아라멘츠'에 대항하기 위해 비스테드를 메인에 채용했습니다. 그만큼 용병으로서의 상성도 좋은 편이라 '드루이드브룸', '마그너무트'를 중심으로한 용병 활용으로 더 유명한 테마군입니다.




비스테드의 알파와 오메가인 '마그나무트'입니다. 이 카드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복사되는 D.D크로우"입니다. 상대 턴 중에 묘지의 어둠을 제외하며 등장해 턴 종료 시에는 다른 비스테드를 서치해 2장째의 견제를 확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티아라멘츠 상대로 강력해 마그너무트를 허용한 순간 융합권 2회가 차단되게 됩니다.

어드밴티지를 잃지 않는 공짜 패트랩이라는 점, 2500의 높은 타점을 가진 대형 몬스터라는 점으로 힘싸움에도 매우 강력합니다. 패트랩 4장과 마그너무트 한 장을 잡은 플레이어가 마그나무트의 어드벤티지를 기반으로 몇 턴을 버티며 승리를 따내는 장면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마그너무트->드루이드브룸->6랭크 엑시즈와 같은 움직임을 취하거나 '공아단의 회검 도나' 같은 카드를 내 드루이드브룸과 2회분 파괴를 하기도 합니다. 모든 드래곤족을 서치할 수 있어 드래곤족 카드를 쓰는 테마군(드래곤 링크)이나 낙인 테마와도 잘 어울립니다.

이런 우수한 특징으로 인해 용병으로 사용할 때도 마그나무트와 드루이드브룸 중심으로 비스테드를 쓰게 됩니다.






마그나무트가 고유 서치 효과를 바탕으로 가장 넓게 사용된다면, 나머지 비스테드 몬스터들은 용병 채용 기준 공통 패트랩 효과를 활용하거나 마그나무트로 서치하기 위해 채용됩니다. 물론, 비스테드 중심 덱이라면 3장 최대 매수를 채용합니다.

드루이드브룸은 강력한 견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 마그나무트를 제외한 2순위 비스테드로 유용합니다. '액세스 코드 토커', '바렐스워드 드래곤' 처럼 킬각을 내는데 최적화된 몬스터들 앞에 이 카드를 세우면 킬각을 방지하면서 파괴 효과로 상대 몬스터를 처리할수도 있습니다. 효과 특성상 '낙인의 야수'와도 상성이 좋아 복낙인으로 가장 우선해 소생시키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살로니르는 낙인 중심 테마덱이거나 비스테드 중심 덱을 짠다면 우선해 넣습니다. 복낙인을 덤핑해 루벨리온 효과를 연계하거나 아예 낙인 카드를 묻어 효과를 쓰기도 합니다. 범용성은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용병 채용은 잘 되지 않습니다.

발드레이크는 보드 퍼미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카드는 후속 지원으로 나중에 등장한 카드라 마스터 듀얼에서는 등장할 지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같이 나온다면 3순위 정도의 채용 순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선 카드들이 범용성을 바탕으로 티아라멘츠 카운터로 용병 채용된다면, 루벨리온과 복낙인은 '비스테드 덱'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카드들입니다. 루벨리온은 패에서 버리면서 비스테드를 서치해 묘지에 제외할 광/암 카드를 만들어주고, 소생 효과를 이용해 비스테드를 능동적으로 묘지로 보내 살로니르나 드루이드브룸의 효과를 사용하게 만들어줍니다. 또, 복낙인, 낙인 야수와 같은 후열을 서치해 비스테드 운영의 근간을 만들어주는 핵심 카드입니다.

다만 공통의 패트랩 효과가 없어 용병 채용 시에는 마그나무트에 비해 채용률이 떨어집니다. 낙인 비스테드, 드래곤링크 등 전용 테마덱에 주로 사용됩니다.

복낙인은 비스테드 운영의 바탕이 되는 카드입니다. 자신의 제외 자원을 회수하며 드로우를 볼 수 있는데, 상대턴에 개입하는 비스테드의 특성상 상대턴에도 드로우 효과를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턴 드로우를 하며 어드밴티지 격차를 늘리는 것이 비스테드 운영의 핵입니다. 또, 소생 효과로 드루이드 브룸을 살리는 식으로 견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낙인야수는 루벨리온이 세팅하는 견제 함정으로 상대턴 방해를 만듭니다. 드루이드브룸과 연계하면 2회 파괴도 가능합니다.


▲ 1번 낙인 비스테드

▲ 2번 60 펑크 비스테드

▲ 3번 드래곤 링크

▲ 4번 엑소시스터



근간이 용병 테마군이고, 티아라멘츠로 인해 활용도가 높다보니 비스테드를 바탕으로 한 온갖 덱들이 나오게 됩니다. 가장 성공적인 테마군은 2번의 '60 펑크 비스테드'로 9장의 비스테드를 바탕으로 후공을 보장 받은 상태로 자신 턴에 강력한 전개를 보여주는 테마로 유명합니다.

살로니르의 낙인 카드 덤핑을 연결 고리로 사용하는 '낙인 비스테드'도 유명합니다. 역시 비스테드를 쓰는 것만으로 경쟁력을 보장 받기 때문에 낙인 융합을 이용해 화력을 보충하는 형태가 인기를 끌게 됩니다.

후열이 부족하고 드래곤족 서치가 있는 드래곤 링크 덱도 비스테드와 잘 맞습니다. 루벨리온을 이용해 낙인의 야수 후열을 만들고, 전개는 드래곤 링크 엔진으로 채워 결과물을 강력하게 만듭니다. 후공은 비스테드를 던져 보장 받습니다.

일반적인 용병 채용 형태는 엑소시스터가 있습니다. 비스테드 테마와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티아라멘츠를 상대하기 위해 다수의 비스테드를 채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