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창궐한 이후 3년 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유나이트가 지난 11월 1일, 오프라인으로 재개했습니다. 아직 코로나 관련 조치가 이행되고 있는 나라도 있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이전처럼 컨퍼런스 센터에서 여러 명을 크게 모으는 형태는 아니긴 합니다. 그렇지만 유니티의 총본산이자 핵심인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진행하는 만큼, 그 제약을 여러 가지로 뛰어넘을 방안들이 눈에 띈 행사였죠.
특히 화상 회의식으로 일방향으로 진행되는 세션을 넘어, 유니티 기반의 VJ 프로그램 '볼타'를 비롯해 음악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낸 3D 월드 '퓨처페스트', 그 안을 활동하는 플레이어 캐릭터 퓨처봇의 공연까지 유니티를 활용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현장에서 빛이 났습니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자랑하는 유니티 본사답게 잘 꾸며진 오피스 건물과 메타버스 기술이 어우러지면서 유니티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파티가 되곤 했죠. 한편으로는 유니티를 활용,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입고 있거나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위한 사례가 생생하게 소개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3년간 오프라인으로 기술적인 영역의 접근성을 다방면으로 넓힌 유나이트,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하게 된 이번에는 과연 어떤 모습인지 현장에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