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3:3 팀전 결승 Kr.crew와 에바의 경기는 Kr.crew가 2:1 역전승으로 승리했다. 에바는 1라운드를 따내면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듯 했으나 결국 Kr.crew의 뛰어난 팀워크에 패배하게 됐다.

다음은 팀전 우승팀 Kr.crew와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 국가대표 선발전 팀전 우승팀 Kr.crew


= 팀전 결승에서 우승한 소감은?

첫 라운드에 패배해서 당황하긴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평소대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4강전도 그렇고 결승에서도 처음 세운 전략대로 진행이 안되서 1라운드를 패배하게 됐는데 팀장인 단합이 실시간으로 전략을 바꾸고, 잘 맞아떨어지면서 승리를 차지한 것 같다.


=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불편했던 사항이 많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처음에는 늘 하던 환경이 아닌데다 마우스와 키보드가 어색해서 적응이 잘 안됐다. 거기에 오프라인 경기라는 점 때문에 긴장하게 되서 본래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첫 라운드를 패배한 뒤 전략을 바꿔 2라운드를 승리하면서 어느정도 긴장이 풀려 경기를 승리하게 된 것 같다.


= 우승 소감을 말하면서 퍼펙트코리아 대표님께 할말이 많았던 것 같다.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다. 내 소오강호 아이디가 ‘개판운영’이다. 운영에 대한 것은 잘 알지 못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신규 유저 유입에 대한 문제부터 현재 유저들이 겪고 있는 오토 작업장 문제는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 소오강호의 어떤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하는가?

정말 게임을 잘 만들었다. 현존하는 무협게임 중 최고인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판타지보다는 무협을 좋아해 이런류 게임을 찾고 있었는데 때마침 나와, 초반부터 열심히 달려서 이자리까지 왔던 것 같다. 지금 하고 있는 유저들도 그런 것에 반해서 게임을 계속 하고 있는데 홍보나 마케팅, 운영 부분에서 좀더 힘써준다면 충분히 지금보다 더 인기를 누릴 것이라 생각한다.


= 다음에 열릴 경기의 팀전에서도 지금과 같은 팀을 유지해서 나올것인지

소오강호가 망하지 않는 이상은 계속 이 멤버로 경기에 참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