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서버에서 진행 중인 다크문 유랑단 축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다.

본래 다크문 유랑단 축제는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멀고어 지역에서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존보다 하루 일찍 오픈되어 10일부터 진행 중에 있었다. 하지만 금일(12일) 정기점검과 함께 페이즈 3 패치가 적용된 이후, 찾아간 멀고어 지역에서는 다크문 유랑단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황무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다크문 유랑단에서는 검은날개 둥지 등 레이드 던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이지 점괘' 버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레이드를 준비 중인 유저들은 버그가 수정되기 전까지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인벤에서 블리자드 코리아 측에 문의해본 결과, "현재 다크문 유랑단이 사라진 현상은 버그가 맞으며, 본사 쪽에 전달한 상태로 조만간 수정 조치가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북미도 잠시 다크문 유랑단이 사라졌으나 수정되어 현재 다시 축제가 진행 중에 있다.

▲ 축제 기간이 남았음에도 현재 멀고어에서 사라진 다크문 유랑단



※ 13일 오후 수정이 완료되어 다크문 유랑단 축제는 다시 진행 중이다.